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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전설 스토리_알버트 푸홀스의 아름다운 10년과 더욱 아름다운 은퇴 일년

by 마음heart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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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푸홀스의 아름다운 10년과 더욱 아름다운 은퇴 일년

메이저리그 전설 스토리



알버트 푸홀스는 2022년을 끝으로 은퇴하는 메이저리거 최고의 대타자들 중 한명으로 가장 뛰어난 통산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리거 중 한명이기도 합니다.에인절스로 이적한 뒤 성적이 많이 떨어졌지만 미겔 카브레라의 통산 비율 스탯과 비슷할 정도로 세인트루이스에서 절정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전성기 시절 반어법으로 발전없는 타자라 불리기도 했는데 너무 잘하는 바람에 더 발전할 구석이 거의 없는 반면, 그렇다고 떨어지지도 않다보니 그 꾸준함에 대한 경외심이 담긴 별명이기도 합니다.알버트 푸홀스의 별명 중 가장 유명한 것이 The Machine(기계)이기도 합니다.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에 손꼽힐 만한 완벽한 10년을 보낸 타자로, 푸홀스의 01~10시즌을 162경기 평균으로 계산하면 0.331/0.426/0.624, OPS 1.050, 43홈런, 128타점, 124득점, 198안타이며 연평균 fWAR는 7.7 (bWAR 8.1)입니다.정상급 선수들도 최전성기에 겨우 달성할 수 있는 성적을 푸홀스는 데뷔 시즌부터 10년 연속으로 해냈는데 非 미국 출신 메이저리거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이기도 합니다. 전성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우타자 & 1루수를 바라보는 동시에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힐 수 있는 타자이자 (금지 약물 복용 선수들을 제외한) 2000년대 메이저리그 아이콘 중 하나이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날스의 전설인 스탠 뮤지얼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이기도 합니다.하지만 아메리칸 리그의 LA 에인절스에서 활동한 시기동안은 역사에 남을 먹튀가 되었지만 은퇴 시즌인 2022년에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시즌 전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700홈런 달성을 끝내 달성하기도 합니다.알버트 푸홀스는 마지막 은퇴 시즌인 2022년 주로 대타로 출장하면서 현재까지 101경기서 타율 0.265 21홈런 58타점 OPS 0.868 를 기록하며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1년간 몸 담은 친정에서 최고의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알버트 푸홀스의 찬란하고도 아름다운 마지막 시즌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버트 푸홀스의 위대하고 아름다운 10년은 어디까지나 카디널스 시절의 푸홀스일때 뿐이고 아메리칸 리그의 LA 에인절스 활동한 시기동안은 역사에 남을 먹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에인절스의 푸홀스는 생산성 없이 비율 스탯을 계속 하락시키면서 꾸역꾸역 누적 성적만 쌓는 먹튀로 전락했는데 단 한 번도 3할의 타율을 넘어보지 못했으며, 출루율은 .350을 넘지 못하고 장타율은 .520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누적 성적 자체는 관조 시절에 비하면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비율 스탯에 비하면 잘 쌓았는데 세인트루이스에서 2,073안타 455 2루타 445홈런 1,329타점을 찍고 나온 푸홀스가 에인절스에서 나올 때는 3,253안타 669 2루타 667홈런 2,112타점으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에인절스 시절 한정으로는 대략 연 평균 118안타-21 2루타-22홈런-79타점 정도를 기록한 것인데, 코로나로 인해 1/3 정도인 60경기만 치러진 2020 시즌과 시즌 1/3 정도 시점에서 방출된 2021 시즌이 포함된 기록임을 감안할 시 누적 스탯 자체는 제법 준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000안타-600홈런 클럽에 들었고 타점도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홈런에서 7개 차로 윌리 메이스를 제꼈고 배리 본즈,행크 아론과 함께 600 홈런-600 2루타를 기록한 셋뿐인 선수가 됐습니다. 그러나 누적은 이렇게 쌓아도 결국 팀에 생산성은 커녕 공격적인 측면에서 마이너스만 되고 성적도 점점 떨어지는 와중에, 푸홀스 본인은 주전 자리까지 고집하는 행태를 보이며 결국 2021 시즌 초반인 5월 6일에 방출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합니다.

알버트 푸홀스는 LA 다저스로 이적하여, 전성기 시절의 모습은 절대 아니더라도 나이를 감안하면 플래툰으로 쏠쏠한 활약을 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계약이라는 오명을 짊어졌던 LA 에인절스 시절과는 달리 선수생활의 막바지를 비교적 부담 없이 가볍게 보냈는데 2021 시즌 홈런이 15개인데 다저스에서만 12개를 때려내며 불투명해보이던 700홈런 가능성에 다시 불을 지피기도 합니다.다만 발이 너무 느려진 탓에 2루타는 단 3개만을 기록해 700 홈런-700 2루타 가능성은 많이 낮아졌습니다.2022년에는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가 도입되면서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복귀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준비를 하고있는데, 나이를 거꾸로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현역 마지막 시즌이라고 공언한 시즌에 믿기지 않는 반등을 보여주면서 700홈런 달성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고, 이 주의 선수에도 선정되는 등 후반키 타선의 키맨으로 활약하는 중. 결국 9월 23일(한국 시각으로는 24일) 다저스 원정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700홈런을 달성하였고, 아직 잔여경기가 남아있어 알버트 푸홀스는 잔여경기에서 4개 정도의 홈런을 추가 704 홈런 정도로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아무튼 푸홀스는 마지막 시즌에 보여준 활약 덕분에 그래도 에인절스 시절의 먹튀 이미지를 많이 희석하고 박수받으며 아름다운 은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알버트 푸홀스의 위대하고 아름다운 10년(fWAR, OPS, wRC+)

