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자키 켄토,요시자와 료 주연 일본 액션전쟁영화 킹덤 2:아득한 대지로_병사로 출전한 이신의 천하대장군의 꿈과 실제 역사 속 명장 이신

야마자키 켄토,요시자와 료 주연 일본 액션전쟁영화 킹덤 2:아득한 대지로

병사로 출전한 이신의 천하대장군의 꿈과 실제 역사 속 명장 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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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아득한 대지로. キングダム2 遥かなる大地へ Kingdom II: To Distant Lands.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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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야스히사의 만화 킹덤 원작의 두번째 실사판 영화로 킹덤 후속작입니다.감독은 전작을 연출한 사토 신스케 감독이 맡았으며 주연배우들로 야마자키 켄토,요시자와 료,하시모토 칸나,세이노 나나,오오사와 타카오 등이 출연했습니다.22년 10월에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에서 공개되었다.영화 킹덤1에서 진시황 영정이 주인공 신 등과 함께 빼앗긴 왕위를 되찾는 여정을 벌였다면 킹덤2:아득한 대지로에서는 본격적인 전쟁 등 액션신이 좀 더 스케일이 거대해졌습니다.영화 킹덤2:아득한 대지로 시놉시스는 영정’이 진나라의 왕좌를 탈환한 지 반년 후, 경쟁국 위나라가 침공을 감행한다. 이에 진나라의 군사들은 국경으로 향하고, 천하대장군을 꿈꾸는 소년 ‘신’은 보병으로 첫 전쟁에 뛰어든다. 열세 속에 아군이 절반 이상 전사한 최악의 전황! 그러나, 신이 속한 대대를 지휘하는 표공 장군은 계속해서 무모한 돌격 명령을 내리는데…

일본 영화 킹덤은 진시황 영정이 천하통일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그린 만화를 원작으로 중국의 역사를 다루는 이야기인데 일본에서 만화가 나오고 실사영화에 애니메이션도 있을 정도로 일본 내에 반응은 뜨거운 편으로 진시황 영정의 역사를 토대로 하고 있으나 이야기의 중심축은 신이라는 노예 출신의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입니다.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가축 취급당하던 노예 출신 인물이 천하대장군이 되겠다며 꿈을 품고 아픔을 딛고 성장해나가는 모습 자체가 영화 킹덤의 성공 요인(물론 일본내에서만)으로 볼 수 있는데 킹덤 2는 킹덤 1보다 더 큰 스케일의 액션과 더불어 좀 더 중국 춘추 전국시대라는 혼란의 시대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킹덤1이 초반의 인물 설명 관계 설명으로 영화 초 중반을 할애한 반면 킹덤 2에서는 신이 천하대장군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진짜 전쟁에 나가게 된 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영화 킹덤 2;아득한 대지로에서의 주요 배경은 사감 평원 전투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격렬한 전장에서 신은 동료를 지키면서 용맹하게 앞으로 돌격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물론 만화 원작을 한 일본 영화처럼 만화적인 표현을 전투에 그대로 표현해냈는데 신이 자신을 향해 오는 화살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막아버리는 장면이나 위나라 군대 한 가운데 뛰어 들어 날아오르며 대열을 흩뜨리는 모습 등이 그러한데 만화가 원작이라는 점을 고려해보았을 때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연출이며 그 외 전투는 현실적으로 표현된 느낌입니다.킹덤 1에서 화살 맞고도 좀비처럼 다시 살아나 일어나거나 하는 장면은 이번에는 없었습니다.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인물 강외와 표공이 눈길을 끌었는데 강외는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복수를 위해 여성임을 숨기고 전쟁에 참가한 눈이 슬픈 인물인데다가 지구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괴물 같은 전투력으로 신의 팀을 여러 번 구하는등 앞으로 영화 킹덤이 시리즈로 계속 나온다면 신과의 인연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후에 펼쳐질 이야기도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실제로 사감평원 전투의 진나라 군대의 수장이었던 영화상에서 표공은 강렬한 외모와 여유가 느껴지는 카리스마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왕기와 함께 훗날 신의 스승이 되는 인물로 묘사되어 뒷 이야기가 더 기대되도록 만든 인물이기도 했습니다.킹덤2:아득한 대지로는 전장의 이야기를 담다 보니 직접 전쟁에 나가지 않는 영정의 비중은 대폭 줄었는데 영화속 주인공 신이 천하대장군으로 성장해가는 과정 위주로 영화가 계속 나갈것이라 보여지는 변화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젊고 야망은 가득하지만 힘없는 왕 영정이 어떻게 성장해나가고 신은 어떤 훈련을 거쳐 천하대장군으로 성장해나갈지가 영화 킹덤의 볼거리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신은 영정의 목숨을 구해주는 등 갖은 고생을 하여 영정의 왕권을 되찾는데 힘이 되어 주지만 진짜 전쟝터인 사감평원 전투에 일개 보병으로 출전하게 됩니다.정규군이 아니기 때문에 군복도 없었는데 차출된 일반 백성들이 보병으로 선봉을 맡았으며 다섯명이 한팀이 되어 오장(오인장)의 명령을 따르게 되는데 오장은 백인장이나 천인장의 명령에 따라 전투에 참여하게 됩니다.아마 이렇게 차출된 일반 백성들이 얼마나 많은 전투와 전쟁에서 죽어 났을지 짐작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화와 영화 킹덤 속 주인공 이신은 실제 인물이기는 하지만 다른 유명 장군들과는 달리 이신의 생애는 불분명하고 중간에 빠트리거나 많은 것들이 와전되어 있다고 합니다.그래서 구체적인 생년을 알 수가 없고 그의 행적을 알 수 있는건 진시황 17년(기원전 230년)~진시황 25년(기원전 221년)까지의 10년간의 통일 전쟁 기간 뿐이라고 합니다.이신은 영화상에선 노예 출신이지만 당연히 각색된 것으로 실제론 귀족 출신으로 이신의 조상은 조나라를 끝까지 지켰던 이목과 조나라의 재상 이태로 이태의 자손 중 한 일파가 진 나라로 이주했으며 당시 진 나라는 인재 등용에 적극적이였기 때문에 진 나라의 국력 다툼이 심화되었을때 이태의 자손들은 진시황의 편에 서서 총애를 받았다고 합니다.진나라가 중화 통일을 위해 첫번째로 멸망시킨 나라는 한나라이며 이후 진나라의 전국 통일은 가속화 됩니다.진시황 18년(기원전 229년),이신은 왕전,양단화 등 장군들과 조나라를 공격합니다.한나라를 집어 삼킨 진나라는 남으로는 초를 공격하고 북으로는 조를 공격하는데 이때 왕전이 이끄는 수십만 병력들은 조나라를 완전히 포위하고 있었고 이신 또한 이때 상당한 활약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황19년 (기원전228년) : 왕전이 조나라 군대를 대파하고,조왕 천(遷)을 포로로 잡는다. 

