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김래원 주연 로맨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가장 솔직하고 거침없는 술자리 섹드립 현실 로맨스
현실 로맨스를 표방하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공효진과 김래원 주연의 영화로 손익분기점인 150만 명의 관객 동원을 넘어 292만 명을 동원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최악의 이별을 경험한 재훈(김래원 분)과 선영(공효진 분)을 통해 미련, 후회, 분노, 부정을 오가는 연애의 뒤끝 있는 쓴맛까지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보통의 연애담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으며 또다시 상처 받기 싫어 새로운 연애와 사랑에 주저하고 용기 내지 못하는 이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까지도 영화 속에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영화 구경 (2009),술술 (2010),화해 (2014)등을 연출한 김한결 감독의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김래원, 공효진, 정웅인, 장소연, 이 채은, 정혜린, 지 일 주 등이 출연하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시놉시스는 여친에게 상처 받은 재훈(김래원 분)은 여느 때처럼 숙취로 아침을 시작하지만 모르는 번호의 누군가와 밤새 2시간이나 통화한 기록을 발견하게 되고 그 상대가 바로 통성명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직장 동료 선영임을 알게 됩니다. 남자친구와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선영(공효진 분)은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 첫날, 할 말 못 할 말 쏟아내며 남친과 헤어지던 현장에서 하필이면! 같은 직장의 재훈과 마주치고 만난 지 하루 만에 일보다 서로의 연애사를 더 잘 알게 된 두 사람은 미묘한 긴장과 어색함도 잠시 서로 부딪히면서도 마음이 쓰이는 건 왜 그럴까?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속에서 보이는 남녀의 모습은 21세기만큼이나 연애의 풍속도가 변화했음을 보여주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 함께 늙어가는 것에 인생의 의미가 있다고 믿었지만 상처만 남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재훈은 남은 미련에 허우적대며 밤새 이별의 아픔을 술로 달래고 다음 날이면 수많은 통화 기록에 후회하는 흑역사를 무한 반복하는 재훈의 모습은 이별 이후의 아픈 연애의 기억을 간직한 모든 청춘들의 연애의 흑역사이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사랑에 대한 환상이라곤 일도 없는 선영은 연애에 있어 지극히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재훈과는 정반대의 연애성향을 드러내는데 선영은 특히 이별할때남친과 할 말 못 할 말 쏟아내며 헤어지지만 이별 후 동요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전 남친이 뒤통수를 쳐도 이에 지지 않고 응수하는 등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의 쿨하고 당찬 모습은 마치 주위에 한두 명 만날 것만 같은 친근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맬로 로맨스 영화에 달달한 로맨스가 최대 무기 이지만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는 공감지수가 좀 더 영화를 이끄는 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익숙함과 격하게 공감되는 캐릭터인 재훈의 경우 전형성과 의외성이 공존하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인생에서 사랑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 만큼 지고지순하기도 한데 재훈의 이러한 캐릭터는 옆집이나 근처 친구들에게서 보고 만난듯한 익숙함을 무기로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선영은 할 말은 다 하는 사이다 같은 캐릭터인데 사랑할 때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으며 재미로 뒤담화를 하는 회사 사람들에게 직격탄을 날리는 등 탄산수 사이다처럼 시원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커플의 썸 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기본적인 설렘과 달달한 전개보다 사랑에 능통한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무척이나 현실적이면서 사랑의 판타지를 걷어내면서 현실 로맨스라는 표현이 상당히 어울리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내 가장 친한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듯한 현실 공감 영화로 결혼을 약속했던 여자에게 배신당하고 술 마시며 아파하는 모습이나 남자에게 혹은 주변 인물들에게 상처 입어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모습 모두 공감 가는 이야기이며 술자리에서 할 말 안 할 말 육두문자와 음담패설 등이 난무하는 등 연애 이야기인 듯 아닌듯한 모습이 더욱 유쾌함을 선사해주는 로맨스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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