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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가 된 투명인간과의 사투_다크 유니버스영화 인비저블맨

by 마음heart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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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가 된 투명인간과의 사투/

다크 유니버스 영화 인비저블 맨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 2020

 


영화 인비저블 맨은 H.G. 웰스의 소설 투명인간을 원작으로 한 SF 호러 영화이자 1933년 개봉한 영화 투명인간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유니버설 픽쳐스의 다크 유니버스 2번째 작품으로 2017년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를 야심차게 준비하며 다크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렸지만 영화 미이라는 혹평과 함께 흥행에서도 참패하며 다크 유니버스 이후의 작품들은 제작이 중단되고 맙니다.하지만 유니버셜 픽쳐스는 방향을 선회하여 저예산, 고효율의 영화를 제작하기에 이르는데 바로 블룸 하우스의 제이슨 블룸을 영입, 리 워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인비저블 맨입니다. 영화 인비저블 맨은 7백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지만 평론가들과 대중들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 월드 박스 오피스 122,914,050 달러를 벌어들이기도 합니다. 영화 매트릭스 2-리로디드(2003), 데드 사일런스(2007), 최후의 만찬(2009), 가디언의 전설(2010), 더 파든(2013), 운반책(2014), 더 바이 바이 맨(2017) 등에서 조연 및 각본과 영화 업그레이드를 연출한 리 워넬 감독을 맡았으며 주연배우들로는 세실리아 역에 엘리자베스 모스, 애드리안 역에 올리버 잭슨 코헨, 제임스 역에 알디스 호지, 시드니 역에 스톰 레이드, 베네딕트 하디에, 해리엇 다이어,안소니 웡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인비저블 맨 시놉시스는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친 세실리아, 그의 자살 소식과 함께 상속받게 된 거액의 유산의 행운들, 하지만 그날 이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 2020
집착이 심한 소시오패스 남편으로부터 탈출하는 세실리아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세실리아

영화 인비저블 맨의 시작은 2007년 데이비드 S. 고이어 감독의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었던 작품으로 CG를 통한 사전 시각화 작업을 통해 만족스러운 수준의 프로젝트 윤곽을 잡고 있었으며, 캐스팅 단계까지 진행되었는데 고이어 감독이 기획했던 투명인간 리메이크는 가이 리치 감독의 셜록 홈스처럼 어드벤처 액션 영화로서, 첫 번째 투명인간이었던 아드리안 그리핀의 조카를 주인공을 내세웠는데 삼촌이 발견했던 투명인간이 될 수 있는 공식을 찾아낸 주인공이 제2차 세계대전의 전황 속의 MI5에 들어가는 내용이었지만 이 기획은 흐지부지되고, 유니버설 픽쳐스의 다크 유니버스 작품으로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됩니다.

죽은 에드리안의 동생으로부터 거액의 상속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되는 세실리아_아마 상속금을 미끼로 에드리안은 세실리아 집 안에 침입하게 됩니다
소름끼치는,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공포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 2020

파도가 치는 바다에 지어진 호화 저택에서 세실리아는 새벽 3시가 넘은 시각, 세실리아는 옆에서 잠든 남편 애드리안이 깨지 않도록 쥐 죽은 듯 일어나 드레스룸 환풍구에 숨겨두었던 짐을 챙긴 다음 자신을 감시하는 CCTV의 방향을 돌리고 남편 에드리안의 연구실의 컴퓨터를 이용해 카메라를 전부 끄고, 보안 알람을 해제한 다음 차고로 나오지만 키우고 있던 개 제우스가 뒤따라 나오자 개가 불쌍했던지 개의 목에 채워져 있던 전기 목줄을 풀어주다 실수로 개가 차를 세게 차서 차의 경보음이 울리고, 세실리아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담장을 넘어 탈출합니다. 이후 어두운 숲길에서 세실리아를 맞이한 것은 세실리아의 언니인 에밀리였으며 뒤쫓아온 에드리안을 뿌리치고세 실리 아는 탈출에 성공합니다. 2주 뒤 세실리아는 경찰 친구 제임스의 집에 머물고 있지만 여전히 애드리안이 자신을 보고 있다고 느끼며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등 극심한 불안 증세에 시달리는데 세실리아의 언니 에밀리가 에드리안이 자살로 죽었다며 신문을 보여주며 안심을 시킵니다. 신문기사에는 세계 최고의 광학 기술 연구자가 죽었다는 기사를 있었으며 설상가상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이 거액의 유산을 상속시켰다는 것까지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세실리아의 불안감은 현실이 되어 공포가 더욱 커져만 갑니다.

