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知識을 낳는 뮤지엄

결혼은,미친짓? 다음뷰도, 미친짓이다!

by 마음heart 2011. 8. 24.
728x90
반응형
728x170
BIG






 연애와 결혼사이의 환상,다음뷰와 블로거 사이의 괴리감











지금이야 시대가 복잡 요상하게 변해서 꼭 그렇지는 않다지만 남녀가 부모님의 은혜를 입고 세상에 나선 순간부터 종족보존이라는 가장 기초적인 작업을 수헹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꼭 머언 과거를 말하지 않아도 현재의 사회는 너무나 다원화 되어 모든 남녀들이 결혼을 필수라고 여기지는 않는다.그럼에도 아직까지 많은 연인들이 연애를 하고 결혼을 꿈꾸며 연애와 결혼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헤어지거나 이혼하는 수 역시 상당한 것 또한 사실이다.
다음뷰를 살펴보면 상당한 연애고수들이 도처에 널려 있고 자신들의 경험담이나 연애담을 무림고수의 필력처럼 일필휘지로 써내려간다.
읽다보면 그 무용담에 절루 빠져들어갈 수 밖에 없고 많은 이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감정이입하여 옮다쿠나 동조하기 마련이다.
연애에는 전혀 잼병인 남자 혹은 여성이 이런 연애 필진들의 글들을 보고 무지 했던 자신의 연애관을 견고한 강철벽으로 단련하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일 것이다.자유롭고 거칠 것 없으며 불같던 연애 시절의 종말인 결혼에 이른다면,연애의 달콤함에서 결혼의 환상을 품고 이른 이들은 연애와 결혼의 극심한 차이점에 산산히 부시지기 일쑤이다.

연애의 어려움은 말하여도 결혼의 어려움은 말하지 않는다.그저 결혼은 참고 인내하며 한번 살아보면 안다는 식의 선문답만이 오갈뿐이다.
한마디로 결혼은 해도 후회,안해도 후회라는 아주 절묘하고 오묘한 언어유희식의 말장난만이 공식 아닌 공식으로 자리잡았을 뿐이다.
연애 하면서 헤어짐은 자유로운 선택일 뿐이지만-도덕적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해도 -결혼은 공식적인 사회책무가 서류상으로 명시된 사회적 약속이 되기때문이다.후회한다고 쉽사리 물릴 수가 없는 것이 결혼인 것이다.

적당한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뷰를 밖에서 바라볼 적에는 마치 연애하는 남녀처럼 설레임과 동경의 마음도 적잖이 존재했었던 것 같다.
결혼하기전에는 절대로 알 수 없는 연인의 실체를 결혼하여 발견하듯이 직접 부딪히기전에는 절대로 알 수 없는 다음뷰의 참모습은 마치 연애와 결혼의 차이만큼 극명하게 나타난다.연애에도 진득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양다리,문어다리식 연애관이 존재하듯 다음뷰 속으로 들어오는 여러 블로거들은 기본적으로 소셜 네트워크가 시대를 지배하는 속에서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를 좋아하는 이들이 자신들의 글을 좀 더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공간인 것이다.그리고 다음뷰는 그런 모든 블로거들의 구심점이 되어주는 기둥과도 같다.

네이버와 연애를 했다치자,그런데 시간이 흘를수록 단점이 보이고 편협하다 여겨지던 차에 소개팅에서 다음뷰를 소개받았다.
늘 네이버만 보다 다음뷰를 보니 참신하고 어느면에서는 획기적인데다 자유로워 보이기까지 했다.좋아보여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는데 그 이면에는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편협함과 이기심만이 똘똘 뭉쳐 있다면,
물론 네이버에는 없는면이 많아 만나며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했다쳐도 더 나은 대안이 있다면 뒤도 안 돌아보게 할 그런 속물이라면,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지만 다음뷰 역시 하면 할수록 후회라는 것은 다음뷰가 블로거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여러 제약들 때문일 것이다.적당한 자극과 제약은 발전의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순위에 따른 스트레스,일일 포스팅의 압박,추천과 덧글의 굴레등
주는 것 없이 단지 블로그가 좋아 글을 쓰는 이들에게 다음뷰가 원하는 것은 어쩌면 노동착취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면 오버일까?





