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사랑" 그 흔한 재료만으로도 명품으로 만드는 음악의 요리사 20일 드라마 시티헌터의 OST인 임재범의 음원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직 드라마는 방영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드라마의 관심을 요즘 대세인 임재범의 음원로 관심을 모으려는 의도는 대성공인듯합니다. 이미 나는 가수다로 센세이션한 인기를 모은 임재범만의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녹아나있는 시티 헌터의 OST 음원 "사랑"은 다시 재범앎이를 재가동시킬만큼 분위기 있는 발라드입니다. 지금 몸 자체가 만신창이 되어버린 임재범이기에 새로운 노래가 주는 감정이입이 팬들에게 더욱 깊이 전달되는 것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엄밀히 말해 곡 자체의 퀄리티는 그저 흔하디 흔한 발라디 입니다. 이 노래를 다른 가수가 불렀다면 평범한 발라드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임재범..
말하지 아니하고 향기로울 수 있다면.. 그 보다 좋은 것은 없으리라 생각도 해보았지만 말 속의 향기는 말하지 아니하면 제대로 맡을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보이지 아니할 때 그 보이지 아니함을 이해하고 말하지 않을 때 그 말하지 아니함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 지를..분명 그대는 알고 있을 거라는.. 이해를 해주셨음 하는 작디 작은 바램을 내려놓아 봐요.. . . . 그대는 참 좋은 동반자입니다
어째서..하늘 아래 십자가가 세상 위에 군림하며 세상을 호령하는 걸까.. 전지전능한 존재이기에..따르는 이들의 추앙속에 money로 왕좌를 마련한 십자가는..밤 하늘을 등진 대지의 총총히 빛나는 별, 사방에서 경배하는 음률이 천지를 수놓고 소외된 자들은 모조리 지옥행, 그러나 어찌 알까, 너 자신조차 하늘 밑 교만으로 가득찬 허상의 쇠붙이인 것을,
바람으로 떠나간 아름다운 사람 "김재기"를 말하다 나는 가수다에서 쟁쟁한 가수들의 미션곡이 공개된 상태에서 유독 내 주목을 끌던 곡은 故김재기의 소나기 였다. 물론 임재범이 부를 윤복희의 여러분이나 조관우의 늪을 부를 김범수 역시 눈에 띄였으나(가장 안타까운건 윤도현의 소녀시대 곡 런데빌런 인데, 어째서 이런 곡이 선정 되었는지 참,) 가장 눈에 들어 온 곡은 역시 故김재기의 노래였다. 이름만 들어선 모를 분도 있을지 몰라 부연설명을 한다면 바로 부활의 보컬리스트였던 이 남자는 그 유명한 히트곡 사랑할수록을 부른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나는 가수다에서 재조명되는 여러 대중가수들 중 유일하게 단 한번의 방송 활동도 하지 않은채로 세상을 떠났기에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처럼 뇌리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존재이기도 하..
무언가 하나는 틀린 그림 찾기,너무 쉬워 금방 찾는 심심한 퀴즈.. 인생도 이리 쉬웠으면 참, 좋겠다!
이도저도 할 수 없는 마음이라면 망설임조차 할 수 없게 된 마음이라면 가슴 한 번 더 어루만져 줘야 하는 마음이라면 일방적인 마음 스스로 옭아매며 들킬세라 마음 고리만 매만지고 있는 "나는 마음 벙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울 스케치/2011/05/20 우울을 날려 버리려 안간힘을 써보는 시간입니다 음악을 저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바꿔보고 입술엔 어색하다 싶을 정도의 색도 넣어보고.. 이러다 이러다 다시 음악도 돌려놓고 입술도 다시 쓰윽 닦아 버리겠지만 지금은 제 마음을 일으키려 애쓰는 중이라고~ 그리 제 마음의 문고리에 메모 한 장 냉겨두렵니다.. 주문을 겁니다.. 내 마음이여 일어나라~..라고.. 회색빛 하늘을 마음에 이고서 이제 또 다른 세상구경길 나섭니다.. 음악을 다시 되돌려 놓고.. 어색..
