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 SF영화 인 타임/
시간이 곧 돈이자 권력인 세상을 뒤엎어라!
영화 인 타임은 TIME IS MONEY, TIME IS POWER 즉, 시간은 돈이자 권력인 세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인 타임은 인류가 노화의 비밀을 밝혀내어 불로 장생하게 되었다는 문구로 시작되며 화폐가 사라지고 시간이 화폐를 대체하게 되는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시간을 많이 가진 자와 하루, 하루 일당 벌듯 시간을 그때그때 채워 넣는 시간을 못 가진 자들로 이루어진,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세상의 모습은 예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못하지 않은 세상으로 그려집니다. 영화 가타카(1997),트루먼 쇼(1998;각본 및 제작 참여. 감독은 피터 위어),시몬(2002),로드 오브 워(2005),더 호스트(2013),굿킬(드론전쟁:2014),아론(2018) 등을 연출한 앤드류 니콜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윌 살라스 역에 저스틴 팀버레이크,실비아 웨이스 역에 아만다 사이프리드,타임키퍼 레이몬드 리언 역에 킬리언 머피,레이첼 살라스 역에 올리비아 와일드,포티스 역에 알렉스 페티퍼,보렐 역에 자니 갈렉키,제스민 역에 엘레나 사틴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인 타임 시놉시스는 커피 1잔.. 4분, 권총 1정.. 3년, 스포츠카 1대.. 59년! 모든 비용은 시간으로 계산된다!! 가까운 미래, 모든 인간은 25세가 되면 신체적인 노화가 멈추고 왼 손목에 새겨진 ‘카운트 바디 시계’에 1년의 유예 시간을 제공받는다. 이 시간으로 사람들은 음식을 사고, 버스를 타고, 집세를 내는 등,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시간으로 계산한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모두 소진하고 13자리의 시계가 0이 되는 순간, 그 즉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때문에 부자들은 몇 세대에 걸쳐 풍족한 시간을 갖고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된 반면, 가난한 자들은 하루를 겨우 버틸 수 있는 정도의 시간을 노동으로 사거나, 누군가에게 빌리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훔쳐야만 한다. 돈으로 거래되는 인간의 수명! “살고 싶다면, 시간을 훔쳐라!!”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 분)는 매일 아침 자신의 남은 시간을 들여다보며, 충분한 양의 시간을 벌지 못하면 더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눈을 뜬다. 그러던 어느 날 밤, 100년이 넘은 시간을 가지고 나타난 헤밀턴이란 남자를 포티스의 위협에서 구해준 윌은 그에게서 소수의 영생을 위해 다수가 죽어야 하는 현재의 시스템의 비밀을 듣게 되고, 헤밀턴이 윌에게 100년의 시간을 물려주고 시체로 발견되면서 졸지에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쫓기게 된다.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 부자들만이 모여 사는 ‘뉴 그리니치’로 잠입한 그는 끈질긴 타임 키퍼 리온(킬리언 머피 분)의 추적으로 체포될 위기를 맞지만, 와이스 금융사의 회장 딸인 실비아(아만다 사이프리드 분)를 인질로 삼아 간신히 탈출한다. 이때부터 윌은 실비아와 함께 누명을 벗고 전 세계를 통제하는 시스템의 비밀을 파헤치려 하는데…
영화 인 타임에 대한 평점을 살펴보면, metacritic 스코어 53/100,유저 평점 6.4/10,로튼토마토 신선도 37%,관객점수 51%,lMDb 유저평점 6.7/10.0, Letterboxd 사용자 평균 별점 2.8/5.0 등 평균적인 평점이 매우 낮은데 소재 자체는 좋았지만 그 소재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평범하다 못해 흔해빠진 클리셰를 남발한다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화폐로 전환한 미래 사회라는 신선한 소재에 비해 영화 인 타임은 전혀 매력 있게 녹여내지 못하는데 미래 사회라는 배경이 안 어울릴 정도로 좋지 못한 배경 소품들과 어설픈 액션 및 개연성 부족과 작위적인 전개, 부족한 결말 등 영화 인 타임은 무수한 악평 세례를 받기도 하지만 넷플릭스에 뜬 영화 인 타임의 경우 신선한 소재가 주는 호감도와 함께 비주얼 좋은 주연배우들의 인지도 탓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 인타임의 주인공 윌(저스틴 팀버레이크 분)은 빈민가에서 하루하루 근근이 먹고사는 28세의 일용직 노동자이며 어머니 레이첼 살라스(올리비아 와일드 분)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레이첼의 생일 전날에 근무를 마치고 술 한잔 하기 위해 바에 들린 윌은 무려 116년의 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헨리 해밀턴(맷 보머 분)과 만나게 됩니다. 