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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에오르면

이소라 "나가수를 향한 통렬한 자기 변명"

by 마음heart 201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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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틀을 깬 노래인가?나가수 적응 단계인가?




 

처음 나는 가수다가 방송된다고 했을때 "왜 그 방식이 서바이벌이어야만 할까? 하는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다.국내에서 노래 하면 서러울 최정상급의 가수들이지만 아이돌 판로 재편된

방송가에서 과연 가수들은 약자인가? 강자일까?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진짜 맘 편히 노래조차 부르게

하지 않는구나 라는 마음에 그렇게 나가수를 닭운 시선으로 바라보진 않았다.

하지만 첫 방영 후 김건모를 위시해서 이소라나 김범수의 노랠 한데 모여 들을 수 있다는 자체가

상당한 즐거움을 선사했기에 주말만 오면 나가수를 기다리게도 되었다.

 

나가수에 나오는 이들 중에서도 특히 반가웠던 이들은 이소라와 김범수였다.

다른 이들 역시 반가웁긴 했지만 TV에서 자주 볼 수 없는 희소성 때문에 유독 반가운 이들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었고 몇년 간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보면서 그녀의 팬이 되었던 난,

그녀가 비록 서바이벌이라는 형식을 차용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자체가 의외이긴 했어도 반가운

마음 또한 컸다.

그녀 또한 그녀만의 감성적인 코드와 음색으로 경연에 참가하여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었지만

어느순간, 방영한지 겨우 3주만에 나가수는 좌초 위기를 맞이하였고 순식간에 이소라라는 가수는

비호감으로 낙인 찍혀 버린다.

바로 김건모 탈락과 관련해서 메인 MC 돌발적이고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부적절하지 않은 행동을 했다는데 있었다.

프로 가수를 서바이벌이라는 무리한 포맷속에 가둔 점, 그러나 막상 탈락자가 발생하자 원칙도 소신도

없이 회생의 기회를 준 점이나 가수이자 MC였던 이소라의 돌발적 행동 등이 나가수의 진로와 미래를

어둡게 햬고 결국 방영 3주만에 잠정적인 방송중지를 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세명의 새로운 가수와 함께 한달 후에 다시 돌아온 나는 가수다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풍부한 성량의 BMK와 연우신이라 불리우며 발라드계에서 독보적인 김연우,

그리고 시나위에서 정통 록을 하며 재야에 묻혔던 언터처블 임재범의 등장은 나가수 기존의 멤버들

에게 긴장감을 안겨 주기에 충분했다.

다시 돌아온 뒤의 첫번째 경연에서 변진섭의 감미로운 발라드 "너에게로 또다시"등 감미로운 발라드

만을 부르던 이소라는 자신이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라는 주제에서 보아의 NO1을 선택했다.

그녀의 선택이 조금은 생뚱 맞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녀만의 감성으로 부를 보아의 노래가 기대

되기도 했다.

 

 

 

기타 선율과 함께 들려온 그녀의 NO 1은 기존의 우리가 알던 보아의 노래와는 전혀 다른 해석의

노래 였다.편곡및 그녀의 목소리 모두 좋았지만 생각할 여지는 분명 존재 했다.

이소라 그녀 자신도 인터뷰에서 언급 했듯이

 

 

"나 자신의 스타일로 편하게 부르는 것보단 뭔가 지르고 터져야 감동하지 않을까요.."

 

 

맨처음 경연자였던 임재범의 무대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뉠 수 밖에 없는 무대 였다. 내 자신은 워낙

좋아하는 장르에 10점 만점에 1000만점을 주고 싶지만 무대가 끝나고 난 뒤 퍼득 든 생각은 어쩌면

임재범은 하위권으로 갈 수도 있겠다.

 

 

 

 

 



 

 

 

그것은 청중 평가단이라는 시스템 속의 관객이 충격적인 무대에 대한 반응과도 연결 된다.

관객이 적당한 조임과 숨을 쉴 수 있는 여지를 줘야 "아, 이 부문에서는 감동적이야!

여기에선 박수가, 눈물이..

하지만 임재범의 무대는 그런 차원을 넘어서는 무대 전체를 지배하며 음악 자체를 매운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소라의 무대는 그녀가 일관되게 보여준 무대에서 탈피 한다.

일견 그것은 그녀가 그동안 고수해온 자신만의 색깔을 뛰어 넘는 무대로도 보이지만 그녀 자신이

언급했듯이 샤우팅한 창법이  직설적으로 먹히는 분위기를 감지했기 때문인 것도 같다.

이소라는 나가수에 참여하며 매력적인 음색의 노래를 선보였지만 김건모 사태를 위시해서 많은 이들

에게 미움을 받았고 경연에서는 늘 하위권을 맴돌았다.

그녀 자신도 변화의 시점이 필요함을 인지했을 것이고, 사람인 이상 하위권을 맴도는 것이 불편했을

있다.그녀가 선택한 보아의 NO1은 인지도 높은 아이돌 노래이고 조그마한 변화에도 색다른 맛을

주기에 좋은 곡이다.(물론 기본적인 가창력과 음악적 실력이 안따른다면 무용지물이지만)

예전, 연극무대를 조금이라도 서 본 경험과 함께 노래를 할 적에 무대에서 즉흥적인 반응을 얻기에

좋은 노래들은 발라드보다는 댄스 음악이나 트로트이고  발라드라고해도 샤우티한 창법이 가미된

노래들은 무관심한 이들을 순간적으로 집중 시킨다.

즉, 이소라의 이번 경연에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상위권을 노린 노림수였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물론 그것이 나쁘다곤 생각 않는다.

가수는 관객과 호흡하며 어우러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의 나가수가 갈 방향 상실

염려스러워지기 때문이다.

이소라가 자신을 대변하는 이소라만의 틍을 깨며 보아의 노래를 부른 것이 아니라 임펙트한 충격으로

샤우팅한 창법을 구사하여 청중단에게 호응을 얻고 상위권에 랭킹 되었다는 것을 체험한 이상

그녀 이외의 다른 가수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 줄 노래들은 이제 제한적인 것이라데 문제가 있다.

이소라의 자기 변명과도 같은 "내 소리를 전부 들려주지 못했던 것 같다"는 말의 의미가 단순히 랭킹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으며 경연을 즐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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