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흑사회 쵸쓰의 2인자에서 북경흑사회까지 평정한 리쩡꽝
범죄도시 장첸(왕건이파 윤왕건)의 대보스
오늘은 하얼빈 흑사회의 두 주축이었던 조선족 쵸쓰와 리쩡꽝 중 리쩡꽝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1990년 쵸쓰가 공안국 경찰에 체포 당하면서도 천금같은 전화 찬스에서 리쩡꽝(이정광)에게 도망치라고 연락을 해주면서 리쩡꽝은 천운으로 북경으로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쵸쓰가 체포되는 순간에도 리쩡꽝을 챙길 정도로의 둘 사이는 조폭 그 이상의 끈끈한 유대 관계였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다른 모든 하얼빈 흑사회를 체포했지만 리쩡꽝(이정광)이 도망치자 공안 경찰들은 하얼빈 흑사회 조직원들을 비롯하여 쵸쓰에게 뇌물을 받아 먹었던 공산당 고위간부들을 심문하며 리쩡꽝(이정광)에 대해 아는것들을 모두 실토하라고 했지만 거짓말처럼 모두 굳게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이들에게 리쩡꽝(이정광)은 쵸쓰가 흑사회의 대보스였다면 리쩡꽝(이정광)은 의리의 큰형님이라 여겼으며 리쩡꽝(이정광)에 대한 모든 불리한 진술을 거부했다고 합니다.다른 한편으론 리쩡꽝(이정광)의 보복이 두려워서 였지만 그보다는 흑사회 자체내에서 차지하는 리쩡꽝(이정광)에 대한 존경심이 더 컸던 듯 싶습니다.리쩡꽝(이정광)이 북경으로 도망친 이후 행동대장이던 장첸도 한국으로 밀항해서 떠난 후라 리쩡꽝(이정광)은 처음부터 다시 맨몸으로 모든 역경을 이겨내야 했는데 리쩡꽝(이정광)이 북경흑사회를 평정하지만 어떻게 리쩡꽝(이정광)이 그 위치에까지 올랐는지에 대한 자료가 부실하다는 것입니다.
■리쩡꽝의 학창시절_난 한 놈만 팬다
리쩡꽝(이정광)은 1961년 5월1일생,요녕성 출신 조선족으로 어린 시절에는 딱히 나쁜짓을 일삼는 불량배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착하지도 않은,그냥 일반적인 조선족 학교 학창시절을 보낸 후 대학교까지 진학한,당시로서는 엘리트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당시 중공은 대학교를 졸업하면 무조건 공산당에 들어가 철밥통을 차게되는 좋은 조건이라 할 수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리쩡꽝(이정광)은 대학교 시절엔 싸움을 굉장히 많이 하고 다닙니다.사실 리쩡꽝(이정광)은 키도 170이 안되고 몸 자체도 마른 체형이며 힘도 세지 않지만 굉장히 날샌돌이였다고 합니다.지금은 하나의 중국을 외치며 소수민족을 통합시키려고 차별 자체가 많이 없어졌지만 당시 조선족은 중국내에서 소수민족이었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소외되고 차별을 받았다고 합니다.심지어 조선족은 연예인도,국가의 중요한 보직이나 공무원은 꿈도 꾸지 못했고 운동을 아무리 잘해도 뽑히질 못했다고 합니다.리쩡꽝(이정광)은 조선족과 함께 공부했던 초중고 시절에는 겪지 못했던 차별을 대학교 시절 조선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겪으면서 욱하는 성질에 한족들과 엄청나게 부딪히고 싸움을 하게 된 것입니다.중국에서 무려 91%를 차지하고 있는 한족 학생들과의 싸움으로 대학 시절을 보낸 리쩡꽝(이정광)에게는 이런 별명 아닌 별명까지 생겨났다고 합니다.
