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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찰나

압구정에서 만나는 성탄의 불빛,어제와 오늘 메리 크리스마스

by 마음heart 201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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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어머니의 크리스마스는 대목의 길목이었고 아버지의 크리스마스는 무위미함이었지
아이에게 성탄절은 교회에서 나눠주는 못먹어보던 간식을 못보는 시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지
하지만 그럼에도 홀로 소외된 감정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어
부모님의 손을 부여잡고 나들이를 가는 동무들을 보노라면 웬지 모를 슬픔이 가슴에 흐르곤 했으니까,
차라리 12월25일 평일 같기를 간절히 바랬던 날들,하지만 갈수록 TV며 거리엔 크리스마스의 잔해가 늘어
우울은 깊어만갔지.얼굴은 미소짓고 있어도 가슴은 허전한 날들이 늘어갔던 시간들
애써 털어낸 그 모든 우울의 시간들이 가뭇없이 사라진 듯해도 여전히 크리스마스의 활기는 늘 어색한 느낌으로 남아있지.



어느 유행가 가사에 마음이 멈추듯..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람아!
.
.

"자꾸만 더 깊어지는 그리움속으로 제 몸을 숨기라 하네요.."



 


블로그 방문하는 모든 분들

행복 가득한 성탄절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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