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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 당신의 얼굴과 목소리만이 가득하지요
천개의 미소와 사랑이 온 대지를 뒤덮어도
누구 하나
당신을 닮지는 않았습니다
당신이 전하는 소리는 오직 당신 고유의 것,
백보의 걸음 저 멀리, 저만치에서
속삭인다 해도
귓가에 은은히 퍼질 공명의 파동.
흩어진 낱말만으로 사랑을 완성할순 없지요
가둔 틀을 깨트리고 현실속의 날 보세요
주신 사랑을 거두시렵니까?
모진 소리로 등을 돌린다 해도
이별의 가을속에 갇힌다 해도 원망 하지는 않습니다
불꽃처럼 이 몸을 불사르게 하고
겨울채비에 바쁜 이들의 가슴에 시린 눈꽃처럼
차갑고 매서운 결별을 안기어도
못난 눈물의 편지로 날 어루만질 의지는 있으니까요
감정의 폭풍우 끝에 평온이 온다해도 이제는
그 평온함을 좋아할것 같지 않아요
정제된 눈물 방울의 알갱이가
대지를 녹이듯 문을 열고 들어 오시는 님이여!
내 안에 살아 숨쉬는 공기와 같은 사랑이여!
이제..세상 어디를 둘러보아도
오직 당신의 체취뿐,
심장과 가슴과 폐안으로 밀려드는
당신의 향기를 맡을수 있습니다
가슴으로 우는 당신...
눈빛으로 말하는 당신...
내 안에 살아 숨쉬는건 오직.. 당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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