리쩡꽝이 손을 쓰면 반드시 사람이 죽는다
조금은 과장된 표현이었겠지만 그만큼 리쩡꽝(이정광)은 독종 중에서도 독종으로 유명세를 탑니다.특히 리쩡꽝(이정광)은 한족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같은 조선족 학생들을 구해주기도 하는데 결국 그런 리쩡꽝(이정광)주위로 뜻을 같이한 조선족 학생들이 모여들며 무시할 수 없는 학교내 세력으로 성장합니다.그런데 한번은 리쩡꽝(이정광)이 화장실에서 우연찮게 한족 학생 두명이 자기들끼리 하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그것은 한 조선족 학생이 학교 뒷담장에서 3학년 애들에게 맞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리쩡꽝(이정광)은 그 얘기를 듣자마자 후다닥 달려갔고 달려가면서 돌멩이를 주어들고 한족 3학년 2명이 지키고 있는 뒷담장에 도착하게 됩니다.뒷담장을 지키던 3학년 한족 2명이 리쩡꽝(이정광)을 막아서지만 리쩡꽝(이정광)은 번개같이 한명에게 달려들어 손에 쥐고왔던 돌멩이로 한족 학생의 얼굴을 마구 가격해 버립니다.이때 다른 한족 한명이 제지했지만 아랑곳하지않고 리쩡꽝(이정광)은 얼굴을 맞아 쓰러진 한족 학생의 얼굴을 계속 가격을 했다고 합니다.다른 한족 학생은 처음엔 리쩡꽝(이정광)을 주먹으로 때리고 했지만 리쩡꽝(이정광)이 계속 돌멩이를 든 손으로 한족 학생의 얼굴을 가격하자 나중에는 리쩡꽝(이정광)을 말리기에 급급했다고 합니다.그리고 소란스러운 소리에 뒷담장에서 조선족을 괴롭히던 또다른 한족 학생 3명이 나오면서 리쩡꽝(이정광)이 자신의 친구를 때리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오직 돌멩이 든 손으로 얼굴만 가격하는 모습을 보더니 그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광경에 순간 그곳에 있던 한족 학생들은 말릴 생각도 하지 못하고 얼어 있었다고 합니다.
내 리쩡꽝(이정광)이다!
지금 당장 우리 조선족 학생을 풀어주지 않으면 너희 한명,한명 모두 이렇게 되게 해줄거다!
리쩡꽝(이정광)의 광기어린 외침에 정신을 차린 한족 학생들이 주먹을 불끈 쥐고 리쩡꽝(이정광)에게 넘벼 들려고하자리쩡꽝(이정광)은 품에서 칼을 꺼내들었고 리쩡꽝(이정광)의 소문을 들었던 한족 학생들이 머뭇거리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꺼내든 칼로 쓰러져있던 한족 학생의 아킬레스건을 끊어버립니다.이전까지 리쩡꽝(이정광)이 한족 학생들과 싸움을 많이하기는 했지만 단순 폭행이나 패거리 싸움이었는데 당시, 중공의 경우 이런 폭력싸움은 무술 연습의 일종으로 여겨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이번에는 리쩡꽝(이정광)이 칼로 타인의 아킬레스건을 끊어 불구로 만든 사건이었기 때문에 학교측에선 리쩡꽝(이정광)을 선처할 수 없다며 퇴학 조치를 취하게당 됩니다.당연히 리쩡꽝(이정광)혼자 당한 조치로 리쩡꽝(이정광)은 자신을 따르던 남은 조선족 학생 패거리들에게
만약 한족놈들이 또 괴롭히면 리쩡꽝(이정광)을 부른다고 해라.
그렇게 대학교를 불명예스럽게 나온 리쩡꽝(이정광)은 차마 집으로 돌아가진 못하고 백수 생활을 하다가 결국 흑사회 조직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킬러 조직에 들어간 리쩡꽝(이정광)이정광은 이때 범죄도시 1 최강빌런 장첸의 모티브가 되는 왕건이파 윤왕건을 만나게 되고 이들은 조직의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활동하여 조직내에서 리쩡꽝(이정광)과 윤왕건은 빠르게 행동대장을 맡는 등 조직 내 에이스로 급부상하게 됩니다.그렇게 조폭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던때 조직이 중공 공안국 경찰의 급습으로 조직 두목이 경찰에 체포되는 등 조직은 와해되어 버립니다.졸지에 실업자가 되어버린 리쩡꽝(이정광)과 윤왕건은 자신을 따르던 패거리들과 함께 새로운 조직을 결성하게 되고 리쩡꽝(이정광)을 큰형님으로 모시게 됩니다.또한 기존 주변의 군소조직까지 흡수하며 제법 큰 조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리쩡꽝(이정광)의 흑사회 조직의 행동대장은 잔인하고 물불 안가리는 성격의 윤왕건이 맡았지만 행동대장은 여럿 있었는데 윤왕건같이 행동파 스타일의 행동대장도 있었지만 제갈량처럼 머리를 쓰는 행동대장도 있었는데 리쩡꽝(이정광)에게는 군사 천문광도 있었습니다.
