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드디어 애플페이 선보일듯_아이폰 통화 중 녹음도 iOS 14에 도입된다

/아이폰 통화 중 녹음도 iOS 14에 도입된다/

국내에서도 드디어 애플 페이 선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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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한국 혹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들이 꼭 이것 때문에 안드로이드 폰 혹은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애플 아이폰에는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사용하기도 하는 것은 뭘까? 바로 통화 중 녹음 기능과 애플 페이일 것입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통화 중 녹음 기능과 삼성 페이가 있지만 애플 아이폰에는 없는 이것이 최근 아이폰 12에 들어간다는 루머가 테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튜버 에브리씽애플프로’가 최신 IT기기 소식에 밝은 18세 개발자 맥스 웨인바흐의 도움을 얻어 제작한 아이폰12(가칭)의 유출 렌더링 이미지. [사진 유튜브 계정 @EverythingApplePro]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22일 온라인 형태로 열릴 연례 개발자 대회(WWDC 2020)에서 통화 중 녹음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는데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중시했던 애플로선 이례적인 일로 최근 유출된 아이폰의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iOS 14에 베타 버전 화면에도 통화 중 녹음 기능이 추가돼 있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유출된 iOS 화면에는 “귀하는 통화 중인 모든 당사자에게 녹음 중임을 알리는 것이 귀하의 책임이고, 통화 녹음이 진행되는 동안 이와 관련된 관할 지역의 모든 법률을 준수할 것을 동의합니다”라는 문구가 동반돼 있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 트위터 등에서 유출된 iOS 14의 베타버전 캡처본. 빨간 사각형 안에 있는 버튼을 활성화시키면 통화 중 녹음이 활성화된다. [자료 미니기기코리아]

애플의 아이폰에서는 그동안 통화 중 녹음 기능을 막아왔으며 애플 소속이 아닌 민간 개발자가 만든 앱을 통한 녹음도 사용할 수 없게 했는데 이는 애플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미국 12개 주에서 동의 없는 대화 녹음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iOS14 정식 버전에 통화 녹음 기능이 들어갈 경우 최신 아이폰뿐 아니라 기존 아이폰에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돼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통화 녹음 기능이 정식으로 적용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인데 애플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은 언제든지 개발 중인 기능의 출시를 미루거나 폐기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내다봤습니다. 

애플에서 2014년 아이폰6에서부터 도입한 애플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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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기반의 애플카드(왼쪽)와 실제 서비스 화면. [사진 애플 홈페이지]

하지만 가장 반가운 루머(루머가 아닌 사실이기를 바라면서)는 통화 중 녹음뿐 아니라 애플 페이도 국내에서 올해 안에 활성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 테크 커뮤니티 미니기기 코리아 등에 따르면 현대카드 같은 대형 카드업체와 협업해 애플 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가 연내 발매될 예정으로 애플 페이는 미국에선 2014년 아이폰6가 출시됐올 때 처음 공개됐지만 국내에선 무선 결제 환경과 카드업체와의 수수료 협상 문제 등으로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애플페이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있어야 결제할 수 있지만 삼성 페이는 NFC와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애플 페이가 만약 국내에 도입된다고 해도 시장 진입에 만만치 않은 고전이 예상되지만 국내 20%(추정치) 정도에 이르는 아이폰 유저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