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나를 위한 기도를 하고 싶습니다
오직 나를 위해서만
오직 나만 위해서만



그래야만
내가 나를 지탱할 수 있을 것 같기에
그럴 수 있을 것만 같기에



마음의 파문이 너무 힘이 듭니다
어찌할 수 없는
어찌할 수도 없는
그 무엇 때문에
.
.

 

 

다시 돌아와 그대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그대 따스한 숨결만 기억합니다..
그대 이쁜 모습만 떠올려 봅니다..

 

 

비가..내리고 있습니다..
나도..그대도 유난히 좋아하는 비가 내리고 있단 말입니다..
오랜만에 힘겨움 잠시 내려놓고 이렇게 마주보기 해보는 시간이..
비내리는 여름바다로 마냥 달려가는 마음인양 두근거리고만 있다면 믿으실련지요..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창문에 입김불어 그대 마음에 내 마음을 그 어느때보다 더 살갑게 포개어 보는 중인 시간..
그 어느때보다 더 유별나게 씩씩해지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나날이기에..
어쩌면 내 마음 속 언어들을 내 가슴속에 더 꼭꼭 가둬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여 짧은 안부만이여도..무던한 발자국이여도..
너무 서운해 하진 마시라는 말을 하고팠나 봅니다..

한결같이 이어져 온 그대와 나의 눈물겹도록 잔잔했던 시간들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오늘 내 우요일의 하루를 몽땅 그대에게..
저당잡혀 드리고픈 마음길이라면 또한 믿으실련지요..

행복해지면 불안했었던 시간들..
내가 웃었던 만큼 무던한 눈물샘은 더 깊어만 갔던 날들이지만..
행복했어요..란 말을 지금하면..
내 맘이 더 서러울 것 같아..
저..행복해요..라고 말을 하는지도 모를일입니다..

 

 

늘..
누군가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강한 믿음..
하늘아래 그 강한 믿음으로 오로지 내 편일 것 같은 내 마음 속 그대가 있기에..
분명..힘겨운 마음이는 행복한 사람이예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요..난 분명..
이토록 아름다운 지구별에 소풍온 시간중에서..
그대와 함께 숨결 섞으며 가슴 벅찬 나날 이어온 시간들이..
온통 추억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또한 말하고 싶습니다..

느낌으로..그대를 만나..
느낌으로..내 마음을..내 가슴을..내 심장까지..
모두 선물해버린 시간들..을 저에게 허락해 주시어..
감.사.해.요..라고 또한 지금 내 그대에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

ps:그냥..마냥..좋은..그러면서..이쁘기만 한..내 마음 속 그대..
라는 말..도 할레요..들리죠?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