연나라 태자 단은 형가를 진나라로 보낸다.

-시황20년 (기원전227년): 형가는 진시황을 암살하려 했으나 실패한다. 

진나라는 연나라를 격파한다.

-시황21년 (기원전226년): 이신은 병력 수 천을 이끌고 연나라 태자 단을 사로잡는다.

-시황22년 (기원전225년),왕분이 위나라를 공격하여 위왕 가(假)를 포로로 잡는다

진 나라는 삼진(한,위,조)을 멸하고 연왕을 쫒아버린 시점에서 훗날 진시황이 되는 영정이 이신과 왕전에게 말하는데, " 이신은 젊고 용감하다.일찍이 병력 수 천으로 연나라를 격파하고 태자단을 붙잡은 바 있다." 이어 진시황이 이신에게 "나는 초를 공격하여 취하고 싶은데, 장군이 생각하기에 몇 명이면 족할 것 같은가? 이신이 말하길 "20만 명이면 됩니다."이번에는 진시황이 왕전에게 물었다.왕전은 "60만이 아니면 안됩니다." 이에 진시황은  "왕 장군은 늙었구려. 뭐가 겁난단 말이오. 이 장군은 과연 기세가 용맹하니 그의 말이 맞다." 그리하여 이신과 몽염에게 20만을 주어 남하하여 초나라를 치게 하였다.이신과 몽염은 20만을 이끌고 초나라를 공격하는데 이신은 평여를 공격하고, 몽염은 침을 공격하여 초나라 군대를 대파하고 이신은 언,영을 공격하여 격파합니다.그리고 병력을 서쪽으로 끌고 와서 몽염과 성부(城父)에서 회합하는데 초나라 사람들이 쫓아와서 삼일 밤낮을 쉬지 않고, 이신의 군대를 대패시켜 버립니다. 양벽으로 들어가 일곱 도위(都尉)를 죽이고 이신은 도망쳐 돌아오게 되는데 승승장구하던 이신의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오점으로 남긴 최악의 전투로 당시 초나라군을 지휘했던 장수는 초의 명장이자 항우의 할아버지로도 유명한 항연이었습니다.또한 이신이 연전 연승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패퇴를 거듭했던 이유는 당시 진의 상국이었던 창평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창평군은 초나라의 공자인 동시에 초왕의 배다른 이복동생으로 어릴 적 진나라에 인질로 잡혀왔었고 후에 인질로서의 가치가 없어져 진나라에 남겨졌다는 게 가장 유력한 설이며 초나라가 망할 위기에 놓이자 항연이 창평군을 부추겨 왕으로 옹립한 후 진의 군대 배후에서 군사를 일으키게 했습니다.이때 이신과 몽념은 창평군의 군대가 자신들의 퇴로 마저 차단 할 것을 우려하여 급하게 후퇴했지만 이때 뒤에서 후려친 게 항연으로 이 전쟁에서 패배 후 이신은 벌금을 내고 서인으로 강등 되었는데 신상필벌이 엄격한 진 나라에서 패장이 사형을 안 당한 것만으로도 일찍이 이신의 공이 적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시황23년 (기원전224년)

왕전이 이신과 자리를 바꾸어 장군이 되고,
몽무가 부장이 되어 초나라를 공격하여 초나라 군대를 대파하고 나라 장수 항연(項燕)은 자결한다.   

-시황24년 (기원전223년)

왕전, 몽무가 초나라를 공격하고, 초왕 부추(負芻)를 포로로 잡는다.

-시황25년 (기원전222년)

이신과 왕분이 연나라를 격파하고, 연왕 희를 포로로 잡는다.

-시황26년 (기원전221년)

이신은 왕분과 연에서 남하하여 제(齊)를 공격하고 제왕 건(建)을 포로로 잡는다.

 

이신은 왕분의 부장이 되어 전투에 재참여 했습니다.그리고 마침내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게 되며 이신은 이 공로로 대장군 농서후에 봉해지는데 진나라의 중화 통일이 왕씨와 몽씨 가문의 공이 너무 크기는 하지만 이신의 공도 그렇게 작다고 볼 순 없는데 다만 초나라 정벌 실패, 그리고 진나라의 가장 탁월한 노장 왕전의 성공과 실패 때문에 선명히 비교되며 초나라를 정벌한 것이 군사 전쟁 사상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신은 후세인들의 눈에 지위를 낮게 평가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