빈민가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 양복과 시계를 찬 해밀턴은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구태여 숨기려고 하지도 않은 채, 바의 모든 사람들에게 술을 돌리고 있었고 한 불량배가 해밀턴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것을 눈치챈 윌은 해밀턴에게 "당장 여기에서 나가라"라고 충고하지만 해밀턴은 술에 취했는지 윌의 경고를 무시합니다. 결국 빈민가에서 악명 높은 조폭 미닛 맨(Minute Man)은 해밀턴에게 각자의 시간을 걸고 싸움을 하자고 강요하는데, 여기에서 윌이 난입해 해밀턴을 감시하던 미닛 맨의 부하를 때려눕히고 그와 함께 탈출합니다. 추적을 피해 비어있는 건물 안으로 피신한 윌과 해밀턴, 윌은 죽고 싶은 거냐며 해밀턴에게 화를 내지만, 해밀턴은 자신이 부자 동네인 뉴 그리니치 출신이며 자신의 실제 나이가 105세라고 밝히면서 "신체가 그대로라 하더라도 정신은 노화한다"라고 고백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시간이 없어 매일 죽어나가는 꼴을 자주 봐왔던 윌은 기가 막혀하지만 해밀턴은 "사실은 아무도 일찍 죽지 않아도 된다. 모두에게 돌아가도 남을 만큼 충분한 시간이 있어"라며 사회 시스템의 비밀을 털어놓으면서 윌에게 "자네가 나만큼 시간이 많다면 어찌할 건가?"라고 물어보자, 윌은 "절대 낭비하지는 않을 거다"라고 말합니다. 윌의 선량한 마음을 확인한 해밀턴은 다리 위까지 갈 수 있는 단 5분만 남겨놓고 자신의 시간을 전부 잠들어 있는 있는 윌에게 주고 다리 위에서 자살해 버리고 뒤늦게 다리 위에 앉아있는 해밀턴을 발견하고 자신의 생체시계를 본 윌은 상황을 파악하지만 이미 해밀턴은 강에 떨어져 죽고 맙니다. 시간 벼락부자가 된 윌은 절친 보렐(조니 갈렉키 분)에게 "10년간의 우정의 대가"라면서 10년을 나눠주고 윌의 어머니 레이첼은 근무를 마치고 대출 이자를 갚은 뒤에 버스에 타지만 하루 만에 버스비가 한 시간에서 두 시간으로 올라 버스를 타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레이첼은 집까지 필사적으로 달려가고 생일 축하 꽃다발을 들고 정류장에서 기다리던 윌은 어머니가 오지 않자 불길함을 느끼고 달려가지만 모자는 간발의 차이로 시간이 다 떨어져 레이첼은 오열하는 윌의 품 안에서 죽고 맙니다. 영화 인 타임에서 윌이 로빈훗처럼 백만년 이상의 시간을 가진 부자들에게 저항하는 계기가 시간이 없어 어이없이 죽어버리게 되면서 부터이며 그후 윌은 마음이 맞는 실비아와 함께 마치 보니와 클라우처럼 시간은행을 털기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 인타임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 시스템이 바로 시간입니다. 화폐이자 권력이기도 한 시간, 윌의 어머니는 한 시간이 없어 죽음을 맞이하지만 대부호 필립 와이스는 영화 속 인물들 중 가장 부자이며 나이는 110세로 해밀턴 같은 부자를 평범하게 만드는 차원이 다른 부자인데, 해밀턴이 수천 년 단위의 재산을 갖고 있는 반면 와이스는 현금으로 무려 백만 년을 자신의 집무실에 있는 금고에 보관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금고가 여럿 있고 생체 시계에 휴대하고 있던 재산만 해도 9820년이었습니다. 와이스 금융의 대표이며 비싼 이자를 붙여 시간을 빌려주는 것으로 재산을 축적해왔는데 지금으로 치면 사채업자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단순한 사채업자가 아니라 사회적 시스템을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사회 지도층 중 한 명으로 윌과 실비아가 시간이라는 시스템을 깨부수어버리기 위해 가장 먼저 노린 표적이기도 합니다. 영화 인 타임의 장담점은 명확하다 할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 시스템으로 소비되는 팝콘무비 정도의 연출력과 비주얼 좋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의 팬이라면 무료하지 않게 감상 가능한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