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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잃고 나를 구긴채, 비탄으로 걷는 발길
심장을 애리듯 아프고 쓰라려 날카로운 비수의 통증보다 고통스럽지
짧은 만남과 기인 이별속에 철저히 흔적을 지우고
미련의 끈조차 가차 없이 내던지며
저
.
.
절망만으로 가득한 바다..........
그 깊숙하고 무서운곳에 홀로 내팽개둔채,
빠져 나올수 없는 수렁에서 허우적 대는 벌레 한마리로 만들고만,
가슴에 상처입고 너에게로 갈수 없는 발걸음
혈액을 뽑아 고통을 상쇄하려해도
빠져 나가는 피조차 역류하며 심장을 멍들게 하고
날카로운 창날같은 오후의 햇빛은
추억의 잔상조차 쪼개어 흐트러 놓을뿐,
가로수에 늘어선 상록수는 피바다로 물들여진 배반의 수채화
사랑스럽던 눈길은 이미 사라져버린 옛 기억의 상념-
어예쁜 입으로 날린 말들은 화살보다 지독한 상처로
심장과 영혼에 관통하여 다시는 회복할수 없는 치명상을 준채,
무정히 나를 버려둔채 네 발달린 괴수의 아가리로 사라져가고
너에게로 항상 향하던 발길은....
허공에 흩어진 공기 사이에 조난 당한채 눈물의 해일에 침몰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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