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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폐라뮤지엄/미스테리 뮤지엄(해외)

미해결 미스터리 사건_1841년 담배가게 아가씨 메리 로저스 살인 사건

by 마음heart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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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결 미스터리 사건

1841년 담배가게 아가씨 메리 로저스 살인 사건



1841년 일어난 담배가게 아가씨 메리 로저스 살인 사건은 현재까지 미해결된 미스터리 사건으로 메리 세실리아 로저스는 출생기록이 명확하게 남아있지는 않지만 1820년 코네티컷 주 라임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17살때 증기선 폭발 사고로 사망했고, 어머니는 뉴욕에서 하숙집을 하면서 생활을 꾸려나갔고 메리는 그런 어머니를 도우며 살았다고 합니다.메리 로저스는 엄청나게 예쁘기로 유명했는데, 그녀의 미모를 눈여겨본 존 앤더슨이 자신의 담배 가게로 스카웃하였고 메리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불안해했지만 메리도 하고 싶다고 어머니를 설득 해서 종업원으로 취업하게 됩니다.그녀의 미모에 반해 남자들은 바글바글 담배 가게로 몰려들었고, 그녀랑 눈빛 교환이라도 하기 위해서 오후 내내 죽치고 있거나 신문에 그녀의 미모를 찬양하는 시를 게재하기도 했습니다.에드가 앨런 포도 그녀에게 반해 이 가게를 들락날락했고, 소설가이자 평론가인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미국의 바이런이라는 별명이 있는 피츠 그린 할렉, 외교관이자 소설가, 수필가, 전기작가, 역사가로 유명한 워싱턴 어빙까지 그녀를 보기 위해 앤더슨의 담배 가게의 단골이 되었을 정보입니다.그러자 앤더슨은 이 사실에 흡족해 메리에게 많은 봉급을 줬고, 앤더슨과 에드가 앨런 포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구애했지만 메리 로저스는 같은 동네에 살던 다니엘 페인과 약혼을 합니다.(메리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하숙집의 하숙생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1841년 7월 25일 일요일, 메리 로저스는 교회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 집을 나서기 전에 어머니와 약혼자인 다니엘과 대화를 했는데, 그날 그녀는 저녁때까지 친척을 방문하고 집으로 오겠다고 했다고 하는데 이 친척은 메리 로저스의 집에서 마차로 15분 거리에 살고 있었기에 갔다오면 다니엘이 마차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메리 로저스를 에스코트해서 집까지 데려다주기로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날 오후 뉴욕에 엄청난 뇌우가 쳐서 도시에 큰 피해가 났고, 다니엘은 그 뇌우를 뚫고 왔을 약혼녀를 걱정하면서 마차 정류장으로 갔지만 그 곳에 메리 로저스는 없었습니다.다니엘은 메리가 폭풍때문이더라도 친척 집에서 출발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고 이 뇌우가 가라앉은 다음날 출발할거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월요일 오전에 날씨가 개었는데도 메리는 오지 않자 그녀를 걱정한 그녀의 어머니, 다니엘, 그리고 그 하숙집에 거주하는 하숙생이자 메리의 전남친이었던 알프레드 크로멜린 이 세 사람이 메리가 간다고 했던 친척 집에 가보았지만, 거기에 메리는 없었고 심지어 그 친척은 메리가 그날 오기로 했던것도 몰랐었다고 합니다.월요일 오후 내내 세 사람은 메리를 찾아다녔지만 별 성과가 없었고, 결국 메리를 찾는 신문광고까지 내게 되는데 메리의 인상착의를 상세하게 적고 그녀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지도 모르니 이런 모습의 여성을 본 사람은 그녀의 어머니에게 꼭 연락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다만 이때까지 메리의 어머니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게 메리는 1838년 10월 5일에 갑자기 사라져버렸다가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나타난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메리는 당시 어머니에게 그냥 말하지 않고 브루클린의 친척들을 만나러 갔다고 주장했었는데, 그녀가 사라졌던 동안 유서까지 발견되었다고 대대적으로 신문에 나고 "앤더슨네 담배가게에 그 예쁜 점원이 실종되었다"고 난리가 나고 그녀가 다시 담배가게로 복귀했을때 매출이 더 올라서 앤더슨이 가게홍보를 위해 일부러 종적을 감췄다가 다시 나타나라고 지시한게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었습니다.왜냐면 그녀가 실종되었다가 담배가게로 복귀한 뒤 이 가게 매상이 3배 이상으로 뛰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아마 첫번째처럼 곧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첫번째 실종때 그녀가 해군 장교랑 눈이 맞아서 도망갔다가 돌아왔다느니 하는 소문이 무성했었습니다.하지만 7월 28일 오후, 무더운 뉴욕날씨 때문에 더위를 피하려고 몇몇 남자들이 허드슨 강가를 걷다가 물속에 왠 옷꾸러미가 있는걸 발견하고 호기심에 배를 빌려서 옷꾸러미로 갔다가 그게 여성의 시체라는걸 알게 됩니다.남자들은 시신을 배에 실으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시신의 턱 밑에 밧줄을 묶어서 육지로 인양하는데 성공합니다.당시 한 기자가 우연히 그곳에 있다가 그 광경을 목격했는데, 그녀의 시신 상태는 끔찍했으며 엄청나게 두들겨맞고 잔인하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였다고 합니다.부검 결과 의사는 그녀가 최소 세 명 이상의 가해자에 의해 납치당한 뒤 잔인하게 폭행당하고(성폭행 포함) 살해당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알프레드 크로멜린은 메리를 찾으려고 그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그녀의 시신을 보고 그녀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담배가게 아가씨 메리 로저스 삽화

