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 필수 베스트셀러 원작 힐링영화 베일리 어게인/
영혼의 동반자 내 삶의 목적
스티븐 스필버그 스튜디오 엠블린에서 제작된 영화 베일리 어게인은 52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등 2010년 출간된 이후로 미국의 수백만 애견인들에게 베일리 앓이 열풍을 일으켰던 W. 브루스 카메론의 소설 내 삶의 목적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베일리 어게인은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사랑스러운 개 베일리의 4번의 삶을 그려내고 있는 영화로 영화 전체에 흐르는 힐링 스토리가 보는 내내 미소를 떠나지 않게 하는 가족 힐링 영화입니다. 그 어떤 의미를 애써 찾을 필요 없이 영화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순간 저절로 힐링이 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베일리 어게인을 연출한 라세 할스트롬 감독 필모그래피는 다큐멘터리 영화 아바(1977), 개 같은 내 인생(1985), 길버트 그레이프(1993), 초콜릿(2000), 카사노바(2005), 사막에서 연어낚시(2011),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2018)등의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연배우로는 베일리/엘리/티노/버디 목소리 역에 조시 게드, 이든 역에 데니스 퀘이드, 십 대 이든 역에 K.J. 아파, 8살 이든 역에 브라이스 게이사르, 십 대 한나 역에 브릿 로버트슨, 한나 역에 페기 립튼, 이든의 엄마 역에 줄리엣 라이런스, 이든의 아빠 역에 루크 커비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베일리 어게인 시놉시스는 귀여운 소년 이든의 단짝 반려견 베일리는 행복한 생을 마감합니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다시 시작된 견생 2회차, 1등 경찰견 엘리에서 찰떡같이 마음을 알아주는 솔메이트 티노까지 다시 태어날 때마다 성별과 생김새, 직업에 이름도 바뀌지만 여전히 영혼만은 사랑 충만! 애교 충만! 주인 바라기 베일리는 어느덧 현생 4회 차에 이르러 방랑견이 되어 떠돌고 마침내 자신이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고 달려가기 시작하는데..
영화 베일리 어게인의 시작은 형제들과 놀기 바쁘던 개 한 마리가 생을 마감한 후 레드 레트리버로 환생한 후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보호소에서 탈출하지만 어떤 남자에게 붙들리는데 이 남자는 강아지를 팔기 위해 차에 강아지만 두고 볼일을 보러 간 사이에 뜨거운 여름 차 안에서 낑낑대며 힘들어하던 이 강아지를 어린 이든과 엄마가 구해 집으로 데려옵니다. 귀여운 강아지에게 푹 빠져버린 8살 이든(브라이스 게이사르 분)은 개를 집에서 키우기 싫어하는 아버지를 설득, 결국 허락을 받아 베일리라는 이름을 붙인 뒤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베일리라는 이름을 얻은 강아지는 이든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함께 자라납니다. 베일리는 이든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귀여움까지 독차지하며 사랑스럽게 커가는데 베일리는 꼬리 물고 빙글빙글 돌거나 이든이 던지는 럭비공을 이든의 등을 밟고 뛰어 받아내는 등 비범한 재주 등을 부리기도 합니다. 이든의 아버지(루크 커비 분)는 영업사원이었지만 사무실에서 일하지 못한 현장일(집을 사무실 겸용으로 사용하는)만 하고 있었기에 승진을 위해 집에서 사장을 초대하지만 그만 베일리가 이든의 아버지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버지의 희귀한 동전을 베일리가 삼켜버리고 맙니다. 이때 베일리는 보스견이라는 애칭까지 생겨버리고 맙니다. 미식축구에 재능을 보이던 이든은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베일리와 항상 함께 다니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사무실로 복귀하지 못한 이든의 아버지는 술에 빠져서 무기력하고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든은 베일리와 외가댁 근처의 놀이공원에서 한나(브릿 로버트슨 분)를 만나게 되고 곧 사랑에 빠져 버립니다. 그러던 와중에 술에 취해 살던 아빠와 엄마가 심하게 다투다 결국 아빠는 집을 나가 버리고 이든은 미식축구 선수의 재능으로 4년 전액 장학금으로 대학 진학을 눈앞에 두지만 토드라는 친구의 질투로 인해 이든의 집에 불이 나게 되고 이든은 베일리의 도움으로 엄마를 구해내지만 자신은 2층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다리가 심하게 다치며 미식축구 선수의 꿈을 접게 됩니다. 외가댁으로 온 이든은 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더 이상 베일리와 놀아주지도 않고 한나에게도 매정하게 굴다 결국 이별을 택하게 됩니다. 다친 다리로 인해 미식축구의 꿈을 접은 이든은 농업학교로 진학, 베일리와도 떨어지게 됩니다. 다시는 행복한 시간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지 베일리는 점점 기운 없이 누워만 있더니 병원에서 결국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든을 마지막으로 죽음을 맞게 됩니다.