▣리쩡꽝,백수에서 흑사회 행동대장이 되다
리쩡꽝(이정광)이 쵸쓰와 함께 하얼빈 흑사회를 평정하고 후에 북경흑사회까지 접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윤왕건처럼 물불 안가리는 잔혹한 행동대장과 제갈량처럼 뒤에서 온갖 권모술수를 쓰는 지략가 스타일의 행동대장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북경 흑사회를 평정할때는 윤왕건은 한국으로 도주하여 훗날 장첸의 모티브가 되는 활약 아닌 활약을 하고 군사 천문광은 북경에서도 리쩡꽝(이정광)과 함께 하는데 천문광은 리쩡꽝(이정광)보다 5살 더 많고 덩치도 좋았지만 군사 역할을 하며 리쩡꽝(이정광)을 모셨는데 리쩡꽝(이정광)의 흑사회는 킬러 조직으로 사람의 팔,다리에 가격표를 매기고 의뢰를 받으면 실행하는 조직이었습니다.이렇게 리쩡꽝(이정광)의 조직은 하얼빈에서 점차 명성을 떨치고 그런 이정광을 어느날 한 사내가 찾아옵니다.바로 쵸쓰였는데 당시 철거업으로 한창 잘나가던 그는 자신을 보호해 줄 조직이 필요했고 그런 쵸쓰가 점찍은 것이 리쩡꽝(이정광)과 그의 조직이었습니다.하지만 당시 잘나가던 리쩡꽝(이정광)으로선 쵸쓰의 밑으로들어가기에 내키지 않았는데 이에 쵸쓰는
리쩡꽝(이정광),자네 조선족이라더구만.
나도 한족 같다는 소리를 듣지만 자네처럼 조선족일세.
어릴적 한족 학교를 다녀 한글을 쓰지 못할 뿐이네
쵸쓰의 말에 그제서야 리쩡꽝(이정광)도 마음을 열면서 둘은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리쩡꽝(이정광)은 쵸쓰와 함께 일하게되고 나중에 쵸쓰가 하얼빈을 넘어 동북3성과 내몽골에 이르는 대조직을 만들게 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합니다.쵸쓰가 하얼빈을 비롯하여 동북 3성과 내몽골에 이르는 곳까지 쵸쓰의 명성을 떨치게 큰 공허을 한 리쩡꽝(이정광)은 공안국에 의해 체포당한 쵸쓰가 전화 한통으로 이정광에게 도망가라고 하는 바람에 도망칠 수 있었는데 그렇게 괴멸된 조직을 재건하기 위해 리쩡꽝(이정광)은 잡히지 않고 무사히 도망친 조직원들을 모으는 한편,더불어 북경 유흥업소에서 보호비를 받아내고 못받은 돈을 받아주는,간단한 해결사 일을 하며 지내게 됩니다.예전에 했던 팔 하나에 얼마,다리 하나에 얼마와 같은 일은 큰 돈은 되지만 그런 불법적인 일을 하면 바로 공안당국에 포착되기 때문에 몸을 사리며 조직을 재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합니다.이때가 리쩡꽝(이정광)이 20대 후반의 나이였는데 이때부터 리쩡꽝(이정광)은 언제까지 자신이 맨 앞에 앞장서서 칼이나 포를 쓰며 일을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하얼빈 흑사회 대보스 쵸쓰의 방식대로 조직을 키우기로 결심하고 마땅한 인물을 물색하기 시작합니다.
▦장첸(윤왕건)의 뒤를 잇는 북경 흑사회 보스 리쩡꽝의 행동대장들_리짱꽁의 북경흑사회 제 2의 장첸 쭈칭화
이때 한 사람이 리쩡꽝(이정광)을 찾아오는데 그는 쭈칭화라는 건달로 사람을 5명이나 죽인 전적이 있을만큼 호전적이고 사형선고까지 받아서 하루를 살아도 오늘이 끝인 것처럼 불물 가리지 않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리쩡꽝(이정광)형님,
난 사람도 5명 죽여봤고 이미 사형선고도 받아 이판사판이요.
형님 소문은 익히 들었고 예전부터 형님 밑에서 일하고 싶었으니 내 좀 받아주시오
리쩡꽝(이정광)이 가만히 살펴보니 쭈칭화는 살수 조직에서 이미 활약한 경력에다 이미 5명의 사람을 죽인 전적과 사형선고를 받아 잡히면 바로 총살형이라 그 어떤 명령도 빼지않고 실행하는 실천력과 행동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들었고 거기에다 평소 자신을 흠모해왔다는 쭈칭화는 살아 생전 이름이라도 크게 날리고 싶어 리쩡꽝(이정광)을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좋다.좋아~쭈칭화야!
이젠 내가 쵸쓰고 니가 예전의 나 리쩡꽝(이정광)이다.
