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_아미르 칸,R.마드하반,셔먼 조쉬 주연 코미디 영화 세 얼간이

/아미르 칸,R.마드하반,셔먼 조쉬 주연 코미디 영화 세 얼간이/

인도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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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얼간이.3 Idiot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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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국민배우라고 칭해지는 아미르 칸이 주연한 인도 코미디 영화 세 얼간이는 체탄 바갓의 원작 소설 Five Point Someone: What not to do at IIT! 을 바탕으로 제작됐는데 이 소설은 인도에서 영어로 쓰인 책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되기도 합니다.체탄 바갓은 1974년 인도에서 태어나 인도 델리 공과대학과 아마다바드 인도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작가, 칼럼니스트, 명연설가로 활동 중으로 2008년 뉴욕 타임스는 체탄 바갓을 인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영어 소설의 작가로 소개했으며 타임 매거진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인물”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세 얼간이는 2010년 필름패어 어워즈(Filmfare Awards)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인도의 역대 영화 중 흥행 순위 1위며(물론 2009년 당시 기준)전 세계 수익에서도 1위라는 기록을 세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영화 세 얼간이는 인도 개봉 첫 주 190억 원이라는 오프닝 스코어에 총 흥행 수익 811억 원으로 인도 역대 흥행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합니다. 물론 흥행이 역대급이라고 해서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영화 세 얼간이는 가볍게 인도영화의 코미디를 즐기실 분이라면 적당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세 얼간이는 우리나라 하지원. 임창정 주연의 섹시 코미디 영화 색즉시공과 이미연 주연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가 적당히 버무려진 요소들로 가득한데 란초와 파르한,라주 세 친구가 명문대학에서 펼치는 요절복통 코미디를 주로 담고 있지만 여기에 성적 위주의 대학교육 시스템을 꼬집기도 하며 돈과 사회적 명성 혹은 여자를 얻기 위해 맹목적인 주입식 공부에 열중하기보다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도전하라는 조금은 뻔하면서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대사나 설정들이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41분이라는 러닝타임을 쉴 틈 없이 몰입시켜주는 힘이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명문대 ICE에서 만난 세 친구 라주,란초,파르한

엄격하고 보수적인 교육방식을 고수하는 비루 대학교수와 암기의 대마왕 차투르 그리고 피아의 이야기가 세 얼간이에서 펼쳐진다.

세얼간이.3 Idiots, 2009

세얼간이.3 Idiots, 2009

문나형님,의대에 가다,피케이:별에서 온 얼간이,산주등을 연출한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 작품으로 란초 역에 아미르 칸,파르한 역에 마드하반,라주 역에 셔먼 조쉬,피아 역에 카리나 카푸르,차투르 역에 오미 베이디아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세 얼간이 시놉시스는 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대단한 녀석 란초(아미르 칸 분) 아버지가 정해준 꿈, 공학자가 되기 위해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공부만 하는 파파보이 파르한(R.마드하반 분), 찢어지게 가난한 집,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하는 라주(셔먼 조쉬 분)등 친구의 이름으로 뭉친 세 얼간이,삐딱한 천재들의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한 세상 뒤집기 한 판이 펼쳐집니다.

세얼간이.3 Idiots, 2009

세얼간이.3 Idiots, 2009

영화 세 얼간이는 인도 코미디물이지만 발리우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춤과 음악이 적절하게 영화 속에 녹아나 있으며 음악 역시 귀에 쏙쏙 들어올 만큼 흥겹고 즐거운 리듬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실 세 얼간이와 같은 주제의 영화들이 상당히 있어 왔으며 흥행 역시 성공한 작품들이 제법 됩니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도 이미연. 김보성 주연의 1989년작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임창정과 하지원 주연의 2002년작 색즉시공이나 드라마 학교 시리즈나 카이스트 등 학생들의 애환과 교육 제도 시스템의 모순점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 세 얼간이는 특별나지는 않지만 세 친구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인도영화 추천을 해달라고 한다면 아미르 칸 주연의 영화 세 얼간이는 비록 호불호가 갈릴 순 있다고 해도 가볍게 볼만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유치하다고 여길 설정들이 대다수 차지하고 있지만 그것이 또한 발리우드 영화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세얼간이.3 Idiots, 2009

 

알 이즈 웰!!모두 잘 될 거야

 

영화 세 얼간이 이 등장하는 인도의 명문 대학 ICE에 연간 4만 명이 지원해도 단 200명만이 합격하는 곳에 란초와 라주,파르한 등 세 명의 신입생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들어오면서 영화 세 얼간이는 시작됩니다. 아버지가 정해준 직업 공학자가 되기 위해 좋아하던 사진 찍는 일마저 뒤로하고 공대에 합격한 파르한은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을 찍는 일을 하기 위해 아버지와 반목이나 갈등 대신 설득을 통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게 되며, 병든 아버지와 혼인 자금이 없어서 결혼을 못 하고 있는 누나 때문에 반드시 대기업에 취직해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라주는 도리어 그런 부담감이 독이 되어 학교생활 내내 각종 수호신이 가득한 부적이며 반지들을 끼고 신에게 기도드릴뿐 성적은 늘 하위권을 맴돌지만 가족 부양의 부담감과 미신에 대한 맹목적인 의지를 벗어나며 진정한 공학도로 거듭납니다. 또한 입학 첫날부터 신고식이란 명목으로 후배들을 못살게 구는 선배들을 기막힌 방법으로 골탕 먹인 란초는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의 소유자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는 두 사람과는 달리 란초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은 전염되듯이 두 사람을 바꾸어나가기 시작하며 ICE의 총장 비루의 딸 피아의 마음까지 얻어냅니다.알이즈 웰을 주문처럼 외치는 세 얼간이들과 살아가는 방식과 원하는 꿈을 향해 나가는 인도 코미디 영화 세 얼간이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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