담배가게 아가씨 메리 로저스의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뉴욕은 난리가 납니다. "유명인사들도 반해서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찾아갈 정도로 예쁜 담배가게 여종업원"이 무참하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타블로이드들은 개떼같이 몰려들어서 앞다투어서 범죄의 내용 및 시신의 상태, 수사 상황을 자극적이고 세세하게 보도하거나 왜 메리 로저스가 살해당했는지,누가 살해했는지 각종 시나리오를 써댔습니다.물론 담배가게 단골들과 메리의 주변인들도 이 사실에 격노해서 신문 등에 뉴욕시 공무원들과 경찰들을 비난하는 기사를 실기 시작했는데 욕할만한것이 당시 뉴욕 인구가 32만명이었는데 야경꾼이 단 한명이고 시 보안관 100명, 순경 31명, 경찰관 51명이 치안을 담당했기 때문입니다.암튼 언론이 가장 먼저 주목한 용의자는 바로 약혼자 다니엘 페인이었지만 경찰이 이미 그의 알리바이를 확인했음에도 언론은 다니엘 페인이 약혼녀를 죽였다면서 자극적인 기사를 써댔고 결국 다니엘 페인은 자기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이 그 시간대에 만났던 사람들의 증언을 수집하고 거짓증언을 한게 아니라는 서명을 받아야했습니다.두번째로 지목당한 용의자는 바로 뉴욕에 있는 갱단원 중 한명으로 의혹을 제기한 신문사는 치안유지를 위해 자경단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유명인사들의 기부를 받아 해당 사건의 주요 정보를 제공하거나 범인을 잡는다면 돈을 주겠다고 현상금을 걸었으며 무려 1,350달러가 모입니다.하지만 다른 타블로이드는 아예 색다르게 메리가 안 죽었다는 주장을 했는데, 그녀의 시신 상태로 미뤄보건데 가족도, 약혼자도 아니고 전 남자친구인 알프레드가 과연 그 시신을 보고 메리라고 제대로 알 수 있었을까?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다른 시신인데 알프레드가 착각했고 메리는 숨어있다는 주장을 한 것입니다.어떤 익명을 요구한 사람은 편지를 보내 메리 로저스가 6명의 남자와 함께 숲으로 들어 가는걸 봤다고 주장했지만 그 광경을 마찬가지로 목격한 두 신사는 그 여자가 메리 로저스와 닮긴 했지만 메리 로저스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그 두 사람도 담배가게의 단골이었습니다.한 역마차의 마부는 메리 로저스가 잘 차려입고 아주 잘생긴 피부색이 어두운 남자와 함께 그녀가 사망한채로 발견된 지역에 있는 식당에 가는걸 목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1841년 8월 25일, 메리의 시신을 발견한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술집을 운영하던 프레데리카 로스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닉 무어의 집'이라는 선술집을 운영했는데, 그날 자기 아들들을 시켜 선술집에서 쓸 사사프라스 나무 껍질을 벗겨오라고 시켰지만 애들은 땡땡이를 쳤고 그 과정에서 풀숲에서 흰색 페티코트, M.R.이라는 모노그램이 새겨져 있는 손수건, 그리고 장갑 세트를 발견하는데 후에 아이들이 증언하기를 풀숲은 마치 누가 싸운것처럼 굉장히 어질러져 있었고 뭔가 질질 끌고 간 흔적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아이들은 그걸 자기 어머니에게 가져갔는데 프레데리카는 며칠동안 그걸 그냥 가지고 있다가 당국에다 넘겨줍니다.여기에 대해서는 두가지 의견이 있는데 첫째로 그녀가 메리 로저스 살인사건과 관계가 있는 물건이라는 걸 몰랐다는 설과 둘째로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 제공자에게 돈을 주기로 되어 있었는데 현재 담배가게 아가씨 메리 로저스 살인 사건이 미궁에 빠진 상황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현상금이 올라갈테니 더 많은 돈을 챙기고 싶어서 그런게 아닌가는 설이 있었습니다.

