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에서 훈민정음의 거룩한 뜻을 되돌아보다 |
청계광장에 가면 우리 오천년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못해 거룩한 지도자의 동상이 우뚝 앉아 있다.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로 인해 새삼 그 고마움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동상이 있는 곳,이 지구상에 수 없이 많은 글자와 언어가 존재하지만 독자적인 문자체계를 가진 나라는 손가락에 꼽을정도로 많지않다. 도리어 우리나라 사람은 영어다 제3세계 언어를 배우면서 소홀해져버린 우리의 소중한 한글,익숙하거나 어렸을 때부터의 교육을 떠나 특출나게 언어에 능통한 재주를 가지지 않은한 남의 나라의 언어와 글자를 익힌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새삼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으며 도리어 그들의 문자에서는 불완전함을 알게 되고 많은 불편과 오랜 교육과 공부가 뒤따른다.
한반도라는 조그마한 나라의 우리에게는 많은 문화 유산이 존재하지만 가장 위대하면서 거룩하지만 홀대받는 유산은 한 사람의 의지와 신념만으로 전 세계 유일의 창제자가 존재하는 문자로써의 한글이라는 유산인 것이다.
대왕 세종과 지금의 명품 사극 뿌리깊은 나무를 주의 깊게 보는 편인데 군데 군데 역사적 오류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도 있으나 그럼에도 조선 창업 초기의 성군 세종대왕께서 1443년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본격적으로 반포하기 까지의 그 긴박했던 순간을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다는 것은 기분좋은 일일 수 밖에 없다.1446년에 기어이 반포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은 벌써 세상에 나온지 56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말았다.
조선 말기까지 일부 양반과 여인네들의 글이었던 훈민정음은 조선 말기 선각자들의 노력으로 더욱 깊이 서민들의 품 안으로 들어와 이제는 문맹률 제로에 가까운 전 세계 유일무의의 문자 국가이기도 하다는 것이다.하지만 이제 훈민정음이라는 옛 그늘에서 한글로 우리에게 다가온 이 위대한 유산은 인터넷과 SNS의 소셜미디어의 발전과 확산으로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문자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오랜 시간과 많은 사람들의 의해 창조되었다.다만 한글은 권력자이며 위정자인 세종대왕에 의해 만들어진 창조물이다.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을 연기하는 한석규의 연기가 워낙 출중하여 쉽게 감정이입이 되는 편인데 그런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조한 근본적인 이유는 무지몽매한 백성들의 애환을 알고 만백성이 누구라도 읽고 쓸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글자란 것이다
세계의 모든 문자가 발명자가 없는, 장구한 세월에 걸쳐 꾸준한 계량을 통해 현재의 체계를 갖추었다면 한글은 창제자인 세종 대왕의 확고한 뜻이 담긴 문자인 것이다.만일 한글이 없었다면 우리는 한문과 영어를 섞어서 쓰는,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세상에 살았을 지도 모른다.기본적인 한글이라는 우수한 글자 체계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우리가 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것도 근본적으로는 한글을 기반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외국 유수의 언어 학자들은 세종 대왕을 가리켜 조선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평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달갑지 않은 비교라고 생각한다.이젠 인터넷의 발전과 더불어 변형되고 세대간의 단절로 이어지는 한글의 변형은 그리 반갑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한글로 표현 할 수 있는 수많은 표현 방식에 또한 놀랍기도 하다.한 민족의 대표 브랜드가 되어버린 한글이 권력의 최고 정점인 왕에게서 만들어졌다는것은 백성을 사랑하는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했을것이며 568년전 고뇌의 밤을 세워가며 만든 세종 대왕의 한글을 좀 더 잘 보존하고 사랑하며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이 위대한 유산을 우리에게 물려주신 세종대와의 뜻과 마음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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