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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김무열 주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입자_사이비종교와 인신공양이 선사하는 이단의 공포

by 마음heart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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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김무열 주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입자/

사이비종교와 인신공양이 선사하는 이단의 공포


침입자.intruder, 2019


미스터리 스릴러영화스릴러 영화 침입자는 침입자는 오컬트 요소까지 결합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인데 그 시작은 한 남자의 트라우마로부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공포영화나 스릴러 영화가 그렇듯 설정 자체는 진부한 요소가 영화 곳곳에 있기는 하지만 김무열과 송지효의 열연으로 상쇄시켜주기는 하지만 결말 부분이 아쉽기도 하고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하는데 찜찜한 여운의 정체가 결국 혈연에 관한 미련 때문이라는 것은 마지막 결말이 남겨준 선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2005), 센스 넌세스 이노센스(2005),너의 의미(2007),좋은 이웃(2011),두 유 리멤버 미 3D(2012) 등을 연출한 손원평 감독 작품이며 주연배우들로는 유진 역에 송지효, 서진 역에 김무열, 윤희 역에 예수정,성철 역에 최상훈,예나 역에 박민하,주형사 역에 허준석,정임 역에 소희정,수정 역에 임선우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침입자 시놉시스는 얼마 전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건축가 ‘서진’에게 25년 전 실종된 동생을 찾았다는 연락이 온다.처음 본 자신을 친근하게 “오빠”라고 부르는 ‘유진’이 어딘가 불편한 ‘서진’과 달리 가족들은 금세 그녀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유진’이 돌아온 후 가족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이를 의심스럽게 여긴 ‘서진’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자신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건에 그녀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는데..

아내의 죽음이 트라우마로 자리잡은 남편
최면요법으로 범인을 잡으려고 하지만 늘 같은 장면에서 깬다
침입자.intruder, 2019
침입자.intruder, 2019

잃어버렸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돌아온 후 서진(김무열 분)이 서진의 집은 미묘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일단 서진이 유진이 집에 들어오면서 사소하지만 굳이 제목을 침입자라고 설정할 만큼 변화하는 것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서진의 엄마와 서진의 딸 예나 모두 예전에는 하지 않던 습관이 바뀌거나 변화했다는 것입니다. 예나의 경우 파프리카를 먹지 않았지만 유진이 들어온 후 파프리카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엄마의 성경책과 십자가는 서랍 속에 놓여 있었다는 것입니다. 평상시의 습관 등이 변화하는 등 유진의 존재가 서진의 가족에게 어떠한 변화를 주었는가 생각해보면 바로 세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유진(송지효 분)은 사이비 종교의 일원으로 서진의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이유 역시 유진의 사이비 종교 때문이었습니다. 일하느라 가족과 아내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던 서진에게 지쳐가던 아내에게 다가온 유진은 서진의 아내를 세뇌하지만 다행히 정신을 차린 아내가 남편 서진에게 고백하려는 순간 교통사고를 당하고 죽음에 이르고 맙니다. 서진의 가족 중 아픔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데 아내를 잃은 서진은 최면요법을 통해서까지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고 싶어 하며 서진의 부모는 물론 엄마를 잃어버린 딸 예나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그 틈으로 유진이 들어와 금세 사랑받기에 이릅니다.


가족의 일원이 되는 순간
침입자.intruder, 2019
돌아온 여동생에 대한 불신

끊임없이 유진(송지효 분)의 행동을 의심하던 서진과는 달리 딸 예나를 비롯하여 가족 전체는 유진을 쉽게 받아들이는데 우리가 사이비라고 하는 이단종교들이 교세를 확장하는 전형적인 수법이자 이단에 쉽게 빠지는 사람들의 모습이 서진의 가족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서진의 가족은 소통이 부족하고 치유되지 않는 저마다의 슬픔과 아픔을 간직하고 있었으며 사랑에 목마르고 불신이 팽배해 있었습니다. 그런 서진의 가족의 한 틈을 파고든 유진이라는 이단의 존재는 그 틈을 완벽하게 메꾸면서 서진을 제외한 가족들의 인정을 받아 상실의 상처로 치유되지 못한 이들의 내면을 깊숙이 파고들어갑니다. 더군다나 유진이라는 이단이 원한 건 서진이나 가족들의 재산이 아닌 사람이었는데 인신공양을 위해 서진의 어린 딸 예나이었던 것입니다.

침입자.intruder, 2019
다시 돌아온 여동생ㅇ[ 대한 의심은 확신이 된다
침입자.intruder, 2019

영화 침입자의 유일한 의문 요소는 바로 사라졌던 여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진짜 서진의 여동생이었는가 하는 것입니다.이단종교를 안고 서진의 집 안으로 침입한 유진은 단란하고 평화로운 서진의 집안을 헤집어 놓고 서진의 딸 예나를 인신공양의 제물로 바치려고 합니다. 서진이 유진의 잔혹한 계획을 막아내고 유진의 손을 절벽에서 놓을 때 유진은 자신이 여동생이며 혈육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후회할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서진은 유진이 자신의 여동생이 아니란 확신으로 손을 놓고 맙니다. 여기에서 유진이 사이비 종교와 이단이라는 이름으로 서진의 집에 침입해서 인신공양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서진의 여동생 행색을 한 것이라 예상했지만 서진이 나중에 집에서 받은 유전자 검사 우편물을 보지 않고 파쇄기에 넣어버리는 장면은 혹시 유진이 서진의 진짜 여동생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을 낳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배우 송지효의 출연으로 본 영화 침입자, 거짓된 종교가 한 집안을 파괴시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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