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이 가능이 되는 기적을 꿈꾸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이완 맥그리거, 에밀리 블런트 주연 영화 사막에서 연어낚시
이완 맥그리거와 에밀리 블런트 주연 영화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가디언 등 세계 유수 매체의 호평으로 작품성을 인증받은 작가 폴 토데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소설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영국 최고의 문학상인 볼린저 에브리맨 우드하우스 상과 웨버튼 굿 리드 상등을 수상했으며, BBC 라디오 4에서 시리즈물로 방송되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영화 아바: 더 무비 (1977),행복한 우리들 (1983),개 같은 내인생 (1985),시끌벅적 마을의 아이들 : 여름 그리고 가을 (1986),시끌벅적 마을의 아이들 : 겨울 그리고 봄 (1987),길버트 그레이프 (1993),뤼미에르와 친구들 (1995),초콜렛 (2000),카사노바 (2005),하치 이야기 (2009),세이프 헤이븐 (2013),베일리 어게인 (2017),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2018) 등을 연출한 라세 할스트롬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알프레드 존스 역에 이완 맥그리거,해리엇 역에 에밀리 블런트,패트리샤 역에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무하메드 왕자 역에 아므르 웨이크드,애쉴리 역에 캐서린 스테드만,메리 역에 레이철 스터링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사막에서 연어낚시 시놉시스는 영국 해양 수산부의 어류학자 알프레드 존스 박사(이완 맥그리거 분)는 어느 날, 투자 컨설턴트 해리엇(에밀리 블런트 분)으로부터 중동의 오일 왕자가 계획 중인 사막에서 연어낚시 프로젝트에 대한 도움을 요청받습니다. 존스 박사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며 단박에 거절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총리실 홍보 담당자 패트리샤(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분)의 압박을 받게 된 상관의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이 황당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는데…
영화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중동 오일 재벌 무하메드 왕자의 취미생활에서 시작된 연어 1만 마리 공수와 공사비 5천만 파운드짜리 프로젝트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무하메드 왕자의 투자 컨설턴트와 영국 해양 수산부의 어류학자, 그리고 총리실 홍보 담당관 등 각기 다른 이유로 프로젝트에 엮이게 된 인물들이 점차 변화해 가는 모습을 통해 편견에 부딪히며 꿈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꿈과 희망이 주는 위대함을 새삼 일깨워줍니다. 특히 완벽해 보이는 가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만이 인생의 당면 과제였던 알프레드 존스 박사(이완 맥그리거 분)가 무하메드 왕자(아미르 웨이키드 분)가 단순히 자신의 취미를 위해 중동 사막에 연어낚시를 도입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가면서 사실과 숫자만을 중요시하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잃어버렸던 믿음 와 용기를 되찾아 가는 과정을 이완 맥그리거와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물론 영화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전형적인 소비재로서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에 비유했으며 이완 맥그리거와 에밀리 블런트라는 명배우의 연기 역시 티켓파워의 용도로 이해해도 좋을 만큼 이완 맥그리거와 에밀리 블런트를 굳이 쓰지 않고 다른 배우를 써도 큰 차이가 없어 보일만한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만 티켓파워일지라도 에밀리 블런트의 사랑스러움이 잔잔히 전해져온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로 영화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조금 유치한 러브스토리와 사막에서 낚시라는 동화 같은 소재를 꿈과 희망에 대한 한 인간의 의지를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영화 사막에서 연어낚시에서 불현듯 연상된 것은 연어낚시를 위해 천억원으로 허무맹랑한 그 모든 꿈을 실현시키려는 무하메드 왕자의 공상 자체가 이명박이 사대강에 40조를 쏟아부어 자신뿐 아니라 관계된 온갖 잡놈들이 국민들의 혈세 40조를 뜯어먹고 결국 사대강에는 녹조 라테와 매몰비용 수천억보다는, 완성된 댐과 강에 천억의 돈을 들여 사막에 연어를 키우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지극히 생산적으로 보일 정도였습니다. 다만 사막에서 연어낚시의 경우 정치권의 작전과 미디어의 활용 등이 영화에 더욱 투영되었다면 더욱 긴박한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사막에서 불륜이라는 우스갯소리처럼 이완 맥그리거와 에밀리 블런트의 로맨스는 사실 영화를 평이한 수준으로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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