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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결 미스터리 사건_1912년 빌리스카 도끼 살인 사건 (Villisca axe murders)

by 마음heart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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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빌리스카 도끼 살인 사건 (Villisca axe murders)

미해결 미스터리 사건



오늘의 미해결 미스터리 사건으로 소개할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111년전 벌어졌던 끔찌간 살인사건 빌리스카 도끼 살인 사건(Villisca axe murder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1912년, 한 이웃이 무어 패밀리가에 들어갔다가 도끼로 살해당한 여섯구의 시체를 발견했습니다.이 살인마는 침대에서 자고 있던 무어 가족들을 한 명씩 살해했는데 이상한 단서로 범죄 현장에 베이컨 조각이 있었습니다. 또한 살인마는 피해자의 얼굴 위에 옷을 놓았으며 거울을 린넨으로 모두 가려놓았습니다. 빌리스카 도끼 살인 사건에는 헨리 무어를 포함해 많은 용의자들이 있었으나 결국 영구 미제사건으로남았으며 빌리스카 도끼 살인 사건 범죄 현장은 관광 명소가 되었고 무어 홈스태드는 현재 밤에 렌트가 가능한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8명의 무어 패밀리가 잔혹하게 살해당한 당시 현장

▒1912년 빌리스카 도끼 살인 사건_사건 개요

1912년 6월 9일 미국 아이오와 남부 지방에 있는 빌리스카 마을에서 6명이 모여 살던 무어(Moore)가족의 집에 2명의 이웃 자매였던 레나와 이나를 포함한 총 8명 전원이 도끼로 머리를 맞고 처참하게 죽은 시체로 발견된 사건으로 평소 이웃 주민들을 자주 도우며 살아 마을에서 평판이 좋았고 모자랄 것 없이 부유하게 살았던 무어 가족들은 왜 이런 처참한 죽음을 당한 것일까?

어느 날 무어 가족은 집 근처 교회에서 진행하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석 을 하며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평소 무어 부부의 딸인 메리 캐서린 무어(10세)와 친하게 지내던 이웃 레나 스틸링거(12세),이나 스틸링거 (8세)를 자 신들의 집에 초대해 하룻밤을 보내게 합니다. 그렇게 총 8명은 교회 프로그램이 끝난 후 같이 무어의 집으로 오게 되고 그들은 밤 10시경 집으로 귀가를 했으며 이후 이들은 집 밖으로 나온 흔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사건이 벌어진 6월 10일 새벽. 이웃집 여인 메리 페컴은 매일 아침 7시만 되면 정원을 손질하며 키우던 닭들을 풀어놓던 무어부부가 그날따라
보이지 않자 그 점을 이상하게 여겼고 무어 가족의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도,아무런 반응도 없었습니다. 메리는 무어의 동생인 로스 무어에게 그 사실을 전했고 무어의 동생은 갖고 있던 열쇠로 잠겨있던 문을 열고 들어가 참혹한 현장을 발견하게 됩니다.이후 그들은 경찰들을 불러 수색을 시작했고, 감식 결과 살인은 자정에서 새벽 5시 사이에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살인에 사용된 무기는 아버지의 것으로 추정되는 도끼였으며, 이 도끼는 놀러왔던 이웃 자매들이 자고있던 1층 방에서 발견되었고, 사건의 현장은 정말 참혹 그 자체였습니다.집 안의 8명은 모두 도끼로 머리를 가격당한 채 목숨을 잃은 상태였고, 범인은 처음 도끼로 무어 부부의 방에 들어가 무어 부부를 도끼로 가격해 살인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 버지 조슈아 무어(49살)는 눈 한 쪽이 없어졌을 만큼 가장 잔혹하게 가격 당한 상태였고, 이후 범인은 무어 부부의 아이들 방으로 들어가 첫째 허번, 둘째 캐더린, 셋째 아더, 넷째 폴까지 차례대로 머리를 가격해 살인을 했습니다.무어 부부를 살해했을 땐 도끼날 부분으로 살해했으나,아이들을 살인할땐 도끼날이 아닌 둔탁한 부분으로 살인했다고 합니다.그 이후 범인은 다시 무어 부부의 방으로 들어가 죽음을 확인이라도 하듯 다시 한 번 도끼로 무어 부부를 가격했고 이후 범인은 1층으로 내려와 놀러온 이웃 스틸링거 자매 레나와 이나를 살인합니다. 살해당한 8명의 피해자들 중 7명은 자는 도중 습격당한 것으로 보여졌고 놀러 왔던 이웃인 스틸링거 자매의 언니인 레나 단 한명만 잠이 깬 상태로 저항을 하다 살해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발견 당시 레나의 잠옷이 허리 위까지 올라가 있었으며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있는 것을 보아 성폭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무어가족이 집에 들어오기 전부터 집에 이미 사전에 침입한 상태였고, 다락방에서 무어 가족이 잠들기만을 기다리며 태운 담배 2개피가 발견됐습니다.경찰은 사건 이후 꽤 오랫동안 수사를 거듭하며 진범을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첫번 째 용의자. 앤드류 소이어는 빌리스카에 직업을 구하러온 이방인이였습니다. 그는 매일 정장을 입고 다녔고, 상당히 깔끔한 외모였으나 신발은 진흙이 묻어있었고 바지는 무릎까지 젖어 있었다고 합니다.앤드류는 무어 가족 살인사건이 실린 신문을 자주 읽었고 잠을 잘 땐 항상 침대 옆에 도끼를 두고 잤다고 합니다.앤드류는 토마스라는 고용주에게 고용되어 고용주의 아들과 일을 하는데 어느 날 토마스의 아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내가 무어 가족을 죽인 범인이 어디로 도망쳤는지 알고있어. 알려줄까?~" 범인이 궁금해진 토마스의 아들은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앤드류는 냇가 근처로 토마스의 아들을 데려가 바로 저기로 도망갔다고 알려줍니다. 실제로 그곳에 가봤더니 굉장히 많은 발자국이 있었고 이후 토마스의 아들은 앤드류가 이방인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점을 알고 있다는 걸 수상하게 여겼으며, 고용주인 토마스 다이어가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하지만 경찰이 조사해보니 앤드류는 사건 당일 다른 마을에서 부랑자로 떠돌다 다른 폭행죄에 휘말려 체포되었고 이후 경찰에 의해 기차에 태워 보낸 정황이 확인됐으며, 결국 앤드류는 무죄로 풀려나 용의자 선상에서 제외됩니다. 두번째 용의자 켈리 목사는 무어 가족과 교회 행사를 같이 참여했던 목사입니다. 켈리 목사는 프로그램에 참여 후 바로 동네를 떠났다고 하는데 그 떠난 시간이 무어 가족이 발견되기 몇 시간 전이였다고 합니다. 켈리목사에게는 이상한 점이 있었는데 켈리목사는 무어 가족 사건이 지난지 몇 주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굳이 직접 경찰과 친인척들에게 본인이 이 사건에 관심이 많다며 편지를 써서 보내곤 했습니다.이를 수상하게 여긴 사립탐정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려달라며 켈리 목사에게 편지보냈고, 켈리목사는 이에 "내가 사건 당일 지나가다가 사람들 소리를 들었고 도망가는 용의자도 본 것 같다"며 답신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를 계속 이상하게 여긴 사립탐정이 켈리 목사의 뒷조사를 하다보니 켈리 목사는 예전에 여자들을 훔쳐보거나 어린아이에게 옷을 벗어 보라고 한 전적이 있으며 아주 어렸을 적 신경쇠약의 문제로 일반인과 다른 특이한 행동들을 보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이 사실들을 알게된 사립 탐정은 켈리 목사가 했던 증언이 신빙성이 있어 보이지가 않았지만 그렇다고 켈리가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도 없었습니다.