쭈칭화를 반갑게 받아들인 리쩡꽝(이정광)은 당시 엄청나게 큰 규모의 나이트클럽을 오픈했는데 그 주변에 이미 오래동안 운영되고 있던 또다른 나이트가 있었고 그 나이트의 주인 쑨쑤린이 리쩡꽝(이정광)에게는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습니다.이정광은 쭈칭화의 실력도 볼겸 신고식으로 쭈칭화와 조직에 갓 입문한 찡화에게 임무를 내리는데 바로 쑨쑤린을 해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놈을 죽을 필요까진 없으니
다리 하나,팔 하나 불구를 만들어서 도저히 무서워서 나이트를 접게하면 임무 완수하는거다
리쩡꽝(이정광)의 명령을 받은 쭈칭화와 찡화는 지린룽이라는 나이트 근처에서 잠복하며 쑨쑤린을 기다리지만 몇날 몇칠이 지나도 쑨쑤인은 도무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습니다.결국 성격 급한 쭈칭화가 기다리다 못해 쳐들어가자고 하지만 찡화가
"너 미친거냐?저 나이트 안에는 쑨쑤린 부하 수십명이 있을텐데
저 안으로 무작정 쳐들어가면 우린 바로 잡혀 죽는다구..
그러나 쭈칭화는 찡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품 속에 포를 숨기고 혼자서 나이트 안으로 들어가고 마지못해 찡화도 그런 쭈칭화를 따라 나이트 안으로 따라 들어갔는데 나이트 안에는 그렇게 몇날 몇칠 기다리고 기다리던 덩치가 굉장히 좋은 쑨쑤린이 있었습니다.쭈칭화와 찡화는 쑨쑤린이 잘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기회를 엿보았는데 얼마나 지났을까,드디어 쑨쑤린이 술에 취한채 화장실로 혼자 가는 것을 발견하고 쭈칭화는 은밀하게 따라 들어갑니다.쭈칭화는 곧바로 품에서 포를 꺼내 쑨쑤린에게 겨냥하고서
"어이,쑨쑤린~이제 나이트 좀 그만 접어줘야겠오
오늘은 경고로 끝나지만 나이트를 계속한다면 다음번에 넌 죽는다
그렇게 쑨쑤린에게 경고를 날리고 쭈칭화는 쑤쑤린의 다리를 겨냥하고 방아쇠를 당기는데 순간 쭈칭화는 당황하는데 포가 격발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미처 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던 순간,거구의 쑨쑤린이 힘차게 쭈칭화의 복부에 발길질을 하자 쭈칭화는 맥없이 고꾸라집니다.쭈칭화도 흑사화 내에서 한주먹하는 건달이었지만 쑨쑤린은 덩치도 쭈칭화보다 훨씬 크고 힘도 세서 발길질 한번에 저항 한번 못해보고 나가 떨어진 것입니다.쑨쑤린은 쭈칭화에게 다가가 연신 발길질을 해댔고 쭈칭화는 저항 한번 못하고 맞던 순간 뒤에서 "탕"하는 포 소리와 함께 쑨쑤린이 다리를 부여잡고 나가 떨어집니다.바로 쭈칭화의 뒤를 따라 들어온 찡화가 쑨쑤린의 다리를 향해 포를 날린 것이었습니다.다리를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는 쑨쑤린을 향해 쭈칭화가 분을 참지 못하고 쌍욕을 해대며 찡화의 포를 빼앗아 쑨쑤린의 머리에 총알 3발을 박아 버립니다.결국 쑨쑤린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만큼 처참하게 죽어 버렸고 총소리를 듣고 화장실로 달려온 쑨쑤린의 부하들이 문을 두드리며
쑨쑤린 형님,무슨일입니까?
문 좀 열어보세요.아니면 문 부셔버리겠습니다.
