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바람에오르면

나가수엔 없는 것, 인디밴드의 자유自由를 수혈받다

by 마음heart 2011. 5. 26.
728x90
반응형
728x170
BIG

 

 


기타소리에도 자유로움을 담은 일단은,준석이들



 

 

요새 열풍이라는 단어로도 모자란 나가수의 중심엔 임재범이 자리한다.

그러나 실력 있고 매력적인 보이스 컬러를 갖은 임재범은 십여년을 소리없는 가수처럼 살아오다 기어이

나가수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요새 다시 들려오는 나가수의 분위기는 별로 좋지 않다.임재범이 수술이 후 잠정적인 은퇴를

시사한 뒤 아이돌 출신의 옥주현이 후속 가수로 이미 내정된 상태이고 이후의 가수도 아이돌 위주로 갈거라는

아주 실망스런 소식도 들린다.

대한민국에서 인기는 넘쳐나 그 이름을 모를리 없는 아이돌은 다만 재능의 방만함으로 본업인 노래하는

자질은 뒷전인 경우가 허다하다.

어쩔땐 가수 맞나 싶을만큼 찌질한 아이돌도 더러본다.

 

27살의 찌질한 꿈을 꾸며 추억을 파는 인디밴드가 있다.

이준석과 장도혁으로 이루어진 이 괴상한 밴드명의 아이들은 그래도 제법 길거리에서는 유명인사이다.

2년여간 300회가 넘는 공연을 갖기도 한 이들의 미니 앨범 " 찌질한 27세는 꿈을 꾸네",

허 제목 한번,찌질하다.그럼에도 노래는 결코 찌질하지않다.

 

 

 



 

 

 

 기타 튕기는 음률에 나가수엔 없는 자유로움이 바람처럼 온 몸을 휘감는 느낌,

결코 사랑의 느낌이나 감동을 억지로 선물하려하지 않고 일상의 소소함을 담은 가삿말,

27살, 청춘의 싱그러움이 어느새 대한민국에선 찌질함으로 변질되어버린지 오래

그 찌질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자유로움은 인디밴드만의 특권이며 매력인 것이다.

 

 

 

 

 

 

나가수의 특징은 치열한 서바이벌이라는 순위 싸움에 가수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데 있지만

마음의 편안함과 느긋함의 여유는 차츰 사라지는 것 같다.

나가수의 음악에 어느새 지친 감성은 인디밴드,일단은 준석이들과 같은 심플하고 자유로운 음악에 빠져도

좋지 않을까,

 

 

 

 

 

 

 

소울맨,영혼을 울리는 감성적 멜로디





 

 

 

 

 

 

 

 

강태우는 네임조차 소울맨이라 붙이고 활동하는 실력파 가수이다.

당장 나가수에 출현해도 좋을만큼 매니아를 형성하였고 슈프림팀,정인,포맨등의 코러스와 피처링에도 참여한

코러스의 거장아닌 거장이다.

소울맨의 이번 음반엔 깜놀할만큼 음악계의 거장들이 대거 참여해 소울맨의 위상을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다.

에릭베넷,인디아 아리등의 세션으로 이름을 날린 기타리스트 타리크 아코니와 엘로우 재킷의 드러머

윌 케네디,피아노는 퀸스존스,데이빗 포스터이 세션으로도 참여 했던 그렉 매티슨이 그들이다.

 

 

 

 

 

 

 

나가수에서의 김연우의 탈락과 BMK의 부진 아닌 부진은 나가수의 한계 역시 극명하게 보여준 무대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가수 무대의 경연은 여느 무대처럼 자신의 노래를 마음 편하게,혹은 기계적으로 들려주는 무대가 아니라

치열한 전쟁터처럼 탈락이라는 패배를 맛보지 않기 위한 무대이다.

청중단은 가수들의 무대를 영혼의 감성으로 편하게 듣기 위한 것이 아니라 채점하기 위한 기본적인 마음

자세를 갖고 접근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라이브의 특성상 좀 더 자극적이고 강렬한 사운드와 괴성에 가까운 샤우트 창법만이 난무할 수 밖에

없다. 그것 역시 노래하는 기교의 일부분일 뿐이지만 반응은 즉각적이기에 나가수의 경연은 변질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소울맨의 음악은 그런 치열함으로부터 벗어나 가만히 음미할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노래에 치열함이 있다고 싫어하진 않지만 그런 치열함이 과열되어 혼탁해지면 결국 아이돌과 같은 식상함으로

변모할 뿐이다.

치열한 인생살이에 잠시 벗어나 안식을 느끼는 음악을 듣고 싶다면..

그건 순전히 듣는 이의 몫이지만..

 

 

 

 

 

 


 


 

 

 

 

 


 


 

 

 

반응형
그리드형
LIST
사업자 정보 표시
옥탑방 바카시온 | 최창열 | 22309 | 사업자 등록번호 : 708-28-01499 | TEL : 070-4517-4074 | Mail : sysy2202@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22-인천중구-0183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댓글


.myredbtn{ -webkit-text-size-adjust: 100%; word-break: break-word; background-color: #e00d0d; border-radius: 28px; border: none; display: inline-block; cursor: pointer; color: #faf8f8 !important; font-family: Arial; font-size: 20px; font-weight: 550; text-align: center;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white-space: nowrap; padding: 10px 35px; box-shadow: 2px 4px 6px #646363; text-shadow: 0px 1px 0px #bb2154; width: 80%; height: 40px; line-height: 40px; overflow: hidden; transition: background 0.3s, transform 0.3s; text-decoration: none; } .myredbtn:hover{ transform: scale(1.05); background-color: #fc6565; text-decoration: underl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