내가 여기 있는 건 이든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야../영화 베일리 어게인 중에서
베일리는 이든과의 추억을 모두 간직한 채 다시 환생합니다. 엘리라는 이름의 암놈으로 뛰어난 후각으로 주인이 원하는 것을 탐색하는 경찰견으로 엘리의 주인 카를로스는 곁에 없는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자였습니다. 이든과의 기억을 간직한 엘리는 꼬리 물고 빙글빙글 돌며 외로워하는 카를로스를 위로해 주기도 하고 낮에는 경찰견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지만 경찰견의 임무란 건 사실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엘리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주인 카를로스가 여자아이가 납치당한 사건을 맡게 되면서 엘리의 뛰어난 후각으로 범인을 추적하던 중 댐 위의 다리 위에서 범인과 대치하게 됩니다. 범인이 자신이 살기 위해 아이를 강 위에 떨어트리자 엘리는 아이를 구하고 범인이 카를로스에게 총을 쏘자 그것을 막아주면서 엘리는 카를로스 대신 총을 맞고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카를로스의 목소리로 알 수 있었다.내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음을.. /영화 베일리 어게인 중에서
베일리에서 엘리 그리고 다시 티노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로 환생한 베일리, 여대생 마야가 주인으로 티노는 꼬리가 너무 짧아 베일리의 특기인 빙글빙글 돌아 꼬리물기가 불가능한 강아지였습니다. 티노의 주인 여대생 마야는 커플들을 부러워하면서도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다가오는 사람들에게는 방어벽을 세우며 오직 티노와의 시간만 보내며 티노와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가 됩니다. 하지만 마야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티노는 살이 찌고 결국 운동을 시키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마야와 함께 공원에서 티노는 너무나 멋진 개 록시를 만나게 됩니다. 티노가 반한 록시의 주인은 바로 마야와 함께 강의를 듣던 알이라는 남학생으로 둘은 예전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야의 방어벽으로 인해 인연이 이어지지 않다가 티노와 록시의 인연으로 가까워지게 되고 알이 마야에게 청혼, 둘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여러 명의 아이를 낳게 됩니다. 사랑스러운 록시와 마야, 알 그리고 여러 명의 아이들과 함께 티노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다가 록시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록시를 그리워하던 티노도 마야의 품에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티노, 무슨 생각 중이게? 그래, 피자! /영화 베일리 어게인 중에서
다시 환생하게 된 베일리는 거리에서 젊은 여자에게 팔리고 와플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마당에 묶어두고 키우지만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은 채 방치되어 버립니다. 어느 날 여자의 남친이 더 좋은 곳에 보내주겠다고 여자를 설득해 와플을 데리고 나가 낯선 곳에 버려버립니다. 버림을 받았지만 와플은 애써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낯선 곳들을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와플은 그렇게 방랑을 하다 어느 임신한 여자에게 익숙한 냄새를 맡게 되지만 다시 떠돌게 되고 들판에 이르러서는 언젠가 와본 듯한 느낌에 사로잡힙니다. 그렇게 익숙한 냄새에 이끌려 와플이 이른 곳은 이든의 외갓집으로 그곳에서 나이 먹은 이든(데니스 궤이드 분)을 발견하고 반가워하지만 와플이 되어 돌아온 베일리를 이든은 전혀 알아보지 못합니다. 와플을 유기견으로 생각한 이든은 유기견 보호소에 와플을 맡기지만 결국 다음날 다시 와플을 다시 데려와 버디라는 이름까지 새로 지어준 뒤 혼자 사는 자신과 함께 살아갑니다. 어딘가 모르게 쓸쓸하게 살아가는 이든을 바라보며 버디는 공원에서 만난 익숙한 냄새의 임산부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나이 먹은 한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임산부의 엄마가 바로 한나였던 것이었습니다. 한나는 버디의 목걸이를 보고 그 주인이 이든임을 알아보고 버디를 데려다 주기 위해 이든에게로 향합니다. 이든과 한나가 버디 덕에 몇십 년 만에 재회하는 순간, 이든은 자신이 어렸을 때에 한 철부지 행동을 사과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돌아 돌아 이든과 한나는 다시 서로를 깊이 사랑하게 됩니다. 버디는 이든이 자신이 베일리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애를 쓰지만 이든은 알아보지 못하고 결국 이든과 함께 갖고 놀던 럭비공을 찾아와 보여주지만 그럼에도 이든은 알아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상함을 느낀 이든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럭비공을 던져주고 몸을 숙이자 버디는 베일리가 하던 것처럼 이든의 몸을 타고 넘어 럭비공을 물어오고 이든이 보스견이라고 하자 반응을 보이는 버디를 보며 이든은 죽었던 베일리가 버디로 돌아왔음을 알아챕니다. 영화 베일리 어게인은 한 마리의 개가 환생을 거듭하며 여러 주인을 만나는 스토리를 자극적이지 않은 스토리로 풀어내는 감동 가족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묘견이라고 할 만큼 고양이와 더불어 현대사회에서 개는 반려견이라 불릴 만큼 인간과 가장 밀접한 동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강아지를 키우기 힘들다는 이유로 입양 보내거나, 길거리에 버리는 이들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의 시선으로 바로 본 인간 세상의 모습은 사랑이 결핍되었지만 그 모자란 부분을 얼마나 많은 애묘견들이 채워주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반려견들이 오직 주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간에게 얼마나 조건 없는 사랑을 주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베일리가 전해준 해피 바이러스를 아직까지 만나지 못하기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감성 충만한 시간 속으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것, 그게 바로 개의 존재 이유인 거야../영화 베일리 어게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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