라고 고함을 치자 찡화가 쭈칭화가 버린 포를 다시 주운 후 신호를 하고 화장실 문을 열어 버립니다.쑨쑤린의 부하들은 열린 화장실 문 안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쑨쑤린의 시체를 보고 패닉 상태에 빠지는데 그 사이를 찡화와 쭈칭화가 서로를 의지한채 쑨쑤린의 부하들을 향해 포를 겨눈채 유유히 빠져 나갑니다.쑨쑤린의 부하들은 이미 죽어버린 보스를 보고 전의를 상실하기도 했지만 살기어린 눈빛으로 포를 겨눈 찡화가 쭈칭화에게 누가 먼저 덤빌만큼 무모하지도,충섬심이 깊지도 않았던 것입니다.리쩡꽝(이정광)은 찡화와 쭈칭화가 기대 이상으로 임무를 완수하자 흐뭇헤하면서 두사람에게 수고했다고 칭찬하면서 5만위안을 포상금으로 줍니다.이렇게 리쩡꽝(이정광)은 자신을 위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행동대장들 덕에 쵸쓰의 위치에 앉게 되고 찡화와 쭈칭화를 비롯한 행동대장 14명과 수백명의 조직원을 거느린 조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당시 리쩡꽝(이정광)은 이화원이라는 이름(공식적인 사장은 리쩡꽝(이정광)이 아니라 바지사장을 내세움)의 나이트클럽을 비롯하여 북경에 여러개의 나이트를 운영하며 엄청나게 성황을 거두는데 그런 리쩡꽝(이정광)의 나이트에 한 청년이 매일 출근하다시피 방문을 합니다.그 청년은 매일 나이트에서 물쓰듯 돈을 쓰며 VIP로 환대받는데 나중에 그 나이트 주인이 리쩡꽝(이정광)이라는 것을 웨이트를 통해 알게 됩니다.그러자 그 청년의 눈은 반짝 반짝 빛나게 되는데 이 청년의 이름은 쩡쌍호였으며 리쩡꽝(이정광)과 같은 조선족으로 북경 흑사회에 끼고 싶어 안달난 청년이었습니다.하지만 초짜 조선족을 받아주는 흑사회는 어디에도 없었고 리쩡꽝(이정광)이라는 전설적인 흑사회 보스 이름은 술자리에서 수없이 듣던 이름이었지만 실제 그가 운영하는 나이트는 알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쩡쌍호는 흑사회 조직원들이나 보스들의 활약을 술안주로 매일같이 듣고있던 때라 혹시라도 전설적인 조선족 흑사회 보스 리쩡꽝(이정광)을 혹만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마냥 가슴이 부풀어 올랐습니다.그렇게 흑사회라는 검은 세계를 흠모하던 조선족 청년 쩡쌍호는 웨이터들에게 돈을 얹어주며 리쩡꽝(이정광)의 술자리를 만드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장첸(윤왕건)의 뒤를 잇는 북경 흑사회 보스 리쩡꽝의 행동대장들_흑사회에 리쩡꽝을 흠모한 조선족 청년 쩡쌍호
"리쩡꽝(이정광) 형님~!!
전 형님이 한족들을 깨부수고 흑룡강이라는 그 큰 땅덩어리에서 제일 포꾼이 된 명성을
어릴적부터 지리게 듣고 커왔습니다.
비록 제가 아직은 모자라지만 저한테도 따르는 형제 15명이 있습니다.
전 꼭 형님을 모시고 싶습니다.제발 저 좀 받아주십쇼.
리쩡꽝(이정광)은 쩡쌍호가 비록 어리고 할 줄 아는 것이 없다시피한 초짜였지만 같은 조선족이었고 자신을 영웅처럼 흠모한다는 소리에 흔쾌히 받아주게 됩니다.그리고 자신의 나이트 한곳을 맘껏 운영해보라며 맡기게 됩니다.이후 리쩡꽝(이정광)은 자신의 군사 천훙꽝에게 북경의 모든 비지니스를 맡긴채 몇가지 일을 처리하러 흑룡강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1996년,리쩡꽝(이정광)의 행동대장이던 찡화가 갑자기 죽게 되는데 죽음의 원인이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직 내부의 알력 다툼에 의한 죽음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조직들간의 써움의 경우 중공 경찰들도 크게 터치하지 않아 찡화의 죽음은 희지부지된채로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어느날 리쩡꽝(이정광)의 행동대장 중 한명이 찾아와 찡화의 죽음은 배신자 최00의 짓이라고 말하줍니다.최00는 예전엔 이정광의 부하였지만 조직을 배신하고 도망치던 중 찡화까지 살해했다는 것입니다.이 얘기를 들은 리쩡꽝(이정광)은 핼동대장이자 가장 믿을맨인 쭈칭화에게 연락해서
오늘 찡화를 죽인 범인이 누군지 알게 되었다.
찡화를 죽인 범인이 조직을 배신한 최00라고 하는데 넌 어쩌면 좋겠냐?
이에 쭈칭화는 쑨쑤린의 나이트에 쳐들어 갔을때 찡화가 자신을 구해준 일도 있었기 때문에 흔쾌히 자신이 최00을 해치우겠다고 말합니다.쭈칭화는 수소문 끝에 최00가 하얼빈쪽으로 도망쳤다는 첩보를 접하고 하얼빈으로 향합니다.
1997년 1월,쭈칭화는 권총 한자루를 품에 품고 최00가 머무르고 있다는 숙소 근처에 매복해 있었는데 때는 가장 추운 1월의 하얼빈이었기에 쭈칭화는 추위와도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엄동설한의 하얼빈에서 꼬박 두달을 기다린 쭈칭화는 마침내 은신처 근처에 출몰한 최00를 만나게 됩니다.쭈칭화는 마음 속으로 환호를 지르며 조심스렙게 최00의 뒤를 미행하다 한적한 곳에 다다르자 어이,최00"하고 불렀고 직감적으로 위기를 감지하고 도망치려는 최00의 두 다리에 총을 두발 발사시켜 다리를 박살내 버립니다.다리에 총알이 박혀 꼼짝달싹 하지 못하는 최00에게 쭈칭화는
"야,이 배신자 새끼야.니가 찡화를 죽여.너도 한번 당해봐라!