당시 그녀의 살인사건을 다룬 신문 삽화)

 

어쨋든 그녀가 물건들을 수사당국에 넘기자 아무런 단서도 나오지 않아서 점점 관심이 시들어가던 메리 로저스 살인사건은 이 일로 다시 한번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호기심에 찬 시민들과 취재진이 이 유류품이 발견된 현장으로 구경와서 프레데리카의 선술집도 덩달아 호황을 맞기도 합니다.그리고 갑자기 프레데리카는 자기가 메리 로저스가 죽기 전에 메리를 봤다고 주장하기 시작하는데 메리가 피부색이 어두운 어떤 남자와 같이 선술집에 와서 시간을 함께 보냈으며, 둘은 마치 친구처럼 편하게 대화를 나눴고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나갔다고 프레데리카는 주장합니다.그리고 그날 밤 밖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서 자기 아들들 중 한명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서 밖으로 나가보긴 했지만 아들들이 무사한걸 확인하고 그 비명이 어디서 들렸는지에 대해서는 찾아보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그녀의 증언을 가지고 일부 타블로이드지는 메리 로저스가 갱단원에게 살해당한 증거라고 주장했고 다른 타블로이드지는 그게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또다른 타블로이드지는 프레데리카의 증언 자체를 의심하면서 발견된 의류의 보증금이 메리가 실종된지 한참 뒤에 납부되었다고 주장합니다.후대에서는 다른 물건들은 몰라도 장갑에 대해서는 조작되었다는 강한 의혹을 제기하는데 왜냐면 메리 로저스가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을때 그녀는 장갑을 끼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만약 그 장갑이 정말로 메리 로저스의 것이라면, 살인범들은 모종의 이유로 메리 로저스의 시신에 장갑을 씌우고 시신을 유기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하지만 프레데리카 로스의 증언이 헤드라인을 차지한 것도 잠시였는데 왜냐면 메리의 약혼자 다니엘 페인이 자살했기 때문이었습니다.다니엘은 술을 많이 마시긴 했지만 알코올 중독자는 아니었는데 메리가 살해당한뒤 반쯤 미쳐버렸고 주변에서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손가락질 받는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미친듯이 술을 퍼마시기 시작했습니다.그래서 메리가 죽은지 두달 뒤에 다니엘은 유서를 품고 온갖 술집들을 전전하면서 만취했고, 아편으로 된 약물을 사서 프레데리카의 선술집에 가서 거기서 술과 약물을 마신 다음 술집을 전전하다가 메리의 시신이 인양된 곳 근처에서 죽어버립니다.그의 죽음은 타블로이드지의 일면을 차지했는데 유서를 토대로 일부 타블로이드지는 다니엘 페인이 진범이 맞고 유서로 인정한 것이다라고 주장했고 일부 타블로이드는 그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 자살했다고 주장합니다.일부 타블로이드지는 다니엘 페인이 무죄는 맞으나 메리가 없는 세상에서 더 살수 없기 때문에 자살했다고 보도했는데 유서의 내용은 세상에게-나는 바로 그 자리에 있다. 