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나탈리 포트만과 할리우드 초호화 급 여배우들의 콜라보가
소소한 재미를 안겨주는 영화 뷰티풀 걸
레옹으로 세계적인 여배우의 초석을 다진 나탈리 포트만의 14살 출연작 영화 뷰티풀 걸 Beautiful Girls, 맷 딜런, 맥스 퍼리시,노아 에머리시,마이클 래파포트,로렌 홀리, 미라 소비노,마샤 플림프톤,티모시 휴튼, 우마 서먼 그리고 나탈리 포트만 등 할리우드의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뷰티풀 걸은 그렇다고 하여 할리우드의 흔하디흔한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또한 아닙니다. 영화 뷰티풀 걸은 남성들이 바라보는 여성에 대한 생각과 편견과 여성이 남성들에게 기대하는 바람들이 영화 속에 녹아나 있기도 합니다. 영화가 1996년도 작품이긴 하지만 당시 영화가 나왔을 당시에도 흥미 위주의 스토리나 흥행과는 무관한 영화적 요소들로 이루어졌지만 영화에는 나탈리 포트만, 우마 서먼 등 초호화 배역진을 곳곳에서 만나는 재미 등도 분명히 있는 영화입니다.라운더스,밀고자,텀블위즈,블로우등을 연출한 테드 데미 감독 작품으로 영화 뷰티풀 걸 시놉시스는 매샤츄세츠의 나이트 리지라는 조그만 시골마을에 고교 동창회가 열리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회포를 푸는 소소한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교 동창창인 토미(맷 딜런 분)와 케브(맥스 퍼리시 분)는 여름에는 건설현장에서, 겨울에는 제설작업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가며 하루, 하루를 보내는데 고교시절 캠퍼스의 스타였던 토미는 유부녀가 되어 마을로 돌아온 옛 여자 친구 다리안(로렌 홀리 분)에 대한 사랑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었으며 다리안도 토미를 잊지 못하고 그가 다시 돌아와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이런 두 사람의 감정으로 인해 토미의 현재 여자 친구 샤논(미라 소비노 분)은 상처를 입고 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토미와 함께 살고 있는 폴은 슈퍼 모델에 중독되어 자신의 이상형도 그런 여자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7년간 사귄 여자 친구 잔(마샤 플림프톤 분)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자 잔은 폴을 떠나 새로운 남자와의 사랑을 시작하고 이에 폴은 질투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동창생 중 유일한 기혼자인 마이클은 고교시절의 여자친구와 결혼해 두 명의 아이를 낳고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뉴욕의 바를 전전하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윌리(티모시 휴튼 분)는 유능한 변호사 트레이시(아나베스 기쉬 분)와 살고 있지만 자신의 직업과 관계에 대해 회의적인 마음으로 고교 동창회를 맞아 고향 나이트 리지로 돌아옵니다.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하던 레옹 마틸다의 나탈리 포트만, 1994년 14살에 찍은 레옹 속 마틸다의 나탈리 포트만이 2년이 지난 1996년 찍은 뷰티풀 걸은 나탈리 포트만이 16세에 마티 역으로 출연한 작품입니다. 어린 나이지만 윌리의 이상형인 13세 당돌하면서 사랑스러운 소녀로 등장합니다. 여기에 시카고에서 온 안데라 역의 우마 서먼 역시 아름답고 따뜻하며 남자들의 세계도 잘 이해하는, 고교 동창생들뿐 아니라 모든 남성들이 꿈꾼듯한 완벽한 여인으로 등장합니다. 마티는 윌리의 이상형이지만 13세의 어린 소녀였으며 그런 마티가 성장한듯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안데라등 영화 뷰티풀 걸에는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한 시대의 로망이 고스란히 영화 속에 녹아나 있다고 여겨집니다.
영화 뷰티풀 걸 속 윌리의 시선에는 성숙하고 아름다운 우마 서먼보다 더욱 그의 마음을 이끄는 건 나이답지 않은 당돌함과 성숙함을 지닌 나탈리 포트먼의 마티입니다. 마치 윌리가 로리타 콤플렉스가 있는듯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윌리의 내면을 정확하게 꿰뚫는 영리하고 예쁜 마티에게 윌리는 매혹되는데 마티와 대화를 나눌수록 그녀의 대단한 가능성을 깨달은 윌리는 10년을 기다려 마티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고 그런 속내를 친구들에게 토로하던 윌리는 10년 후에는 마티의 마음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마티와 친구 사이를 유지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마티는 5년만 기다려준다면 그와 결혼하겠다는 깜짝 발언을 하고 윌리는 마티에게 나중에 성장해서는 더 이상 곰돌이 푸가 필요가 없는 크리스토퍼 로빈이라고 마티에게 윌리는 설명을 하고 마티는 윌리의 생각을 이해하며 떠나갑니다. 마티와 안데라를 통해서 삶의 의미와 여자 친구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된 윌리, 영화 뷰티풀 걸은 사랑이라는 감정과 욕망이라는 형태가 확연히 다른 것이며 현실과는 다른 판타지를 꿈꾸면서 그에 다른 괴리감을 배워나가는 우리 인생의 한 단면을 살짝 보여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 풋풋하지만 아름다웠던 나탈리 포트먼의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온 영화 뷰티풀 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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