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해도 너무나 좋은 바네하임((vaneheim) 수제 맥주 시음기
국내 여성 1호 브루마스터 바네하임 김정하 대표가 만든 수제맥주 바네하임 맥주 5종을 오늘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술 자체가 단순히 지치고 힘든 일상을 위로해주는 기능에 그쳤다면 현재에 이르러선 술 자체가 삶을 윤택하게 해 주고 만족감을 표현해주는 수단으로 격상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술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지면서 소위 양주가 으뜸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우리 고유의 술을 우리 입맛에 맞게 빚어내는 양조장과 양조제조도 늘어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할 수제 맥주 바네하임 맥주 5종 역시 이런 바뀌어가는 기류 속에 탄생한 수제맥주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의 경우 2004년에 처음 문을 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수제 맥주 붐이 일기도 전에 열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수제 맥주 선구자이자 1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네하임이란 뜻도 독일 게르만 신화에 나오는 바네(vane:풍요를 상징하는 신)와 하임(heim:땅)의 합성어로 풍요의 신이 사는 땅이라는 의미입니다. 바네하임은 노원구 공릉동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 브로펍에서 맛보실 수도 있지만 오늘은 코로나 19로 인해 집콕하는 일이 대부분인지라 바네하임 수제 맥주 5종을 집에서 받아서 혼술의 달인으로 다시 태어나며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 수제 맥주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본 리뷰는 수제 맥주는 제공받았지만 리뷰 자체는 개인의 솔직 담백한 주관적인 의견일 뿐입니다._바네하임 브루어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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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 수제맥주 5종은 좌측부터 쥬시홉밤 IPA, 프레아 에일,도담도담,란드에일,노트에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네하임 수제맥주의 특징※
품질이 인증된 독일산 맥아(발아보리)와 냉장 수송된 최상급 홉을 사용,
시즌 별로 제품이 나오며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맥아를 중심으로 맛을 내어 어떤 음식과도 조화로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졌다
◐아메리칸 IPA 쥬시홉밤 juicy Hop bomb IPA_ABV:7.0% IBU:70(알코올 도수 7도에 쓴맛이 70%)
몰트 맛이 진한 IPA가 아니라 열대과일향이 가득한 IPA이라 향을 좋아하는 IPA 마니아에게 사랑받을 맥주입니다. 홉이 팡팡 터지는 IPA를 좋아하는 입맛이라도 쥬시홉밤 맥주는 나름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페어링 하면 좋은 음식으로는 제과류나 치즈, 버거, 피자, 매운 음식 등을 추천해주는 수제 맥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치맥에 가장 어울리는 수제 맥주입니다.
◐프레아 에일(Frea AIe) Session AIe_ABV:4.5%, IBU:12(알코올 도수 4.5도에 쓴맛이 12%)
프레아는 고대 게르만어로 군주라는 뜻입니다. 수제 맥주를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설 수 있는 세션 스타일의 수제 맥주로 쓴맛이 강하지 않아서 쓴맛을 싫어하는 입문자를 위한 맥주이기도 합니다. 라거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라이트 바디이지만 에일 특유의 과일향은 살아있으며 바네하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노트 에일(Nott AIe) Session Stout_ABV:4.5%, IBU:11(알코올 도수 4.5도에 쓴맛이 11%)
밤이란 뜻을 지닌 게르만어로 노트에 일은 카카오와 커피, 초콜릿의 맛이 도드라지며 단맛이 없는 드라이한 흑맥주입니다. 끝 맛으로 헤이즐넛 향이 남습니다. 페어링 하면 좋은 음식으로는 바비큐와 제과, 한식 등입니다.
◐란드 에일(Land AIe) Irish Red AIe_ABV:5%, IBU:27%(알코올 도수 5도에 쓴맛이 27%)
대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란드 에일은 독일 알트와 아이리시 레드 에일의 중간 스타일의 수제 맥주로 페어링 하면 좋은 음식으로는 로스트 치킨이나 프라이드, 족발이나 참기름이 들어간 음식이나 우유가 들어간 음식을 추천합니다.
◐도담도담 HistoricaI AIe_ABV:5.4%, IBU:38(알코올 도수 5.4도에 쓴맛이 38%)
사랑스럽다는 의미를 지닌 도담도담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진청 국가과제 수행 중 개발된 맥주이며 세계 3대 맥주대회 중 하나인 2019 호주 맥주대회에서 SpeciaIty beer 부문 은메달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증류수가 많은 전통주와 도담도담을 섞어 마시면 특이하면서 새로운 술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보일러 메이커(혼돈주 스타일)로 마시면 특히 좋은 수제 맥주입니다.
사실 바네하임 수제 맥주를 혼술하는데 있어 페어링 하기 좋은 음식들을 많이 소개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땅콩이나 너트에 간단하게 마시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언제 기회가 있다면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 브로펍에 들러 직접 분위기를 만끽하며 마시고 싶었습니다. 수제 맥주 바네하임 맥주 5종의 경우 330mI 기준으로 프레아 에일과 노트 에일, 란드 에일은 3,500원이며 도담도담은 4,300원으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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