제 인생을 잘못 보낸 것을 하느님이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세번째로 세간이 지목한 용의자는 바로 에드가 앨런 포였습니다.에드가 앨런 포는 살해사건이 벌어진 다음해인 1842년 마리 로제의 비밀이라는 추리소설을 써냈는데, 바로 메리 로저스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이었습니다.소설은 사건의 일부분만 변경되었을 뿐 그 외에는 실제 사건의 전개를 따와서 이 소설을 집필했는데, 이 집필 목적에 대해 한국 자료에서는 다니엘 페인이 자살한 다음 언론과 경찰이 담배가게 사장 존 앤더슨을 용의자로 주목하자 여기에 부담을 느낀 존 앤더슨이 당시 생활고에 시달리던 에드가 앨런 포에게 5천달러 이상의 돈을 주고 자기한테 쏠리는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려달라고 요구해 에드가 앨런 포가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를 집필했다는 이야기인데 영어권에서는 harshlightnews에서만 이렇게 작성했고 그냥 에드가 앨런 포가 자기 나름대로 사건을 해결해보려고 추리하면서 소설을 집필했다고 합니다.존 앤더슨의 담배가게는 메리 로저스 살인 사건 이후 얼마 못 가 망합니다.에드가 앨런 포는 당시 출판사에 "나는 이 소설을 쓰면서 실제로 메리 로저스를 누가 죽였는지 알아냈다"고 했지만 정작 범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다만 스페인어쪽 자료에는 여기에 대한 반론이 있는데 에드가 앨런 포가 지면에 이 소설을 연재할 때 온전하게 한 편으로 연재한게 아니라 쪼개서 연재했는데 마지막 편에서 범인을 체포하고 결말을 내려고 했지만 마지막 편 연재 며칠전에 당국이 수사를 재개해버려서 어쩔 수 없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막연하게 결말을 냈다고 합니다.해당 소설은 정말 상세하게 메리 로저스 살인사건을 가져다 썼기 때문에 대중들은 포가 어떻게 그렇게 상세하게 많이 알고 있는지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고 사실은 포가 범인이었다라고까지 이야기가 나옵니다.에드가 앨런 포 역시 해당 담배가게의 단골인데다가 메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메리에게 대시도 했으나 거절당했고 그녀가 죽기 사흘 전에 포와 인상착의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남자와 있었다는 목격담까지 나왔지만 정식으로 경찰이 수사를 밟지 않아서 그냥 의혹에 그칩니다.메리 로저스가 죽은지 1년 뒤인 1842년 10월 프레데리카 로스는 자기 아들이 실수로 쏜 총(총을 닦고 있었는데 발사됨)에 맞았으며 프레데리카 로스는 중태에 빠졌고 결국 며칠뒤 사망했는데, 죽기 전에 자기가 메리 로저스 살인사건의 진상을 안다고 고백합니다.프레데리카가 주장하기로 사실 메리 로저스는 임신한 상태였는데 아이를 낙태하고 싶어했고(당시 뉴욕에서 낙태는 불법이었음), 그래서 낙태에는 성공했으나 부작용으로 죽었다는 이야기였는데 자기가 말한 메리와 함께 온 남자가 바로 낙태를 하러 오기로 한 의사였고 메리가 죽자 프레데리카가 아들을 시켜 메리의 시신은 강에다 던지고 이전에 자신이 제출한 물건들은 원래 연못에다 던졌으나 안전하지 않은거 같아 다시 건져낸다음 풀숲에다가 던져놓고 발견한 척 했다는 말을 남기고 죽습니다.

