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같은 사랑으로 바라본 연애 포인트/
하지원과 현빈의 시크릿가든
사랑스런 대사와 연기자들의 중독성 깊은 연기에 더욱 감성이 푹 빠져 버리는 시크릿 가든이 이제 2회분만 남겨 놓고 있죠.많은 분들이 결말에 대한 의혹을 많이 품고 있고 그에 대한 포스팅이 방송이 끝나면 쏟아져 나오는데요.주말에 있었던 방송분에서는 폭풍 같은 눈물 한바가지 펑펑 흘리며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네요.길라임과 김주원이 보여 주는 이루어지기 힘든 신분과 계급의 차를 단순히 사랑만으로 넘어 서려는 스토리는 일반적이지만 동서고금을 막론 하고 모든 연인들이 천년을 살아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입니다.그런 사랑에 실패한 이들은 세월이 흘러 세상 속에 동화 되어 "그땐 그런 사랑이 있었지..그런 사랑한적도 있었어.."라고 말하며 사랑은 잠시라고 일반화 시켜 말할지라도 그런 사랑의 모습에 우리의 가슴은 감동 하고 동화되어 아낌 없는 눈물을 흘리는 것도 같습니다.너무나 사랑스런 연인의 모습속에 시크릿 가든만의 연애의 단계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는 것도 재미 있을 것 같아 포스팅해봅니다.물론 시크릿 가든에 흠뻑 빠지게 한 고마움에 대한 글이기도 하구요^^
인연, 그 만남에서 필요한건 첫인상, |
시크릿 가든에서 길라임과 김주원은 우연찮게 사람을 오해 하며 서로에 대한 인상을 각인시킵니다.연인들에게 인상적이었다는 말만큼 확실한 눈동장은 없겠죠.나를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단 한사람을 만난다는 것처럼 축복된 것은 없지만 이런 만남이 누구에게나 오지도 않고 온다고 해도 미쳐 알아보지 못하고 흘려 보내는 수도 종종 있습니다.시크릿 가든에서는 체인지라던지 여러 마법적인 요소가 등장하여 길라임과 김주원의 사랑에 양념 역할을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떨까요?비록 드라마와 같이 극적이고 환타지적인 요소에 없다 지만 사랑에 빠져든 마음 자체가 이미 마법에 빠진 것이므로 어쩌면 그런 모든 장치들을 상쇄시키고도 남죠.김주원이 사랑한 길라임은 자신과도 너무 다른 환경속에 사는 여자였지만 남녀 관계는 때로는 그 모든 사회적,계급적 질서를 무너뜨리는 마법이 있다면 너무 억지스러울까요,사랑이 우연으로오던,필연으로 오던 그 사랑의 끈을 잡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담겨 있는 것,그리고 자신을 강렬하게 어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해야 한다는것,길라임처럼 스턴트우먼이나 김주원처럼 백화점 사장이라도 되야 하는 걸까,
체인지,별과 별 사이만큼 다른 남녀 이해하기 |
시크릿 가든에서는 영화에서처럼 영혼 체인지라는 것을 합니다.주원의 영혼이 길라임에게로,길라임의 영혼이 김주원에게 옮겨 지며 서로가 바라보고 느끼던 세상을 바라 보게 됩니다. 좌중우돌이라는 표현이 맞을 만큼 신체적으로나,정신적으로도 너무나 다른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은 흥미 진진하였는데, 실제의 연인들이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 보거나 이해할 수 있다면 사소한 오해나 슬픈 이별도 상당수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도 남자보다 더 남자 입장을 이해하는 여자가 있고 여자들보다 더 여성적이며 마음을 헤아리는 남자들이 분명 존재합니다.이해하기 어렵다는 남녀간의 생각의 차이를 그들은 무슨 재주로 알 수 있는 것일까요? 그들에게 길라임과 김주원처럼 마법과도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일단 가정적인 요인이 한 몫한다 생각 듭니다. 여자 형제나 남자 형제가 많은 집에서 자란 경우에는 자연스레 자신과 다른 이성 형제에게서 자연스럽게 이성간의 패턴과 습성,생각들을 학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두번째는 역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자주 귀담아 들으며 이해하려 노력하는 자세이겠죠.사람은 열린 마음으로 상대에게 집중하고 노력하면 식물이나 동물과도 소통할 수 있습니다. 같은 언어,문자를 쓰는 사람과의 괴리 차이는 결국 언어의 소통 문제가 아닌 정신적인 차이라고밖에는 생각 할 수 없죠.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기 자신만의 입장만을 고수한다면 그 어떤 대화조차 늘 커다락 장막에 가로 막혀 있는것이 되고 말죠.
사랑이라는 그 신비한 마법의 세계에 입문하고 싶다면, 당신은 이제 마음의 귀를 열고 상대방이 나지막히 속삭이는 아픔의 소리까지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겠지요.김주원이 길라임의 마음의 소리를 듣듯이,
연애의 완성이란, |
17회분이였던가요.김주원이 뇌사 판정받은 길라임을 데리고 체인지를 향해 폭우속으로 차를 몰로 가는 장면에서 하염 없이 눈물을 흘리며 봤던 기억이 바로 엊그제네요.길라임과 김주원의 연애는 그야 말로 각종 장애물을 넘는 육상 선수의 경주와도 같이 숨가뿜 그 자체 였습니다.그리고 그 마지막에 들어서 지친 길라임의 작별 인사와 동시에 사고가 발생합니다.그리고 그런 길라임을 위해 영혼 체인지를 선택한 김주원,말이 영혼 체인지지 그건 자살이라고 표현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자신이 가진 부와 명예조차 포기할 마음 없던 김주원이 선택한 것치고는 극단적이고 자기 희생적이었죠.연애의 완성이나 사랑의 완성이라는 표현 자체를 좋아 하지는 않지만 극단적으로 누가 누구를 포기하거나 희생하는 것 따윈 좋아하지 않는 마음이, 그러나 그런 선택의 기로에 있다면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면 김주원과도 같은 선택이 가능해질지도 모를일입니다.
수많은 연인들이 연애하고 사랑하다 헤어지기 싫고 떨어지기 싫어 결혼이라는 제도속으로 들어 갑니다.그리고 그 속에서 다시 생활이라는 괴물에 잡아 먹혀 서로의 존귀함을 잊고 서로의 소중함을 잊고 삽니다.30여년을 한결 같이 살아온 오래된 부부조차도 황혼 이혼을 하며 다시 남남이 됩니다.한쪽만 일방적인 희생을 한 까닭입니다.김주원이 자신의 생명을 길라임에게 옮긴 뒤 길라임은 그 미칠듯한 사랑 앞에 오열합니다. 그리고 그 무조건적인 희생을 단호히 거부하고 무든것을 되돌리려 합니다.사랑의 완성이 잇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희생할 마음이 되었다는 것이 아닐까요.사랑이 짧고 길고를 떠나 서로에게 희생하고 헌신할 마음이라면 그 사랑은 완성형이며비록 결혼 하였다해도 늘 서로에게만 희생을 강요한다면 그 결혼이 사랑의 완성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그것은 또 다른 고난일뿐이라는 것, 진정 사랑하는 이들은 따스한 햇빛처럼 늘 서로를 비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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