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9금 아르헨티나 영화 타이거_복싱과 불륜의 절묘한 결합

/넷플릭스 19금 아르헨티나 영화 타이거/

복싱과 불륜의 절묘한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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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Tiger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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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화의 최대 강점이라면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딛고 인간승리를 거두는 스토리일 것입니다. 시대가 흘러도 회자되는 명작 스포츠 영화는 수도 없이 많은데 오늘 소개할 넷플릭스 아르헨티나 남미 영화 타이거는 복싱을 소재로 한 복싱챔피온의 이야기라는 것은 여타의 스포츠 영화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불굴의 역경을 딛고 인간 승리를 거두는 스토리는 아닙니다. 도리어 19금 성인영화에 불륜을 소재로 한 멜로드라마 장르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록키 시리즈나 그리드 시리즈,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같은 부류의 영화는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에르난 벨론 감독 작품으로 남미 챔피언 타이거 라몬(레오나르도 스바라글리아 분)은 이제 은퇴를 고려해야 할 나이지만 세계 챔피언이 되고 싶은 꿈을 버리지 못하고 권투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실력은 쇠퇴되고, 체력도 떨어지지만 실력있고 젊은 도전자들이 계속 줄을 서고 있어서 라몬의 방어전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지만 지지 않겠다는 집념 하나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기에 노련한 라몬은 젊고 강한 도전자를 맹수가 먹이를 물듯이 단 한방의 카운트 펀치로 KO승을 거둡니다. 힘들게 방어전을 끝나고 라몬을 위한 승리 축하 파티가 열립니다.

 

타이거.Tiger , 2016

데보라와 강렬한 사랑을 나누며 파멸의 길을 걷게되는 챔피언 라몬

 

라몬이 자신의 벨트를 지키는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내와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신을 닮은 아들이 있기 때문인데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을 보냈던 라몬은 오직 주먹 하나로 성공을 하고 자신의 가족을 지탱하고 있으며 그것이 삶의 이유이고 일상이 자 행복입니다. 하지만 점차 늙어가는 챔피언 라몬을 위해 부인은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이었는데 유명한 복싱 챔피언인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스포츠 용품점을 하려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라몬은 그런 모든 것이 은연중에 은퇴를 할 때라는 걸 강요하는 것처럼 들렸으며 비록 나이가 많지만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자신의 꿈을 내려놓고 싶지는 않았습니다.머리가 복잡해진 리몬은 체육관에 나가 운동을 하며 기분전환을 하려 하는데 그때 체육관에 데보라(에바 데 도미니치 분)라는 새로운 여성회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단순히 다이어트를 위해 나온 여성회원이 아니라 실력도 출중한 데보라에게 필이 꽂혀버린 라몬은 운동이 끝나고 체육관을 나서는 데보라를 따라나서다 골목길에서 데보라에게 한방 맞고 맙니다. 치안이 좋지 않은 아르헨티나의 경우 이렇게 대놓고 미행하는 이들은 대부분 강도이기 때문에 데보라의 반응은 타당한 행동이었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 복싱 영화라고 믿었단 타이거는 딱 여기까지입니다. 이후부터 라몬과 데보라의 격렬한 정사신이 영화 전반을 수놓으며 영화는 19금 성인 불륜영화로 변질됩니다.

 

타이거.Tiger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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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영화인가?야한 영화인가?

 

라몬은 체육관 샤워실에서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데보라와 격렬한 정사를 치루고 이어서 데보라의 집에서 뜨거운 관계를 갖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데보라와의 메스복싱을 하고 또 눈이 맞아 뜨거운 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부인과 아이들 때문에 편히 쉬지도 못합니다. 라몬은 자신의 프로모터 겸 스폰서인 디누치를 만나 자신의 목표인 세계 챔피언의 꿈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디누치와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오지만 안방에 방문이 잠겨 있자 결국 라몬은 데보라의 집으로 향합니다. 데보라의 집에서 라몬은 자신과 벨트를 놓고 싸웠던 알론소의 사진을 발견하고 알론소와 데보라의 관계 역시 알게 됩니다. 영화 타이거는 복싱 영화인지 19금 에로영화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애정행각이 링 위 스파링에서까지 이어지고 라몬의 불륜은 아내까지 알게됩니다.디누치는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자신을 위해 자선 행사에 참여해 시범경기를 뛰어 달라고 요청하고 적지 않은 대전료를 챙겨 준다는 이야기로 라몬은 자선 행사 경기에 참석합니다. 라몬의 자선 행사 시합 상대는 디에고 다이아몬드 살디바르,진짜로 타격을 하지 않고 가볍게 맞추기로 한 시범 복싱이었지만 상대가 실제 타격을 가하자 시합은 격화되고 결국 라몬의 특기인 훅으로 상대를 다운시키고 경기는 끝납니다.

 

넷플릭스 영화 타이거에서 파격노출을 보여준 여주인공 에바 드 도미니치Eva De Dominici

영화 화이트 블러드, 2018와 108 : 잠들 수 없는 시간, 2018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넷플릭스 영화 타이거는 복싱영화라는 관점에서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달리 생각해본다면 스포츠 영화의 한 장르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분명 영화 타이거는 수준 높은 액션 장면이나 복싱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약간 심심한 영화이며 19금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나름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영화 타이거의 메세지를 파악하기 힘들어 킬링타임용이라는 생각도 강하게 들기는 하지만 모든 스포츠 영화가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한다는 공식 아닌 공식을 영화 타이거는 살짝 비껴 나서 복싱 선수로 남미 챔피언까지 하고 세계 챔피언을 꿈꾸던 라몬이 결국 여자에 빠져 파멸하는 장면은 인생이라는 것이 성공에 취해 있는 순간 나락으로 빠져드는 것 역시 순간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현실에서도 라몬처럼 성공에 도취하여 추락하는 많은 이들을 만날 수 있고 성공한 챔피언보다 실패한 복싱선수들이 더욱 많기에 가장 현실적인 복싱 영화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넷플릭스 남미 아르헨티나 영화 타이거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