에드가 앨런 포는 담배가게 아가씨 메리 로저스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한 1842년작 미스터리 소설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를 집필하기도 하고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목받기도 한다

 

그래서 다시 한번 타블로이드지는 온갖 자극적인 이야기를 토해냈으며 심지어 메리가 약혼자의 아이를 임신했으면 낙태하려고 하지 않았을테니 낙태한 아이가 전 애인인 알프레드의 아이였다, 자신의 아이를 낙태한걸 안 알프레드가 죽였다, 메리의 엄마가 하숙집을 운영하기 위해 하숙생들에게 메리를 제공했다는 기사까지 나옵니다.하지만 경찰은 프레데리카의 증언을 믿지 않았는데 일단 프레데리카는 이전에도 진위가 의심스러운 증언을 한적이 있고 아들들을 체포해서 수사했지만 별다른 게 나오지 않았을뿐더러 프레데리카의 증언과 부검 결과가 모순되었기 때문이었는데 낙태를 했으면 신체에 흔적이 있었을텐데 부검 결과 메리는 임신한 적이 없었고 그녀가 폭행당하면서 저항한 흔적도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게다가 경찰은 프레데리카 포함 다른 사람들이 주장한 메리 로저스와 동행했다는 잘생기고 잘 차려입은 어두운 피부의 남자 역시 찾기 못했습니다.결국 9주 후에야 다른 살인사건으로 타블로이드의 관심이 옮겨가면서(존 C. 콜트 살인사건인데 총기로 유명한 콜트사 창립자 사무엘 콜트를 형인 존 C. 콜트가 살해한 사건임. 에드가 앨런 포는 여기서도 모티브를 얻어 단편 소설인 오블롱 박스를 집필했는데 여기서는 모티브만 따옴)사람들은 메리 로저스 살인사건에 흥미를 잃었고, 경찰은 범인 체포에 실패했습니다.이후 담배가게 아가씨 메리 로저스 살인사건의 진범에 대해 여러가지 주장이 있지만 현재로써 가장 유력한 설은 뉴욕 갱단원이 범인이라는 설입니다.

에드가 알렌 포의 1842년작 미스터리 소설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 삽화

 

에드가 알렌 포의 1842년작 미스터리 소설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는 오귀스트 뒤팽 3부작 중 2번째 작품으로 1841년 담배 가게에서 일하던 뉴욕 여성인 세실리아 로저스 살해 사건을 기반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로 담배 가게 종업원 메리 로저스(Mary Rogers)의 살인 사건이 모티브로 마리 로제는 메리 로저스를 프랑스식으로 바꾼 이름이며, 배경도 프랑스 파리로 로컬 라이징했으며 사건의 내용이 실제 사건과 유사합니다. 소설에서 뒤팽이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 자체는 제대로 묘사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지면을 사건에 대한 언론의 억측을 지적하고 비판하는데 할애했습니다.즉, 완벽에 가까운 안락의자 탐정 노릇을 한 셈인데 사실 이 작품은 약간 구린 면도 있다. 포는 당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로저스의 고용주 앤더슨으로부터 "사례금 5천 달러를 줄테니, 나에 대한 의심을 교란시키도록 이야기를 써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 소설을 썼기 때문이며 이에 응한 포는 작중 앤더슨에 해당되는 인물의 혐의는 금방 풀려나는 것으로 설정하고 결말도 막연히 뒤팽이 사건의 범인을 알아냈다는 정도만 언급된 채로 쌩뚱맞게 끝납니다. 다만, 당시 포의 집안 사정이 어려웠기에 그로서는 거절하기 힘든 제안으로 전해인 1841년 발표한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이 대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출판사로부터는 고작 56달러의 원고료만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런데 이 소설이 대중에게 상당히 신빙성있게 받아들여졌는지, '메리 로저스 사건의 범인은 사실 포였다'라는 소문까지 돌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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