하고 내뱉은 뒤 최00의 머리통에 3발의 총알을 발사시켜 완전히 저 세상으로 보내버립니다.쭈칭화과 최00를 완전히 보내버렸다는 보고를 받은 리쩡꽝(이정광)은 10만위안(한화로 약 2천만원 정도)을 상금으로 줬는데 당시로서는 엄청 큰 금액이었습니다.이렇게 흑룡강에서의 몇가지 일을 마무리한 리쩡꽝(이정광)은 다시 북경으로 돌아오는데 북경에서 돌아오자마자 사업 현황에 매우 흐믓해 합니다.
▦장첸(윤왕건)의 뒤를 잇는 북경 흑사회 보스 리쩡꽝의 행동대장들_리쩡꽝의 제갈량,군사 천훙꽝
떠나있는 동안 비지니스 일을 맡겨논 군사 천훙꽝이 여러곳에서 돈을 빨아대는 빨대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었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북경 수십군데에 술을 대주는 술 도매상을 차리고 여러 술집 등에 연락해 "개업식을 하니 술 한잔 하면서 축하해 주라"고 하고서 "만약 참석하지 않으면 리쩡꽝(이정광)형님 체면 안서게하는 것으로 알테니 각오하는게 좋을거야"라는 협박도 곁들입니다.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개업식에 참석한 여러 술집들 관계자들 앞에서 군사 천훙꽝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큰형님께서는 이제 어엿한 사업가이시기 때문에
이제 너희들에게 보호비 명분으로 돈을 빼앗고 하시진 않아.
그런데 우리 형님이 이렇게 양주 도매사업장을 차리셨으니 양주는 우리꺼를 써야하지 않겠소..
그럼 가격은 어찌 되오?그게 제일중요하지 않겠소
걱정들 마시오 그렇게 많이 받지 않을테니까.
그런데 이런 도매상의의 양주는 가짜 양주가 흔하던 시절이었는데 가짜와 진짜를 섞어팔았기 때문에 엄청난 폭리를 취할 수 있었단 곳이 당시 술 도매상이기도 했습니다.술 도매상 오픈으로만 몇십만위안을 챙기기도 했지만 이후에 벌어들인 돈에 비하면 껌값으로 리쩡꽝(이정광)은 점차 북경의 술 도매상 사업을 확대해갔으며 군사 천훙꽝은 술 도매업 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분야에 빨대 사업을 꽂아 넣는 등 리쩡꽝(이정광)의 브레인으로 활약하는데 그러던 중 리쩡꽝(이정광)의 빨대 사업에 경쟁자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바로 찐쭝더라는 조선족 사람으로 원래 심양에서 목재 사업을 크게했었지만 사업을 말아먹고 빈털털이가 되어 북경으로 오게 된 찐쭝더는 잃을 것 하나 없었기에 흑사회에 뛰어들어 맨주먹으로 매번 싸움판을 벌였고 승승장구하면서 주위에 그를 따르는 조직원들이 크게 늘어 큰 조직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찐쭝더는 맨주먹 싸움에서는 일인자라 불려도 손색없을만큼 일대일 대결에서는 적수가 없었다고 합니다.그렇게 성장한 찐쭝더의 세력이 리쩡꽝(이정광) 구역을 넘보게 되면서 북경에는 또 한번의 피튀기는 전쟁판이 벌어지게 됩니다.
▤북경흑사회 보스 리쩡꽝과 일대일 싸움의 고수 찐쭝더
찐쭝더는 북경 제일가는 일대일 맞짱 싸움꾼으로 자신에게 패배한 주먹꾼들이 자신의 밑으로 스스로 들어오며 수가 급격하게 불어나자 보호비 명목으로 받는 돈으로는 도저히 조직을 유지하기 힘들어지자 리쩡꽝(이정광)처럼 나이크클럽 하나 정도를 운영하여 거기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부하들을 챙겨주기가 좀 더 수월해질 것이라는 판단하에 행동대장들을 불러모아
우리도 이제 식구가 이만큼 늘어났으니 이젠 제대로 된 사업을 해야하지 않겠나
보호비같은 푼돈 말고 리쩡꽝이처럼 나이트를 하나 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라고 말한뒤 쩡썅호가 운영하는 나이트를 지목합니다. 하지만 찐쭝더의 행동대장들은 쩡쌍호의 뒤에 리쩡꽝(이정광)이있다는 것을 알기에 머뭇거립니다.비록 찐쭝더의 조직이 거대해지기는 했지만 리쩡꽝의 조직에 비하면 무엇 하나 내세울만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지만 찐쭝더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리쩡꽝(이정광)이도 머리 하나에 주먹이 두개일 뿐이야.