 애플과 삼성,생각의 차이만큼 갈길이 먼 다음의 길







 

애플과 삼성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애플과 삼성에 대한 일반적인 우리 국민들의 이미지는 시대를 선도하는 창조적인 기업과 중국 짝퉁의 고급 버젼이미지 일 뿐이다.삼성 역시 지금보다 더 몇발자욱 치고 나갈 기회는 분명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국민의 애국심을 담보로 구태의연하고 몰염치한 상술로 일관한채 시대에 뒤쳐지는 행보를 보여왔고 이런 마인드는 결국 자국민들의 원성과 함께 안티 삼성을 양산하기에 이르렀다.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기업의 생리임에도 불구하고 애플같은 경우 대한민국의 폐쇄적인 통신사 환경을 아이폰 도입으로 급격히 변화시키는 계기를 만드는데 일조함으로써 삼성이나 여타 국내 대기업이 가진 기업의 철학을 확인해주는 도화선이 되기도 하였다.

어제인가,우리나라의 두뇌격인 정부에서는 이번에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와 관련,한국형 안드로이드 OS를 개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관련기사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82309014721673  하지만 많은 이들은 뒷북치는 꼴이라며 부정적인 것도 사실이다.
본인은 lT전반을 걸친 전문가도 아니고 종사자도 아니기에 전문적인 지식으로 이번일을 비판할 생각도 의지도 없다.하지만 이런류의 일이 단기간에 빨리 빨리해서 이루어지는 일은 절대 아님은 인지하고 있기도 하다.

블로거이다보니 블로거를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네이버라는 한국 제일의 포털 사이트를 이기기위해 다음이 다음뷰라는 것을 만들었다.
다음뷰 역시 어느 순간 뚝딱 만들어진 것은 아닐테고 인력과 검증 기간을 어느 정도 거쳐 구축되었을 것이다.다음뷰가 완벽한 시스템으로 만인이 칭송하는 하드웨어라 할지라도 그 근간은 결국 글을 송고하는 블로거에 있다.
애플이 만든 아이폰은 기계의 하드웨어적 스펙이 월등하게 타사 제품보다 뛰어나서가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소프트웨어 환경,즉 생태계가 완변하게 사용자 편의 위주로 구서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음뷰라는 껍떼기만 있고 블로거라는 알맹이,즉 소프트웨어가 결여되어 있다면,그 포털 사이트가 제대로 된 사이트며 생태계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하루 몇 시간씩 시간과 육체,정신을 투자하게 만들면서 제대로 된 대접조차 없다면 블로거라는 이 고급 알맹이는 포스팅을 아예 하지 않거나 탈퇴할 것이며 이후 좀 더 혁신적이고 좀 더 나은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곳으로 집단 이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삼성과 애플의 차이는 어쩌면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한국형 안드로이드 OS의 개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근간을 이루는 소프트웨어의 생태계 구축일 것이다.애플은 개발자들이 마음 놓고 어플을 개발하고 능력만큼 대접 받도록 길을 열어 놓았지만 안드로이드는 블랙 마켓(개발자의 유료 어플을 무료로 다운받는 곳)의 기승으로 어플 개발자의 원성을 사고 있기도 하다.하물며 IT 선진국이라는 자위질에 시간을 축내고 애써 이루어놓은 환경조차 제 손으로 허물어 버린채 다시 수백억의 돈을 들여 구글만 믿을 수 없어 한국형 OS를 만든다고 설레발 치는 꼴이라니,다음뷰 역시 비슷한 환경에 처해 있다.블로거들은 글 쓰는 일이 좋아 블로거를 만들고 글을 발행한다.
다음뷰는 그런 블로거들에게 좀 더 선택적인 측면을 높여 주었다.그러나 순위에 대한 의구심과 베스트에 대한  중구난방성,열린 편집자로 대변되는 독점성등은 블로거들이 다음뷰를 떠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다음뷰에는 30만 가까운 블로거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어쩌면 이런 모순들을 타파하고 좀 더 투명한 관리를 한다면 진작에 다음에는 50만, 100만의 블로거들이 소문에 소문을 듣고 몰려올 수도 있었을 것이다.







 

자,그럼 일단 다음뷰가 자랑하는 포스팅 글들에 대한 순위에 대해 말해 보도록 하자.
다음뷰의 차별성이기도 한 순위 제도는 어쩌면 필요악이기도 하니 그 존폐여부는 차지하고서라도 그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 말해 보도록 하자.


