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항공영화의 탑이자 탑건:매버릭을 보기전에 보면 더욱 재밌는 영화/
톰 크루즈,켈리 맥길리스 주연영화 탑건 1986
무려 36년만에 속편이 제작된 전설적인 영화가 있습니다.바로 1986년에 개봉한 영화 탑건입니다.탑건의 주인공 톰 크루즈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시킨 영화 탑건은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으며 36년만에 다시 제작된 속편 탑건:매버릭 역시 전작 이상가는 완성도와 흥행성적을 거두며 1986 탑건에 대한 관심으로 OTT서비스에서 흥행 역주행을 하기도 했습니다.영화 악마의 키스(1983),폭풍의 질주(1990),마지막 보이스카웃(1991),트루 로맨스(1993),크림슨 타이드(1995),스파이 게임(2002),맨 온 파이어(2004),데자뷰(2007),포츠담 광장(2012)등을 연출한 토니 스콧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매버릭 역에 톰 크루즈,찰리 역에 켈리 맥길리스,아이스맨 역에 발 킬머,구스 역에 안소니 에드워즈,바이퍼 역에 톰 스커릿,캐롤 역에 맥 라이언,쿠거 역에 존 스톡웰,제스터 역에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등이 출연합니다.영화 탑건 시놉시스는 해군 최신 전투기 F-14기를 모는 젊은 조종사 매버릭 대위(톰 크루즈 분)는 최고의 실력을 자부하는 파일럿으로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탑건’ 훈련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생도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항공물리학 전문가 찰리(켈리 맥길리스 분)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비행 훈련 도중 매버릭이 몰던 전투기가 제트 기류에 빠지면서 엔진 고장을 일으키고, 이때 함께 탈출을 시도하던 파트너 구즈가 목숨을 잃게 된다. 의문의 사고로 돌아가신 전투기 조종사였던 아버지에 대한 상처를 이해한 유일한 친구 구즈의 죽음에 충격에 빠진 매버릭은 파일럿의 꿈도 연인과의 사랑도 모두 포기하려 하는데..
영화 탑건 러닝타임은 약 110분이며 총 제작비 1,500만 달러를 투입하여 북미 박스오피스 $180,258,178,월드 박스오피스 $357,288,17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총관객수는 278,975명(1987년 서울 관객)을 기록합니다.영화 탑건의 제작된 시대적 배경의 경우 냉전이 한창이던 시절이었기에 소련의 지원을 받는 인도양의 모 국가와의 교전을 벌여 이긴다는 줄거리 자체는 평이하다는 평이었지만 흥행 자체는 엄창났습니다.특히 미 해군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받아 촬영되어 CG나 특수촬영이 아닌 실제 F-14들이 화면 속을 지배합니다.영화 탑건은 미 해군 타격 전투기 전술 교관 프로그램이 있던 샌디에이고 미라마에 있는 미 해군 항공대 기지의 일상적인 삶을 상세히 다룬 캘리포니아 매거진의 기사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미국은 베트남 전쟁의 참담한 실패로 세계 제일의 초강대국이자 민주주의의 수호자라는 미국인들의 자부심, 애국심에도 큰 상처를 남겼는데 이후 제작된 대중문화에서 묘사된 미군은 플래툰이나 지옥의 묵시록등에서 무능하고 부패하며 위험천만한 존재로 그려지다가 영화 탑건에서는 미군을 지구방위대로 멋지고 근사하게 묘사하면서 실제 항공모함과 전투기 그리고 다수의 엘리트 파일럿들과 현역 미군 장병들을 촬영에 동원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탑건의 전대미문의 흥행은 당시로서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항공영화라는 이점도 있었는데 특히 미군의 자랑이자 과학기술의 결정체인 초음속 전투기와 오토바이라는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물건들을 타고, 공중전을 펼친다는 끝내주는 액션과 끝내주는 OST, 감각적인 영상미와 배우들의 훌륭한 비주얼이 결합되면서 1980년대를 상징하는 할리우드 영화로 자리매김합니다.사실 영화 탑건에는 성공한 할리우드 영화의 요소란 요소는 다 담았는데 대규모 제작비부터 남녀간의 로맨스,여심을 사로잡는 잘생긴 마초 남자 주인공, 사고뭉치 애송이에서 영웅이 되어가는 성장 스토리, 난관을 극복하는 드라마, 전쟁, 화려한 액션, 모터사이클, 비행기, 일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OST 등 영화 탑건은 흥행하지 못하는 것이 더 이상할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친한파 할리우드 배우이기도 한 톰 크루즈를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이자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가 바로 탑건입니다.톰 크루즈는 셔츠에 팬티만 입은 채 춤추는 씬으로 널리 잘 알려진 1982년작 위험한 청춘(Risky Business)으로 처음 주연을 맡아 인기를 얻었지만 그때만 해도 브랫 팩이라 불리던 1980년대 청춘 스타들 중에 한 명에 불과하던 톰 크루즈를 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것이 바로 탑건으로 또한 톰 크루즈의 확고한 캐릭터를 만들어 준 것도 역시 탑건입니다. 매버릭을 포함한 미 해군 조종사들이 선바이저를 착용하지 않거나 비행 중인데 갑자기 산소마스크를 떼는 연출이 있는데 이는 영화 상 배우들의 얼굴을 보여줘야 하는 특성 때문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로 바이저 착용을 하지 않으면 햇빛에 의해 전후방 시야가 방해 받고 도중에 산소 마스크를 떼는 것도 다소 위험한 행동이기도 합니다.또한 영화 탑건의 대히트이후 다음 해에 미 해군 지원자가 급증했다는 일화는 유명한데 반대로 멋모르고 전투기=공군이라고 오해한 많은 청춘들이 F-14를 동경하며 공군에 지원했다고도 합니다.영화 탑건:매버릭을 보기전 1986 탑건을 본다면 영화를 보는 재미가 더욱 배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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