에드리안이 살아있다는 확신을 가진 세실리아가 도망친 저택에서 발견하는 위장광학슈트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 2020

영화 인비저블 맨은 흥행은 물론 평론가 및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도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metacritic 스코어 72/100,유저평점 7.0/10,로튼토마토 신선도 91%,관객점수 88%,IMDb 유저평점 7.2/10,Letterboxd 사용자 평균 별점 3.6/5.0,ALLOCINE 전문가 평점 3.5/5.0,관람객 평점 3.7/5.0,WATCHA 사용자 평균 별점 3.2/5.0,키노라이츠 지수 90.54%,네이버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7.00/10,관람객 평점 8.96/10,네티즌 평점 7.62/10,다음 영화 네티즌 평점 6.1/10 등을 받기도 했습니다.영화 인비저블맨은 소시오패스라는 사이코 정신병자가 투명인간 슈트를 입고 한 여성에게 집착하며 괴롭힌다는 설정이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공포감과 여주인공 엘리자베스 모스의 뛰어난 연기력과 결합되어 몰입도를 높여주는 SF 호러물이라 할수 있습니다.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 2020
소시오패스가 투명인간이 된다면-살인은 예사로 저지르게 된다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 2020


보이지 않는 존재 를 향한 세실리아의 반격
영화 인비저블맨은 충격적인 결말로 여러 해석의 여지를 남겨둔다

영화 인비저블 맨의 결말에 대한 해석은 여러 의문점들이 명확히 해명되지 않고 끝이 나면서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었기 때문인데 영화 인비저블 맨에서 가장 의문점은 톰이 진범이고 애드리안은 그냥 피해자인지, 아니면 세실리아의 추측대로 애드리안이 진범이고 톰은 그냥 이용당한 것 내지는 공범인지에 대한 여부인데 애드리안이 진범이라는 추측은 아직도 트라우마에서 못 벗어난 세실리아의 피해망상증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후 식사에서 애드리안이 세실리아와 대화하던 도중 '서프라이즈'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미묘한 표정을 짓는 점도 의미심장한 부분으로, 영화 내에서 두 가지 가설에 대한 가능성을 전부 보여줍니다. 만약 톰이 진범이라면 다소 동기가 이해가 안 되는데 애드리안이야 여자 친구에 대한 집착이 심했었다지만 톰의 단독범행이라면 그렇게까지 집요하게 세실리아를 괴롭혀야 할 동기가 있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형의 재산이 세실리아에게 넘어가는 게 못마땅한 뉘앙스를 보였기 때문에 형의 재산을 자신이 차지하기 위해서 세실리아에게 정신병과 범죄 누명을 씌우려 했다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유산의 우선순위는 부인이 최우선권을 가지고 그 후 자식/다른 가족 구성원 순으로 돌아가는데 톰 입장에선 유산에 조건문을 달은 뒤 박탈시키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서를 직접적으로 위조할 수 있었는 데다가 변호사인 만큼 쉽게 유산을 자신이 독차지할 방법쯤은 충분히 생각해내고도 남았을 인물이고 톰이 전부 혼자 기획한 범행이라면 톰 입장에서 굳이 세실리아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강요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아이를 낳길 원한 건 톰의 형 애드리안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애드리안이 진범이고 톰은 이에 가담한 공범이라는 가설이 좀 더 유력하다고 볼 수 있는데 톰 혼자서 납치, 감금 상태의 애드리안의 죽음을 위조했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점이 남는데 당사자가 협동해서 같이 조작했다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드리안이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노는데 선수라는 묘사가 있으므로 약점이던 돈이 던 간 톰을 이용하고, 범죄가 탄로 나더라도 톰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리고 자신은 계속 감금 상태에 있었다는 것으로 알리바이를 만들 속셈이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영화상에서 투명인간이 애드리안이 아닌 다른 사람일 수 있는 암시는 있었는데, 중반에 세실리아가 애드리안의 집을 찾았을 때 투명인간을 감지한 제우스가 짖었다는 것은 제우스에게 낯선 사람의 침입을 암시하는 것으로 진범이 톰이거나 형 애드리안과 번갈아가며 투명인간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병원에서 세실리아가 만년필로 투명인간의 슈트를 손상시켜서 병원 밖에선 슈트가 보일락 말락 지직거린 반면, 투명인간(톰)이 시드니를 해치러 갔을땐 수트가 비교적 멀쩡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 때문에 세실리아가 쫓던 투명인간은 애드리안이며, 애드리안은 세실리아의 추격 망을 따돌리곤 곧장 자신의 집으로 향해서 미리 피해자인 척 위장하고, 애드리안을 놓쳤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세실리아는 곧장 시드니의 집으로 가서 톰과 마주친 거라는 설도 가능합니다. 영화 인비저블 맨은 투명인간이 사이코패스라는 설정으로 호러와 공포를 적절히 섞어 몰입도 측면에서 근래에 가장 재밌게 본 영화 중 하나이며 다소 충격적인 결말을 연출한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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