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앱 스테이노트를 통해 날아온 동창의 쪽지

아이폰앱 스테이노트를 통해 날아온 동창의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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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진짜 우연치 않거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신기한 인연을 찾기도 한다.스마트폰이 우리나라에만 이천만명이 사용한다고 한다.전국의 성인남녀는 모두 쓴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지만 중복사용자도 계산한다면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그럼에도 아이폰 도입이전 개미 똥구녕만큼 쓰면 스마트폰 이용자에 비하면 아이폰 도입이 후 무지막지하게 급증한 스마트폰 사용은 진짜 격세지감을 느낄만큼 엄청난 발전 속도를 자랑한다고나 할까?페이스북,트위터등의 SNS이나 국내의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등도 이런 급속한 스마트폰 이용자의 급증으로인한 필요에 의해서나 스마트폰 환경에 의해 그 보급속도가 기름에 불을 지른듯 더욱 빨리 퍼진 것이다.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과는 틀리게 스테이노트는 지인이나 아는 이들을 통한 채팅이 아닌

낯선 이들과의 만남에 은근 기대감을 품게하는 앱이다.

특히 자신의 주변사람들을 비춰줌으로 거리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물론 그렇다고해서

사람들을 함부로 만나는 스타일이 아닌 마음으로썬 썩 매력적이다 할 수는 없지만

외향적이며 사람들과의 대화나 만남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암튼 일주일 넘게 쓰다보니 조금 지루해진 감이 없지 않아 슬슬 방치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낯선 쪽지가 스테이노트를 향해 날아왔다.





"우연히 보고 실례를 무릅쓰고 글을 남깁니다.저기 혹시 00초등학교 나오시지 않으셨어요?

저두 그곳 나왔는데..혹시 맞으시면 연락 부탁드려요.."

그렇게해서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초등학교 6학년때의 같은 반 학우였다는 것이 확인 되었다.

참 신기했던 것이 이런 일을 처음 겪어서인가 오래된 친구나 첫사랑,동창등을 만나려면

특별한 루트나 시간,인맥을 활용해야 했는데 이제는 이런 소셜 네트워크가 가뿐하게

이런 일을 대신 해 준다는 것이었다.아직 만나지는 못했지만 가까우니

이번 주말에 한번 만날 것 같다.확실히 지척이다보니 부담 없이 서로 편한 시간에 약속을 정하는 것도

가능한 것 같다.21세기는 정말 요지경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