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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폐라뮤지엄/- 미스테리 뮤지엄(국내)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금 수령 살인마_박분례 보험 살인사건

by 마음heart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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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보험금 수령 살인마/

박분례 보험 살인사건



오늘의 미스테리 뮤지엄 사건, 사고에서는 박분례 보험 살인사건으로 1974년과 1975년에 걸쳐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언니, 형부, 조카, 시동생, 친구까지 5명을 연쇄적으로 살인한 사건이자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적발된 보험 사기 살인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기도 합니다.

△박분례 보험 살인사건_전개

부산시 진구에 거주하던 박분례(당시 48세)는 1973년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국민학교 동창생으로부터 자신의 남편과 아들, 자신의 명의로 보험을 가입하게 되었는데, 조금씩만 돈을 내면 나중에 화재나 교통사고 등을 당했을 때 불입금의 5-10배를 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언니, 시동생 몰래 그들의 이름으로도 자신을 수익자로 하는 생명보험에 가입해 월 58만 원씩(2020년 기준 월 612만원) 3개 보험회사에 계약 총액 1억 5천만원어치(2020년 기준 15억 8,300만 원)의 보험을 들었습니다. 1975년 1월 30일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하던 자신의 언니 집을 찾은 박분례는 언니 내외를 죽여 보험금을 타 먹기로 결심하고, 함께 잠을 자다 새벽 1시경 언니의 집에 불을 질러 언니 박아무개 씨와 형부 김 아무개 씨, 그리고 13살 난 조카딸 김아무개 양을 살해한 뒤 300m가량 떨어진 사촌오빠의 집을 찾아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잠을 자서 알리바이를 만들었습니다. 박분례의 형부는 평소 중풍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형부가 실수로 석유난로를 넘어뜨려 불이 나 일가족이 사망한 것으로 사건을 종결지었고, 박분례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언니 일가족 앞으로 들어간 보험금 1,500만 원여를 가로챕니다. 여기에 재미를 붙인 박분례는 시동생 엄아무개 씨마저 죽여 시동생 앞으로 들어놓은 4,400만 원어치의 보험금을 타내기로 마음먹고, 1975년 5월 11일 오후 5시 30분경 사업 이야기를 한다는 명목으로 부산진구 전포동의 모 다방으로 시동생을 불러내 시동생의 우유에 극약을 몰래 넣어 먹여 살해합니다. 여기에서도 시동생의 가족들은 평소 심장이 좋지 않던 시동생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급사한 것으로 생각하여 심장마비사로 처리되었고 아무 일 없이 넘어갔습니다. 박분례는 시동생의 부인인 자신의 동서에게 "시동생 앞으로 4백만 원짜리 생명보험을 들었는데 보험금을 타 주겠다"라고 말해 그의 인감증명을 받아 보험금 청구를 했는데 사실 보험금은 4백만 원이 아닌 4,400만 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동서가 박분례에게 보험금의 전액을 내놓으라고 따지는 바람에 허탕을 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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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분례 보험 살인사건_검거 및 여죄

박분례의 이같이 대담한 범행은 1차 범행 당시 군대에 있어서 화를 면한 박분례 언니의 아들이 제대한 뒤 이모인 박분례가 자신의 부모 앞으로 들어놓은 보험금을 타 간 사실을 알게 되자 부산지방검찰청에 부모의 사인을 재조사해달라며 진정을 넣음에 따라 2년 6개월 여만에 들통나게 됩니다. 박분례는 1974년 10월에도 자신의 친구 최아무개 씨를 살해한 뒤 보험 해약금의 일부를 편취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박분례 보험 살인사건의 피해자만 해도 5명이 되었는데 경찰은 박분례가 자신의 시아버지 또한 살해한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했으나 시부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처분되었습니다. 박분례는 1978년 부산지방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 1983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박분례 보험 살인사건이 최초라면 세계적으로는 1762년(조선 영조 38년) 영국에서 일어난 이네스(Inness) 사건이 최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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