21세기에 20세기 사고방식으로 흐르는 대한민국 나는 가수다로 촉발된 가창력 특출한 숨은 고수들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엉뚱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13일날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의 립싱크 관행에 철퇴를 가하겠다는 법안이 발의되었기 때문이다. 내용을 보면 공연에서의 립싱크와 핸드싱크(미리 녹음된 연주를 실제 연주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 를금지하고 이를 어길시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이 주된 골자의 공연법 개정안이다 사유 역시 "과거 프로그램은 발라드,트로트.댄스등 다양한 장르의 가요를 들을 수 있었지만 최근엔 아이돌 위주의 댄스 음악밖엔 들을 수 없다. 이러한 장르 편중현상은 가창력보다 비주얼을 가꾸는 가수들만 양성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라는 것이다. 일견 옮고 타당한 말이다.나가수에서 ..
여명黎明이 채 떠오르기 전에, 습관보다 더 무서운 생활고로 새벽을 여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바지런하다. 누구보다 가난하지만 누구보다 행복하다며 미소짓기도 한다. 행복하다 말하는 그 자기최면이 안스러운듯 흐믓한 미소를 선물한다. 거칠어진 손마디로 주섬 주섬 새벽의 부스러기를 챙기는 사람들이 늘 그렇듯 무감하게 일터로 나선다
아름다운 시간속에 머물며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 아름다운 세상의 중심에서 숨을 쉬고 있다고 그대와 내가 머물며 내 반 걸음과 그대 반 걸음이 만나 한 걸음이 되는 서럽디 서러운 우리라는 마음 길 위에서 그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그대 향한 이 그리움 시작도 그리고 끝도 모를 이 출렁임속에 피멍이 퍼지는 듯한 이 간절함의 언어들이 쌓여만 간다고 보.고.싶다고 그.리.웁다고 몰랐던 그대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가슴 깊이 들어와 있는 그대라는 거 없었던 시간으로 돌리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웠던 순간 순간 이였다는 거 아닌거야로 마음 먹기에는 너무나 눈물겨운 아픔이라는 거 난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는 거라고 이 아름다운 시절에 머물고 있는 그대와 내가 있는 거라고 내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며 마음 속에서 일렁이..
어쩌다보니 바퀴벌레 한쌍과 늙은 시인, 골방의 싱크대를 경계로 원치 않은 동거를 시작했다. 엄동설한에도 뉘일곳없는 겨자 같은 몸, 놈들이 부럽다. 향기 그윽한 카폐의 대문의 문패엔, 늘 그리움은 후회를 앞선다고 말하고있다 무슨뜻일까?무슨말일까? 소주 한잔,담배 한모금을 저녁 삼아 곰곰히 되뇌여 보는 시인의 궁금증, 그랬다.깊이 들어가지 않아도 늘 그리움은 후회라는 놈보다 앞서서 저지르고마는 욕망의 바퀴와도같은 것이었다. 언제나 후회하지만 늘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무엇이 우리에게 있었다. 그것이 사랑이던,그리움이던,몸살나게 밉살맞은 情정이던간에 이 세상 하늘아래 그리움보다 더 빠른건 아무것도 없었더랬다 그리움보다 더 모진것도 없었더랬다. 길고 긴 밤을 뜬 눈으로 새우고 새우며 손가락에 먹물 잔득 묻혀가며 써..
길을 걷는 발걸음 밑엔 아스팔트의 정돈된 깔끔함이 깔려 있다. 어떤 사람이던 그 땅을 의지하여 살아간다. 내 시선에 들어온건 도시계획으로 잘 정돈된 도로와 자연이 무질서함속에 난립하는 구름의 혼돈이다.바람의 자유분방이며 어디서 날아온지 모를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이다. 전선줄 위에 뻗친 어지러운 선들의 혼돈이 내 머릿속에 지독한 상념의 탑을 쌓아올린다. 높게 드리운 상념의 탑은 사회 생활 속에 무참하게 무너진다.
음악 색깔의 괴리속에서 자신과 싸우는 김연우 나가수를 다시 재개하면서 본인이 가장 기대하고 설레였던 사람은 두 말 할 것 없이 야성의 남자 임재범이었다.물론 BMK나 김연우 역시 좋아는 했지만(만일 임재범이 안나왔다면 관심의 향방은 둘 중의 하나였겠지만)관심의 초점은 온통 임재범이었다. 물론 각종 미디어나 블로그등에서도 거의 홍수라고 할만큼 임재범,혹은 나가수에 대한 글 밖에 안보인다. 거의 신드롬 수준인 것이다. 그 속에서 1차 경연에서 6등과 7등을 차지한 새 멤버들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기도 했을 것이고 자신들이 십수년간 해 온 음악의 가치관에 혼돈을 느겼을 수도 있다. 그 중에서 김연우에 대한 저평가는 본인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저지른 과오 중에 하나인듯 싶다. 청중단과 가수가 직접 호흡을 마..
