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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시간의 칸을 이루고 있는 우리..
그 속에서 같은 마음과 가슴되어
느끼고 숨쉬어야 하는 우리의 애절함..
이 계절이 이리도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
그 이유를 선물 주신 그대에게 감사하단 말조차
할 수 없는 내가 되어 그대를 바라봅니다
다시 시작된 외로움의 여정길 위에
그대라는 사람이 함께 하고 있다는 가슴 벅참
너무나 많이 닮아있는 그래서 더 애틋하기 짝이 없는
그대 순수한 감성에 내 무던한 감성을
드리우는 것조차 미안할뿐임을..
모르는 그 누군가와 느낌을 섞어 지내온 시간들..
이젠 내가 알아버린 그대와 마음을 나누고 있다는 현실..
이렇게 또 한걸음 내 세상에 그대라는 그리움을
내 심장 으스러지게 품기 시작했다고..
두 걸음 떼기 시작했는데..
왜 이리도 가슴 언저리가 아플까요..
그대는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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