청계천에 가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시장을 청계천에 옮겨놓다

대구약령시장을 청계천에 옮겨놓다

글이 무튼 주소가 잘못됐는지 삭제나 주소 잘못됨으로 인해 다시 발행하게 되었는데요,별일이 다 있네요^^서울 등 축제로 인파가 주말에는 엄청나게 늘어나는 청계천,진짜 문화행사라고는 그곳밖에 없는지 정말로 엄청난 인파속에 조금은 지나간 축제지만 제 10회 우수국산한약재 전시회를 간력하게 소개해 드립니다.일단 청계천에 들어서자 빠알간 꼬깔모자가 제일 먼저 눈에 띄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코끝을 자극하는 한약재 냄새,뭔가하고 쪼르르 달려가보니 하얀 천막들 틈 사이로 고향의 향기와 같은 향토의 내음이,대구 약령시와 아주 흡사한 모습이네요.

제가 도착했을 땐 상당부분 행사가 종료된 상황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런 행사도 있음이 좋았어요.특히 천막 가운데에는 이름모를 꽃들이 가득한 화분이 자리했는데 가을이 오기 전에 가을을 맞이하고 겨울을 맞으며 가을을 추억하기에 더더욱 좋았다는,

진짜로 청계천 한복판에 어여쁜 꽃들이 피었지요^^

소화불량이나 식욕증진에 좋은 지실이라는 좋은 약재도 알게 됐고(탱자나무에서 얻는다고 하지요)십전대보탕은 보약중의 보약으로 유명한데 이 곳에서는 거기에 들어가는 인삼부터 황기,당귀,백작약,숙지황,천궁,감초등을 실물로 볼 수 있었죠.

열심히 홍보하며 일하시는 아가씨 모습을 반영으로 한번 담아 보고나서 청계천으로 향했습니다.게을러서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청계천이 청계천으로서 좋은 것은 그곳에 사람들이 모여서 다양한 군상을 만든다는 점일 것 같아요.물론 디자인적으로는 너무나 아쉬움이 남는다는 생각도 들어요.예전의 모습으로 복원했으면 좀 더 운치 있고 멋드러지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요.청계천이 사람들에게 어떠한 식으로 평가를 받던간에 이곳에는 수많은 이벤트와 콘서트가 열리며 그나마 지친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