김연아를 항햔 말.말.말. 김연아가 우리들 앞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건 사실 얼마되지 않는다.척박한 우리나라의 피겨스케이트선수는 그나마 관심있는 몇몇 사람들이 열광하는 종목이었으며 가끔가다 해외유명선수들의 갈라쇼를 방송국에서 보여주는 수준이었다.기실 나같은 경우도 김연아의 출현이전에는 아이스 게임은 쇼트트랙 정도만 관심을 갖는,그러나 이 순위 경쟁은 올림픽 대회때나 반짝 관심이 가는 재미나 흥행면에서는 아마추어 영역에 있는 종목이었다.김연아의 등장은 어느날 갑자기는 분명히 아니었지만 일반 대중에겐 박찬호가 어느날 갑자기 메이저리그로써 위상을 드높이거나 박세리의 티샷 처럼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하지만 김연아는 이들을 합해 놓으 것보다 더 대단한 성과들을 이룩했으며 지금..
어설프게 머릿속에 이식한 아나키즘을 가슴에 안고 델리로 떠나리, 영혼의 약속을 지키러 두 팔을 벌려 내게로 오는 바람 한 줄기... 온 영혼을 정화시키는시원한 바람 한 줄기.. 그 바람은 사랑입니까ㅡ? 세상에 이고 갈 슬픔과 눈물의 멍울, 바람에 부쳐 영원히 돌아오지 않게 해줘요 그대를 만나는 벅찬 가슴,두근 거리는 심장에 아스피린 꽂아 넣고 진정 시켜줘요 매일.매일... 그대의 눈물로 이 영혼이 깨끗해져요.. 아무것도 필요치 않아요 영혼의 편지...밤 시간을 날아와 고요한 이 마음에 눈물 샘보다 깊디 깊은 만남의 울림을 주는데... 세상 그 어떤 잣대로 이 마음을 측정하려 하는지... 세상 그 어떤 마음으로 감추어진 비밀의 방을 엿보게 할수 있을것인지... 믿으라는 말조차 하지 않을래요 기다리라는 말조..
THlS PLUS ..담배 한가치를 남자가 물고 있다. 사나운 들개에게 벼랑끝까지 내몰린 산양처럼 어느 구석에 쪼그린챠 한모금 쾌락처럼 연기에 시름을 애써 날리려 한다. "남들 다 끊는거 이젠 금연해.."라고 말하면 미간을 찡그리며 변명처럼 들리는 자기 위안일지라도 치열하게 사는 삶의 유일한 도피처인 것처럼 담배 연기속으로 숨어 버린다. 남자는 소주 한잔에 담배 한모금을 안주 삼아,세상을 반주 삼아 오늘도 걸어간다.
죽어 썩어 문드러지면 정육점 고기 덩어리보다 못할 한줌 흙으로 돌아갈뿐인데, 어찌 불멸不滅의 영화가 오늘 같기를 갈구하나? 이내 고결한 죽음의 축복앞에 일말의 가십도 길고 길지니. 내 누운 차디찬 묘지 안 석실 온기 가득한 피안의 방 없으니 고통과 번뇌가 지옥의 아가리처럼 낼름대는 유황불의 뜨거운 저주詛呪 애타는 유언의 서조차 참뜻을 왜곡하고 바름이 그름으로 변질되어 말세의 천국속에 끝없이 사정射精할뿐... 사탄의 심장과 짐승의 간과 육신을 대지위에 토해내도 영혼의 갈증은 한없어, 묘지 앞 작은 비석엔 발길 닿는 이 없어 스러져도 흰 눈싸라기처럼 흩어지는 재가 됨은 뭐 그리 아쉬운가! 빈 손으로 가는 걸음에 뒷덜미 잡아 챌게 뭐 그리 많은가? 빈 섬에 홀로 무위無爲를 꿈꿔도 살아온 흔적 애써 지우고 가기..
카르타고의 영웅 "한니발" 영화 "한니발" 아니죠 한니발-->오늘의 주인공은 카르타고의 명장(BC 247 북아프리카~BC 183경/181 비시니아 리비사) 한니발 Hannibal 이다.그의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가끔 이런 상상을 한적들은 있을 것이다. 만약 충무공 이순신이 살아서 일본이나 중국을 향한 정복 전쟁을 펼쳤다면 어찌 되었을까? 대개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한다. 고구려의 영토까진 아니더라도 현재의 협소한 한반도 영토보단 좀 더 넓은 땅을 가지진 않을까 하는, 난 그 해답을 한니발에서 얼핏 보게 되었다. 국가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지 못한 상태에세 로마 제국에 등에 비수를 꽂아 넣은 이 고대의 명장이 우리 상상속의 조그마한 실마리는 되지 않을까, 자.그럼 이제 부터 한니발의 세계속으..