빌리스카 도끼 살인 사건을 모트비로한 2016년 제작된 영화 액스 머더스 오브 빌리스카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빌리스카 도끼 살인 사건은 점차 미제사건이 되어 가던 어느 날 켈리목사가 비서로 직업을 구하러왔던 여자에게 음란 편지를 보낸일이 발각되어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고 무어 가족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흘러가고 있었고 켈리 목사는 결국 체포되었으나 알고보니 자백 또한 경찰들의 강압에 의해 한 것이였고 정확한 정황이나 증거가 없어 두번의 재판을 했지만 풀려났다고 합니다. 세번째 용의자 윌리엄은 도끼연쇄살인범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아내, 막 태어난 자신의 아이, 장인,장모까지 도끼로 살해한 이력이 있었고, 이 시기에 도끼살인사건이 굉장히 많이 일어났지만 콜로라도에서 일어 났던 도끼살인사건, 켄자스에서 일어났던 도끼살인사건과 무어가족 살인사건의 살인수법이 굉장히 동일했다고 합니다.콜로라도 살인사건 당시 범인은 창문을 이불보로 가려놓았고 무어 가족 살인사건 당시 범인은 옷가지(앞치마,여성치마)로 가려놓았다고 합니다. 또한 도끼로 살인하고나서 도끼날에 묻은 피를 닦아낸 흔적이 있으며 대부분의 범인들은 범행 직후 피를 닦아내지 않고 자신이 살해한 피해자들을 베개로 덮어놓았다고 합니다. 여러 의심들이 있었지만 윌리엄은 사건 당일 일리노이주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대었고 결국 증거부족으로 풀려나게 됩니다. 이렇게 유력한 용의자들을 조사했지만, 모두 확실한 물증이 없었기 때문인지 결국 진범은 잡히 지 않았고,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이후 무어가족이 살해당한 무어의 집은 실제로 심령현상이나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목격되어 많은 고스트헌터들이 흉가체험 등을 하는 고스트스팟이 되었고 관광객들이 입장료를 지불한 후 숙박도 가능한 곳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후 이 무어 가족 살인사건, '빌리스카 도끼 살인 사건'은 실화를 바탕으로 '액스 머더스 오브 빌리스카'라는 영화로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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