놈이 뭐 괴물이라도 되는 줄 아나? 일대일로 붙으면 내가 무조건 이긴다구~
흑사회에서는 보통 일반인들은 크게 해코지를 하진 않는다고 합니다.경찰들 역시 조폭들간의 싸움은 크게 개의치 않지만 만약 흑사회 조폭이 일반인을 해코지하면 조직의 존폐가 위협 받을 정도로 강도높은 수사를 하는 등 이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인데 결국 찐쭝더가 리쩡꽝(이정광)이 운영하는 나이트를 차지하기 위해 쩡쌍호가 운영하던 나이트를 공격하게 되었고 쩡쌍호는 찐쭝더 패거리들과의 여러차례 싸움에서 자신이 찐쭝더와는 수준이 전혀 다른 레벨의 차이를 알게 됩니다.결국 쩡쌍호는 보스 리쩡꽝(이정광)에게 SOS를 요청하게 되지만 이떄 쩡쌍호에게 돌아온건 귀싸대기 사례와 욕바가지였습니다.
멍청한 것도 정도가 있지.지 구역 하나 지키지 못해서 나한테 도와달라고 해.
애들 시켜서 찐쭝더를 불구를 만들던가,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던가 뭐라도 해야할거 아냐~!
자기 구역도 지키지 못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쩡쌍호에게 실망한 리쩡꽝(이정광)은 문득,한국으로 도주한 장첸 즉,왕건이를 떠올리게 됩니다.왕건이만 있었다면 결코 이런 싸움에서 밀릴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결국 리쩡꽝(이정광)은 최00를 죽이고 도피중인 쭈칭화를 불러 들이게 됩니다.리쩡꽝(이정광)은 쩡쌍호와 찐쭝더에게 쳐맞고 나이트도 뺏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자 쭈칭화는 문제없다며 찐쭝더 얼굴을 아는 똘마니 한명만 붙여 달라고 합니다.
1999년 12월 16일 오후 6시, 찐쭝더는 한 호텔에서 손님과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당시 찐쭝더는 목재사업을 말아 먹은 후 맨주먹으로 흑사회 조직을 이끄는 보스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보다 더 힘들고 외롭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고 싶다고도 했으며 흑사회에 들어온 것을 후회한다고도 합니다.당시 찐쭝더는 급격하게 불어난 부하들을 책임져야 하면서 밑에서는 어느날 갑자기 치고 올라온 찐쭝더를 못마땅해 하는 또다른 세력이 치고 올라오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고 중국 공안 경찰들은 급격하게 성장한 찐쭝더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으며 항시 주시해서 북경에서 갑툭튀한 찐쭝더 조직을 노리는 또다른 조직들 때문에 찐쭝더는 목재사업이 망한 시절보다 더 힘들고 정신이 피폐해진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그렇게 여러 상황에 힘들어하던 찐쭝더는 지인과 함께 술에 만취하여 호텔을 나오는데 호텔 밖에는 눈이 쏟아져 내리고 있어는데 웨이터가 "찐쭝예(예=할아버지는 극존칭임)조심히 살펴 가십쇼"라고 하자 기분이 좋아진 찐쭝더는 웨이터에게 팁으로 100위안을 주고 지인과 헤어져 주차장으로 휘청이며 갔는데 당시 찐쭝더는 리쩡꽝(이정광)급의 보스가 아니었던지라 부하들이나 보디가드가 항상 그 옆을 지키진 않았다고 합니다.주차장에 들어서 차문을 열려던 찐쭝더는 어둠속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보니 두명이 포의 총신을 찐쭝더에게 겨누고 있었는데 바로 쭈칭화였습니다.그순간이 마지막임을 직감한 찐쭝더는 "누가 시킨것이냐?고 물었고 쭈칭화는 "리쩡꽝이다"라는 한마디를 한 후 바로 총을 쏘아 버렸으며 북경 제일의 일대일 싸움꾼 찐쭝더는 허무하게 살해당하고 맙니다.사실 찐쭝더는 호기롭게 일대일로 붙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했지만 흑사회 보스 정도의 위치에 있으면 일대일 싸움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당시 시대 자체가 주먹 대 주먹의 싸움이 아닌,총과 칼 등을 이용한 기습과 암습의 시대였다는 것입니다.어쩌면 찐쭝더는 우리나라 시라소니처럼 일대일 싸움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겠지만 시라소니 역시 일대일 싸움에서는 단 한번도 패한적 없는 싸움꾼 이었지만 동대문 이정재 사단의 집단 린치에 사경을 헤멜 정도로 구타를 당하기도 합니다.즉,어떤 천부적인 싸움꾼도 집단 린치 혹은 총,칼을 이용한 기습에는 장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찐쭝더를 한방에 처리했다는 소식을 들은 쩡썅호 역시 기분이 몹시 좋지 않았는데 그것은 자신과 부하들 수십명이 당해내지 못한 찐쭝더를 쭈칭화 단 한명이 간단하게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너희들 수십명보다 쭈칭화 한 놈이 밥값을 제대로 하니