사진을 찍다보면, 아웃포커스란 기술에 매료되어 찍고 찍고 계속 찍게 된다. 어쩌면 인생도 마찬가지, 블로그 생활도 마찬가지, 한곳에 시선을 고정하다보면 그곳만 선명하게 보이고 나머진 흐릿해진다. 너무 지나치면 안좋다 어른들이 말들 하지만 당분간 마음인 한 곳에 시선을 빼앗기며 그곳만 바라볼 것 같다.
소녀시대 바탕화면/미스터 택시_소녀시대 배경화면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을 들고온 소녀시대의 미스터 택시 MR TAXl 뮤직 비디오
한 두번 넘어졌다고 해서 울 일 아니다 가지 하나 잃었다고 눈물짓는 나무는 없다 길이 멀다 하여 울 일 아니다 연어는 수만 리 강물을 거슬러 안식에 이른다 오르막이 가파르다 하여 울 일이 아니다 주목은 수백 년의 음지를 견디어 천 년을 산다 더러 진흙탕길 위에 있을지라도 울 일 아니다 수련은 그곳에서도 고운 꽃을 피운다 내 꽃이 아직 피지 않았다 해도 울 일 아니다 2천년을 기다려 꽃을 피운 오가연꽃도 있지 않은가 울지 마라! 부러지고 꺽어진 자리에서도 새 살은 돋고 떨어져 흙이 되는 것도 있어야 그 삶이 더 푸르다 숲에게 길을 묻다 中/김용규님
한때는 따스한 햇볕을 이불 삼아 종일 나를 내맡긴적도 있어. 근데 어느순간부터 강렬한 빛이 무서워 컴컴한 동굴속에서 날카로운 눈빛만 빛내는 박쥐처럼 어둠속에 나를 가두었지. 사람은 말이야.익숙해지기 힘들어 그렇지 한번익숙해지면.. 어둠 속에서도 소머즈의 귀를 가지게 되고 오스틴의 눈처럼 사물을 볼 수 있어 어둠이 친근한 뱀처럼 온통 내 육신을 감쌀때 낯선 불청객처럼 버럭 다가오는 빛줄기..어지러워,어지러워,너무나 어지러워 너를 보내고 난 뒤의 내 마음은 갈피를 못잡는 마음처럼 더욱 어지러워 너무 어지러워 구토가 날때까지 헤메이고 헤메인 것 넌 모르지, 모를거야! 그래서 더 화가나,더 슬퍼,나만 이렇게 아파해야 하는 사실이..
"내가 그대에게 하는 잦은 말들은 그대 영혼을 조금씩 흔들기 위함이다......." /박노해님
총천연색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무채색숲의 바다로 다가서고 싶다. 마음에 일렁이는 폭풍의 파도를 헤치고 잠시 나를 누이고도 싶다 바람도,소리도,생각조차 추출하여 깊은 무아無我의 심해 숲으로..
가장 한국적인 소리에 담긴 노래의 힘 블럭을 여행하다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탈락자 스포일러와 다음 대상이 예전 아이돌 그룹 핑클의 옥주현이라는 말을 들었다. 단 한번도 이런 가수가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문득,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내가 좋아하는 가수 중에 흔히 볼 수 없는 가수중엔 누구 있을까? 몇명의 인물들이 떠오르긴 했지만 압도적으로 뇌릿 속에 떠오른 인물은 바로 소리꾼 "장사익"이다. 장사익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역시 대중적 인지도가 요새 신세대 아이돌만큼 폭넓은 편은 아니라 모르는 사람도 상당히 많을 것이다. 일단 음악을 들으면 대충 감이 오겠지만 장사익의 노래는 우리 고유의 국악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럼에도 대중 가요 친화적이라 많은 가요를 리메이크하여 부르기도 하였..
