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요금 폭탄_밤새 자고 일어나니 대체 무슨일이?

/밤새 자고 일어나니 대체 무슨일이?/

데이터요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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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요금 청구,통신사의 꼼수 아냐?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되었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밤새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요샌 잘 벌어지지도 않는 데이터 요금 폭탄이 벌어졌을까?뭐,대충 글을 보는 이들은 "니가 쓴만큼 나왔겠지.."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이건 진짜 억울 그 자체라는거,그래서 결국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 자,그럼 사건의 발단인 28일밤부터 29일 새벽 사이 모두가 곤히 잠든 밤에 아무도 모르게 불청객처럼 날아온 문자 한통을 공개하자면

뭐 대충 이렇다.밤 11시부터 2시 5시에 각각 2만원 4만원 6만원의 데이터 요금 청구인데 데이터 요금 폭탄이라더니 액수 에게~할 분들도 있겠지만 전후 사정은 이렇다.아이폰3GS를 쓰는 마음이는 기본요금10500원짜리를 결합할인하여 9천 얼마에 쓰고 있는데 당연히 데이터 요금제은 들지 않았다.스마트폰의 미덕은 와이파이, 이 좋은 것이 있는데 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냐궁,불필요하다 여겨 집에서나 회사에서 무조건 와이파이 접속을 철칙으로 여기며 스마트폰 사용한지 어언 2년여,그동안 별이상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날아온 이 데이터 요금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스마트폰의 보급(좀 더 솔직히 말한다면 아이폰의 보급이 후)우리는 와이파이라는 존재를 알게되어 그 무섭다던 데이터 폭탄의 위험으로부터 해방되었는데 위 사진처럼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기 이전에는 피쳐폰 정중앙에 무선인터넷으로 들어가는 악마의 버튼이 떠~억하니 버티고 있어서 손가락이 저주받도록 두꺼운 이들은 자칫 잘못하면 이 요금 폭탄맞는 버튼을 누르기 일쑤였고 자신의 실수를 눈치채고 째빠르게 빠져나와도 이미 몇천원의 요금이 청구되기도 한다(사실 시간이라야 1초에서2,3초 내외였다)그뿐인가 멋모르는 노인네들이나 아이들은 무작정 호기심으로 들어갓다 몇십만원에서 백여만원 넘는 무선인터넷 요금을 물기도 했었다.근데 이 것이 십년도 더 지난 고래적 이야기가 아니라 불과2~3년전 얘기라니 등골이 오싹한 건 나 뿐일까?그렇게 와이파이 대신에 더 비싼? DMB를 장착해주며 성은을 베풀던 통신사와 제조사들이 아이폰이라는 신기술의 침략에 진짜 그동안의 기술을 총동원하여 굳세게 방어할 줄 알았는데 진짜 허무하게 개박살나며 그때부터는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와이파이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개나 소나 다 내놓기 시작했으니 이젠 와이파이는 스마트폰의 필수요,데이터 요금 폭탄은 옛말이 되어 버렸는데~어째서 내게 이런 요금이 청구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부도 한번 나야 정신 차리지

데이터 요금제 100MB면정액제로 5천원 남짓인데 뭐냐?61539원은,요새 사진을 찍을 일이 많아져 와이브로라는 것을 개통하여 이동시에는 와이브로를 켜고 다니는데 거기에다 모든 3G접속을 차단하였는데 왜,어째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한걸까?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데 하필 29일이 토요일,통화가 안된다,젠장할,뭐,아이폰 내에서 자체설정을 하여 3G로의 유립을 막았고 KT에 아이폰 초기 사용시부터 데이터 차단을 신청해둔 상태였기에 전혀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곤 생가치도 못했다.드디어 토요일,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날 상담사와 통화가 연결 되었다.

"저기요.제가 와이파이만 쓰는데 3G데이터 요금이 청구되었네요?"

"네 고갱님,고갱님이 쓰신데로 요금 청구되는게 맞습니다"

"집에서는 와이파이,이동시에는 와이브로쓰고 데이터도 차단시켰는데요"

"............................!!

"여보..세요?여..보.."


"네..고갱님 ..전문 상담부서로 연결 시켜드리겠습니당.."


일분 일초가 억겁의 시간처럼 긴 케이티의 돌리기 타임..그때는 잠깐 게임을 하고 차를 마셔도 시간이 넉넉하여 좋습니다

"네..고갱님..어떤 것을 도와 드릴까요?


"저기요.집에선 와이파이 이동시에는 와이브로 쓰고 데이터도 차단시켰는데 데이터 폭탄에 맞았어요"


"................................................................................"


"여....보세욤?


넵..고갱님.저흰 인터넷 부서구요..전문 상담부서로 연결시켜 드리겠습니다"


"우~~~~~~~~~~~~~쒸.."



결국 수없이 전화 돌림을 당한 끝에 들은 답변도 어이 없긴 마찬가지 였다.

"고갱님..님이 사용하시는 휴대폰이 신호를 보내오기 때문에 데이터 요금이 올라가는 겁니다.다만 고갱님 경우에는 휴대폰 이상이 아닌지 의심되니 A/S 센터 가셔서 점검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참고로 데이터 요금은 저희 잘못은 아니지만 저희가 내어 드리겠지만 다음부터는 얄짤 없습니당"

뭐징~`이 기분은,내 아퐁이가 지가 알아서 데이터를 보낸거라구,분명 와이파이 벗어난 지역에선 3G에 접속 자체가 안되는데,진짜 알 수 없는 마음에 시간을 내어 안양 대우서비스센터로 가서 물어 봤다.
전후 사정을 이야기하고 혹 그런 사례가 있냐고 물어보니 A/S기사가 황당한 표정으로 그런 일은 금시초문이란다.

대체 뭐가 잘못된걸까?이상하긴 하지만 웬지 통신사의 꼼수가 조금은 엿보인다.데이터 요금을 순순히 없애준다고 말하는 것이나 기계탓으로 돌리지만 그런 경우는 보고들은 적도 없다는 서브스 센터 기사말을 종합해보면~이건 음모다,
통신사의 치졸한 꼼수라는 것,뭣도 모르는 노친네라면 그냥 넘어갔을지도 모르잖아.하지만 혹시라도 이런 경우를 당하신 분들은 손발 다 들어서 제 의문을 해소해 주시면 감사^^


ps:처음으로 아이폰 서비스 센터에 가서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집에 돌아와 확인하니 흑,메모리카드를 안넣었네.하지만 아퐁센터 직원들은 참 친절하데.들리는 소문과는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