알버트 푸홀스는 데뷔시즌이던 20001~2011시즌까지 약 11년간 세인트루이스 시절 1705경기 출장하여 타율 .328 7433타석 2073안타 455 2루타 15 3루타 445 홈런 1,291 득점 1,329 타점 출루율 .420 장타율.617 OPS 1.037 fWAR 81.2 bWAR 86.2를 기록하는데 이를 마지막 시즌이던 2011시즌을 제외하고 10년 162경기 평균으로 계산하면 0.331/0.426/0.624, OPS 1.050, 43홈런, 128타점, 124득점, 198안타이며 연평균 fWAR는 7.7 (bWAR 8.1)를 기록한 역사적인 10년 기록이기도 합니다.

알버트 푸홀스의 10년간 fWAR과 역대급 레전드 fWAR

알버트 푸홀스의 10년간 OPS와 역대급 레전드 OPS

알버트 푸홀스의 10년간 wRC+와 역대급 레전드 wRC+

알버트 푸홀스의 최전성기 10년간의 누적 fWAR 14위, OPS 9위, wRC+ 공동 11위입니다. 140년 MLB 역사에서 TOP 10 안에 들 위대한 타자였음에 틀림 없는 알버트 푸홀스는 역대급 타자임에도 약물로 얼룩져버린 배리 본즈, 맥과이어, A-로드를 지워버리면 그보다 위라고 말할 만한 타자는 정말로 열 명도 안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현 시점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보다 높은 10년 WAR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푸홀스는 선수로서의 생산력을 나타내는 fWAR로는 마이크 슈미트 이후 20여년 만에 나온 선수이며, 포지션을 불문하고 순수한 타격 능력을 논하는 OPS와 wRC+로는 미키 맨틀 이후 40여년 만에 나온 타자이기도 합니다. 이걸 상향평준화가 거의 완성된 현대에 달성한 것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위대하고 아름다운 10년간의 전성기 이후의 알버트 푸홀스의 폭락은 상상 이상의 것인데 이런 알버트 푸홀스의 폭락에 대한 유력하게 떠오르는 설은 나이에 의한 자연스러운 노쇠화입니다.알버트 푸홀스가 처음부터 나이를 3~4살 속이고 미국이 들어왔다는 것인데 만30세를 기점으로 했던 푸홀스의 폭락은 실제로는 만 33세 혹은 34세가 기점으로 이 경우 다른 레전드급 선수들의 노쇠화 그래프와 거의 대부분 일치하게 되며, 푸홀스의 폭락도 특별한 일은 아니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 에인절스에게 푸홀스가 나이를 속인 것 자체가 에인절스에 대한 사기죄가 성립되어 미국에서 처벌받아야 하고, 이름과 나이를 다른 사람과 바꿔치기 한 신분 위조를 한 것이라면 도미니카에 끌려가 감옥에 가야 한다는 것인데 3살 속이기가 만약에 사실이더라도,그의 하락은 역대급 폭락임에 변함 없다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알버트 푸홀스의 현재 나이는 45살에서 46살 정도이니 약물을 하지 않은 청정타자들이 대략 36살 정도에 쇠퇴기가 오기 때문에 알버트 푸홀스의 폭락은 나이에 걸맞는 쇠퇴기라 할 수 있습니다.알버트 푸홀스는 한때 동료였던 마이크 트라웃과 가장 비슷한 선수로 50년대 스타 야구선수의 상징격인 미키 맨틀이라면 알버트 푸홀스와 가장 비슷한 선수를 지미 폭스로 꼽는데, 이 둘은 모두 역대 최고의 우타자 논쟁에서 자주 거론되는 선수들입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선수 중 손에 꼽힌 평가를 받는 지미 폭스의 20세기판이라는 점에서 알버트 푸홀스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2000년부터의 성적만으로 해석한다면 알버트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더불어 투톱으로 볼 수 있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약빨을 받았고 알버트 푸홀스는 청정 타자라는 점이 사실 비교가 되지 않으며 근 50년 동안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모든 선수들을 통틀어 봐도 리키 핸더슨,마이크 슈미트 이래로 가장 높은 통산 bWAR을 기록 중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최상급 외야 수비와 3루 수비를 자랑했던 둘과 달리 골글급 수비력을 갖추긴 했지만 일단은 붙박이 1루수였던 그는 순수한 타자로서는 근 50년간 최고의 타자라고 봐도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60년대에 데뷔한 행크 아론 정도까지는 가야 알버트 푸홀스의 타격 생산성을 확실히 넘는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버트 푸홀스 수상내역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MVP (3회) : 2005, 2008, 2009
내셔널리그 신인왕 : 2001
올스타 (11회) : 2001,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5, 2022
내셔널리그 실버 슬러거 (6회) : 2001 (3B), 2003 (OF), 2004 (1B), 2008 (1B), 2009 (1B), 2010 (1B)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 (2회) : 2006 (1B), 2010 (1B)
필딩 바이블 어워드 (5회) : 2006 (1B), 2007 (1B), 2008 (1B), 2009 (1B), 2011 (1B)
행크 애런 상 (2회) : 2003, 2009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 (1회) : 2008
내셔널리그 타격왕 (1회) : 2003
내셔널리그 홈런왕 (2회) : 2009, 2010
내셔널리그 타점왕 (1회) : 2004
월드 시리즈 챔피언 (2회) : 2006, 2011
NLCS MVP (1회) : 2004
 

알버트 푸홀스 2021년까지 통산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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