어떤 팔자 좋은 양반은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일갈한다. 하지만 살아감에 있어 내 길이 아님을 직감으로 알며서도 그 곳에 한 발을 이미 내딛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한다.그땐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고는 한다. 단 한번 뿐이야!그 단 한번의 교훈으로 나 자신을 추스림한다면 그보다 좋은 길은 다시 없다. 아찔한 낭떠러지 길조차 사아가며 평생의 지렛대가 되고 주춧돌이 되는 경험이 되고는 하니까, 만일, 그 단 한번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된다면..변명조차 필요 없이.. 삶은 볏짚으로 꼬은 짚신처럼 꼬이고 꼬여 풀 길 조차 없게 된다.
채우려고만 했던 날들 그 채움이 더 버거운 숨쉬기 였다는 것을.. 채움보다는 이제 비우는 연습에 길들여야 함을 알면서도.. 늘 내 자신을 시험하는 감정 그리움 목마름,죄어오는 가파름.. . . "긴 한 숨과 먹먹한 가슴으로 그리움 잔고를 확인한다.." 따스한 그리움 스케치 2011/05/13 문득 내 마음의 오지랖은 얼마만큼 일까.. 란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모자라지 않게만..그런다고 넘치지도 않게만.. 느낌과 느낌으로 만나 마음과 마음이 이어져 서로의 행복 보태어주며 이어가는 느낌공간.. 느슨해지지 않을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며 아름다운 인연의 숨결 함께 하고픈 잔잔한 소망.. 난 오늘도 이 자리에 앉아서 아름다운 꿈을 꿉니다 처음..그 처음의 느낌으로 항상 머물러 주길 바라는 맘으로.. "기도하네 간..
사랑과 믿음이란 맹세로 하는 결혼,하지만 실상은.. 오늘은 오랜만에 연애 글을 써본다.연애 중에서 사랑의 의미를 내 나름대로 풀어보는 데 그 중에서 결혼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결론부터 살짝 말한다면 결혼은 인간이 문명을 이룩하면서부터 만든 가장 치졸하고 정략적인 형식의 거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그렇다면 내게 반박할 지도 모른다.사랑하여 결혼한 수많은 커플들을 보라고 말이다.그렇다면 사랑이라는 놈의 정체는 정확히 무엇인가?그것을 이거다,저거다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이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종교적 사랑이던,남녀간의사랑이던, 심지어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이라고해도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인간들이 만든 거대한 틀 속에서 허우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일단 원시 사회의 조상들부터 살펴보도..
영화 촬영 등에서, 일부러 초점을 맞추지 않고 흐릿하게 나타나도록 촬영하는 기법.. 이라고 말하는데, 웬지 뜻한데로 맘 먹은데로 안되는 것이..참, 어렵네
유난히 커다란 키마저 버거움이라 웅크림도 하는거야 커다란 눈망울 속에 도르르 말려있던 슬픔이 자꾸만 내 기억을 지배함에 마음은 한 걸음조차 내딛지 못하고 뒷걸음만 치는거야 그래.. 어쩌면 처음부터 한 걸음 떨어진 곳을 더 좋아했고 절름발이 걸음으로 반 걸음의 마음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무던히 애썼는지도 몰라 그 애씀이 알싸한 충ㄱ이 된 기억만 매만지며 있으라 하기에 이리.. 하람에 지배당한 채 숨쉬라 함도 주어지고 내게 주어진 어둠속 시간들..마저 난 감사함인게야..라고 생각을 하지 얼마만큼의..몸살을 앎아야 하는거니..라는 물음에 말없이만 오래..견디어 보라 가슴은 자꾸 시키고 그 시킴을 어린아이 마냥 자알 하는 중인게야 마음 건사보다 더 심한 가슴 체증에 숨이 막혀오고 설마..이런 체증으로 숨..막혀..
자신의 틀을 깬 노래인가?나가수 적응 단계인가? 처음 나는 가수다가 방송된다고 했을때 "왜 그 방식이 서바이벌이어야만 할까? 하는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다.국내에서 노래 하면 서러울 최정상급의 가수들이지만 아이돌 판로 재편된방송가에서 과연 가수들은 약자인가? 강자일까?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진짜 맘 편히 노래조차 부르게 하지 않는구나 라는 마음에 그렇게 나가수를 닭운 시선으로 바라보진 않았다.하지만 첫 방영 후 김건모를 위시해서 이소라나 김범수의 노랠 한데 모여 들을 수 있다는 자체가 상당한 즐거움을 선사했기에 주말만 오면 나가수를 기다리게도 되었다. 나가수에 나오는 이들 중에서도 특히 반가웠던 이들은 이소라와 김범수였다.다른 이들 역시 반가웁긴 했지만 TV에서 자주 볼 수 없는 희소성 때문에 유독 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