내가 너희들을 뭘보고 먹여살리려 애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형님,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사실 저희들이 한번도 사람을 죽여본적이 없어 당황해서 당했지만
다시 기회가 온다면 제대로 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얼마뒤인 2000년 3월 7일,북경의 또다른 흑사회의 짱쭝원이란 건달이 쩡썅호에게 시비를 걸어오는 일이 발생하자 이에 만회할 기회를 노리던 쩡쌍호의 행동대장 탠뚱쉬와 린쮠저가 발벗고 나서게 되는데 둘은 짱쭝원의 집 부근에 매복해 있었지만 짱쭝원은 한참을 있어도 오지 않았고 다음날인 3월 8일 새벽 두시까지 기다려도 짱쭝원이 나타나지 않자 둘은 점점 초조하고 짜증나기 시작합니다.전문 킬러라면 달랐겠지만 이 둘은 전문킬러는 아니었기에 오랜 기다림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그런데 어둑 어둑한 골목길에서 마침 두명의 사내가 걸어오는 것이 보였고 탠뚱쉬와 린쮠저는 드디어 자신들이 공을 세울 수 있다는 생각에 무조건 돌격하여 두사람을 칼로 위협합니다.그런데 그들은 짱쭝원이 아니라 그저 그곳을 지나가는 일반 행인들로 한명은 30세 린00이고 다른 한명은 28세 슌00였습니다.지나가던 길에 날벼락 맞은 두사람을 칼로 위협하며 인적이 없는 곳으로 끌고간 탠뚱쉬와 린쮠저는 "누가 짱쭝원이냐?"라고 묻는데 당연히 두사람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지만 탠뚱쉬와 린쮠저는 "거짓말 하지마"고 하며 두사람을 마구 폭행합니다.그렇게 영문도 모르고 폭행을 당하자 행인들 중 30세 린00씨가 더이상 맞다가는 죽겠다 싶어 죽기 살기로 덤벼 들었고 그렇게 네 먕의 사내들이 뒤엉켜 싸우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탠뚱쉬와 린쮠저가 행인 두명에게 밀리기 시작했습니다.결국 탠뚱쉬와 린쮠저는 린00씨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슌00씨 죽임은 면하지만 역시 큰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이렇게 탠뚱쉬와 린쮠저는 엉뚱한 사람을 죽여 버리고 마는데 앞서 이야기했듯 중국 공안국은 흑사회끼리의 싸움은 크게 관여하지 않지만 일반인에게 상해 및 살인을 저지르면 경찰이 적극 개입했는데 공안국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살인행각을 벌인 흑사회를 수사하다가 윗선에 리쩡꽝(이정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당시 리쩡꽝(이정광)의 뒤를 봐주던 공안국 서장이 도망치라고 연락하자 리쩡꽝(이정광)은 중국 동부의 장춘으로 도망갑니다.하지만 중국 공안경찰은 장춘으로 도망친 리쩡꽝(이정광)의 아지트를 알아내 포위하고 동시에 리쩡꽝(이정광)이 운영하던 흑사회 조직 전체를 포위하기에 이릅니다.결국 공안경찰은 북경과 장춘에서 동시에 리쩡꽝 흑사회 조직 일망타진 작전이 전개되었고 쩡쌍호를 비롯하여 많은 이정광의 조직원들이 체포되었으며 이정광 역시 체포당하는데 이정광은 무려 이틀만에 체포 당했다고 합니다.이렇게 쵸쓰와 함께 하얼빈과 흑룡강성 등 동북 3성을 장악하고 이후 북경 흑사회까지 점령한 리쩡꽝(이정광)은 공안에 체포 당한 후 총살형으로 죽었지만 와해된 리쩡꽝(이정광)의 조직원들은 뿔뿔히 흩어졌는데 그 중 일부는 한국 뒷골목으로 유입되어 중국 사회의 암적인 존재에서 한국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한동안 사회를 몸살 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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