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대만 자유여행_대만여행시 항공권 구입 및 지브리 애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지우펀 탐방

대만여행시 항공권 구입 및 지브리 애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지우펀 탐방

혼자 떠나는 대만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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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유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준비할 것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환전은 필수,대만 환율은 1TVD=41.83원(23년 8월 기준)이며 타이베이 물가는 서울과 비슷한 수준이고 그 외 도시들은 저렴한 편입니다.최근에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도 늘어났지만, 시장은 아직까지 현금결제를 해야 하니 현금을 넉넉하게 준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대만 환전은 미국 달러로 환전하여 공항이나 사설 환전소에서 이중환전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최근에는 트레블 월렛 등 ATM으로 환전할 수 있는 카드를 이용하여 환전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대만 여행을 하기 좋은 시기는 11월부터 3월까지인데 미리 다녀오기는 헸지만 다음엔 3월 내지는 11월달에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기도 합니다.대만의 경우 아열대기후로 여름은 길고 겨울은 짧지만 습한데 대만의 11월 날씨는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와 비슷하여 여행하기에 적당하기 때문입니다.얇은 긴 소매의 옷차림으로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으며 평균 강수량이 높은 편이라 혹시 모를 비에 대비하여 우산 하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대만은 한국 전압과 달리 110V를 사용하기 때문에 100V 또는 110V 어댑터가 필요하니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대만 여행시 가장 중요한 항공권의 경우 스카이스캐너에 접속 후 항공권 탭에서 출발지/도착지를 서울/타이페이으로 설정하고 날짜를 원하시는 날 혹은 3월이나 11월로 선택해 검색하면 추천 순, 최저가 순, 최단 여행시간 순으로 항공권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렬 및 필터를 통해 경유 여부, 출발 도착시간, 항공사를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춰 검색 가능하며 원하는 가격대의 항공권이 없다면 달력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6개월 내 예상 가격을 확인 가능하니 원하는 가격대를 선택하여 최저가 항공권을 예매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만 지우펀_지브리 애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가는 정작 다른 곳이다!

지브로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라고 알려진 대만 지우펀,전 세계에서 여행자들과 현지 사람이 이 작은 상하이라 불리는 마을에서 일본 애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수치루를 보려고 몰려드는 곳이기도 합니다.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온에어와 꽃보다 할배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로 유명하지만 정작 미야자키 하야오는 공식적으로 부인했다고 합니다.해당 작품이 나온 2000년대 초반엔 지우펀이 그다지 해외에서 유명하지도 않았고, 애초에 작품 배경의 모티브는 일본식 온천과 료칸이며 중국식 야시장이 아니라고 합니다.오히려 미야자키 하야오는 한국 서울 신라호텔에 투숙할 당시 장충동 족발집 골목의 가게들 쇼윈도우에 쌓아놓은 돼지족발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지우펀의 경우 밤이 되면 중국식 홍등으로 빛나는 예쁜 거리를 볼 수 있는데 이는 과거 일본의 식민지배 시절 금광 관리자들과 광부들이 이용하던 상가 및 홍등가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대만 지우펀을 가는 방법은 교통버스,택시 그리고 제가 이용한 패키지 투어버스를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교통버스의 경우 타이베이 중샤오푸싱에서 시외버스 1062번을 타는 방법이 있는데 보통 관광객들은 타이베이 시내가 아니라 예류에서 바로 이쪽으로 가기도 하는 편인데, 예류에서는 직접 가는 버스가 없으며 신베이 시내버스 환승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예류에서 790번을 타고 지룽 역으로 간 뒤 역 건너편에서 788번을 타면 되는데 거리비례제라 두 노선의 운임을 합치면 60 대만 달러 정도가 듭니다.1062번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후에 세븐일레븐이 보이는 곳에서 내리면 되며 거기에서 놓쳐도 바로 진과스로 가기 때문에 거기서 광부도시락 먹고 밑으로 내려오면 지우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보통 예스진지의 일환으로 택시투어를 하기도 합니다.그 이외에는 타이베이역에서 출발해서 루이팡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으며 지우펀에서 다시 시내로 돌아올 때도 1062번을 타면 되는데 상하 정류장 두 곳 중 상 정거장에서 타야 그나마 만차를 그냥 보내는 허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2018년 하반기에 생긴 노선인 신베이 시내버스 965번도 있는데 푸중역에서 출발하여 반차오역,시먼역,베이먼역,루이팡역을 경유하여 갑니다. 거리비례제로 반차오나 타이베이에서 타서 여기까지 오면 90위안인데(반차오-타이베이 구간 또는 루이팡구 구간만 이용하는 경우 15대만 달러), 시내버스 1일권이 180대만 달러이므로 1일권 사서 왕복만 해도 본전 뽑습니다.

지우펀에서는 얇게 편 월병에 꿀과 아이스크림, 땅콩을 섞어 얹은 뒤 돌돌 말은 땅콩 아이스크림이 유명한데 다음 일정에 사먹을 수 있겠지 하고 여기서 안 먹으면 다른 지역에서는 먹기 힘드니 먹고싶다면 여기서 먹어봐야 합니다.지우펀의 유명한 야경을 보려면 해가 진 후에 가야하는데 이  가게의 경우 다섯시면 닫는게 에러,찾아봐도 없다면 다섯시 이전에 들어가 밤까지 남아서 야경을 보는 방법이 있지만 지우펀 내에서 시간을 때우기에 마땅한 곳이 거의 없어 계속 걸어다니기만 해야하지만 다만 근처 가게 아무데나 들어가서 봐도 똑같은 풍경이 감상 가능하기 때문에 적당히 자리 잡고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아메이차주관'이라는 찻집으로 홍등이 달려있는 일본 양식의 찻집으로 주변 경관과 상당히 잘 어울려 공식 포토 스팟으로 인기가 있는데 하수구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면, 야시장 음식중에서도 가장 지독한 취두부 가게 근처로 간 것으로 펄펄 끓는 솥과 그 냄새로 확인 가능합니다.냄새가 매우 심해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관광지로 꼽히기도 합니다.물론 취두부는 극악의 향을 극복하면 맛 자체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지우펀의 명당까지 가려면 좁고 좁은 골목길을 수많은 인파속을 헤치고 계단 하나 하나 올라가야 하며 막상 올라가면,지브로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라 알려진 지우펀이 사실은 지브로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자연과 어우러진 건물들과 붉은 빛의 홍등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