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 연쇄살인마 경찰이 산다면/
넷플릭스 영화 1984, 여름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는 스릴러 공포영화 1984, 여름은 참혹하고 지독하며 독한 성장영화라고 해도 좋은 넷플릭스 영화로이웃집에 연쇄 살인마 경찰이 살고 있다는 의심으로부터 시작되는 영화입니다. imdb 평점 6.7이며 제22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이며 시체스 국제영화제 최고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영화 터보 키드 등을 연출한 프랑소와 시마드,아눅 휘셀, 요안 칼 휘셀 감독의 공동연출이며 데이비 역에 그레이엄 버케어,토미 역에 쥬다 루이스,데일 역에 케일럽 에머리,커티스역에 코리 그루터 앤드류,니키 역에 티에라 스코브예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1984, 여름 시놉시스는 1984년 어느 여름날, 15살 소년들은 동네 경찰관이 지역 뉴스에 연일 보도되는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가벼운 의심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의심을 진실로 바꾸기 시작할 때 소년들의 추억은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들로 채워지기 시작하는데..
넷플릭스 영화 1984,여름은 케이프 메이 슬레이어로 불리는 연쇄살인범이 수많은 10대 소년들을 살해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연쇄 살인범의 범행대상이 모두 10대 소년이라는 점은 범인의 욕망인 아동성애와 살인이 미래의 희망이자 꿈인 10대 소년들을 타락시키고 말살시키고 있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암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영화 제목이기도 한 1984,여름의 1984년은 미국과 소련의 패권싸움이 끝나지 않은 냉전시기를 의미하는데 그런 소모적인 냉전 싸움은 결국 우리 모두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좀 먹고 있었는데 영화속에서는 아이들의 미래 역시 살인범과의 대치 등으로 인해 어두운 미래를 은유적으로 그리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 1984,여름속에서 우딩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으로, 이츠의 부모는 가정폭력, 니키의 부모는 이혼을 앞두고 있었으며 데이빗은 부모들에게 불신을 당하는 등 불안정한 환경 속에 놓여있던 아이들은 당시의 냉전에 대한 우리의 불안한 심리를 대변하고 암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 1984년, 여름은 1984년 뉴스에 연일 보도되는 소년만을 납치, 살해하는 연쇄살인마가 동네 경찰관 일지 모른다는 의심을 품은 15살 소년 4명이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진실과 충격적인 결말 등으로 제22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개봉작으로 선정된 영화로 여러 명의 십대 소년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스티브 킹의 원작 영화 그것과 유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1984년, 여름이 그것보다 더 소름 끼치고 무서운 것은 아이들의 가벼운 의심과 장난 같은 모험이 결말로 갈수록 진정한 공포영화로 변모하기 때문인데 이웃의 친절한 경찰관 맥키는 실제로 연쇄 납치살인범이었으며 주인공 데이비와 친구 우디는 맥키에게 납치, 우디를 죽이고 데이비는 살려주면서 끔찍한 말을 남기고 사라집니다.살인마가 남긴 그 한마디는 온 생애를 관통하는 저주이자 삶의 팩트이며 삶을 살아가는 온전한 진실이기도 했습네다.
너 때문에 니 친구는 죽은 것이다.
그리고 기억해라
나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 ☆ 詩폐라뮤지엄 > 詩폐라뮤지엄-영화 인사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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