이 순위라는 것은 블로거의 방문이나 추천수에는 그닥 영향이 없다.
다음뷰에서 주는 베스트가 주 원인이며 등수의 첨병이다. 이 빨간 딱지를 달아야 등수가 올라가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블로거들에게 이 베스트는 로또 당첨마냥 어렵다. 상위 몇%만 베스트에 걸맞는 포스팅이고 그 이외에는 베스트 기준에 미달하는 것일까?그것은 아닐 것이다.다음뷰는 화제성에 좀 더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해도 화제성이 미치지 못한다 여기면 베스트는 요원하다는 것이다.마치 나는 가수다에 이미 검증된 노래 잘 부르는 가수들이 청중평가단을 홀리기 위해 고음을 냅다 지르며 박수를 유도하는 것처럼 다음뷰는 베스트를 받으려면 이슈를 끊임 없이 쏟아내라 하는 것과 같다.
하루에 무한정으로 베스트를 쏟아낼 것이 아니라 일주일이던 하루이던 포스팅 된 글들을 추합하여 베스트 검증을 제안하는 바이다.
물론 이런다고해서 논란이 사그라 들지는 않겠지만 무작위 같은 베스트 남발이 아닌 어느정도의 검증을 통해 각 부문별로 베스트 포스팅을 선별하고
투표를 통해 베스트를 선별하는 방식은 어떨까 생각한다.




 

또한 하루 일일 포스팅 역시 마땅히 유동적일 필요가 있다. 사람마다 생각이 매일 나오는 이들도 있고(그렇다해도 힘들기는 매 한가지지만)진짜 간만에 아주 좋은 글을 생산하는 이들도 있을터인데 한달에 최소 25일의 포스팅은 다음뷰 초창기에 컨텐츠 확보라는 측면에서는 일견 이해도 가지만 이젠 많은 양질의 컨텐츠 확보가 이루어진 지금에는 일제 주입식 교육처럼 비생산적이라는 것이다.
매일 매일 포스팅을 장려한다는 것은 다음뷰 측에도 손해이고(이건 마치 생방송 드라마의 쪽대본 여건과 다르지 않다) 블로거 측에서도 장기적으로는 손을 놓게 되는 고강도 노동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매일 베스트가 되는 블로거의 글보다 진짜 간만에 베스트 한번 오르는 어떤 이름 없는 블로거의 글이 더 시의 적절하고 글의 가치 역시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다음뷰가 이제는 변화하지 않으면 노키아처럼 세계 1등의 핸드폰 기업에서 한순간 무너질 수 있는 날이 오리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은 단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연애를 하며 좋게 대했던 이성이 막상 결혼하면서 그 실체를 알게 되어 실망하듯 다음뷰에 들어온 순간 아,이건 아닌데 하는 날들이 여러번 있었다.
다음뷰를 하는 것이 미친짓이 아니라 그 어느 포털 사이트보다 자부심을 느낄 수 잇는 포털사이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어 보는데 예전 다음뷰에 비판적인 글들이 아예 사라진 적도 있었기에 이런 글들은 올리지 않으려다 다시 올려본다.


다음측은 알아야 한다. 블로거들은 다음측의 노예도 글을 갖다 바치는 일개미도 아님을,정당한 대우나 투명한 관리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다음뷰를 풍성하게 하는 블로거들의 양질의 컨텐츠는 어느순간 쓰레기처럼 변질할 것이며 이탈 역시 속출할 것이다.
끊임 없이 변화하고 검증하려는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제 아무리 거대한 바벨탑도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것을,

블러거를 위한,블러거를 위해,블러거를 향한 다음 뷰의 옮바른 정책과 판단을 기대하며..











 



 

반응형
그리드형
LIST
사업자 정보 표시
옥탑방 바카시온 | 최창열 | 22309 | 사업자 등록번호 : 708-28-01499 | TEL : 070-4517-4074 | Mail : sysy2202@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22-인천중구-0183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댓글


.myredbtn{ -webkit-text-size-adjust: 100%; word-break: break-word; background-color: #e00d0d; border-radius: 28px; border: none; display: inline-block; cursor: pointer; color: #faf8f8 !important; font-family: Arial; font-size: 20px; font-weight: 550; text-align: center;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white-space: nowrap; padding: 10px 35px; box-shadow: 2px 4px 6px #646363; text-shadow: 0px 1px 0px #bb2154; width: 80%; height: 40px; line-height: 40px; overflow: hidden; transition: background 0.3s, transform 0.3s; text-decoration: none; } .myredbtn:hover{ transform: scale(1.05); background-color: #fc6565; text-decoration: underl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