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知識을 낳는 뮤지엄

그리스 신화속 초절정 엣지남"오르페우스의 슬픈 사랑"

by 마음heart 2011. 6. 19.
728x90
반응형
728x170
BIG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지옥까지 뛰어든 로맨티스트의 원류


 

 







어릴 적에 읽었던 그리스 로마신화에 관한 이야기는 늘 내게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많은 감명을 주었던
것 같다. 지금도 연구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리신,로마 신화는 늘 관심의 대상인데 그 중에서 늘 내 관심을 집중시킨
인물은 바로 오르페우스라는 인물이다.
그리스 신화속 영웅들이 탁월한 재능과 용기로 난관을 물리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미국 헐리우드물의 액션
히어로가 떠오른다.
선척적,혹은 후천적인 힘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헐리웃 히어로들과 그리스 신화속 반인반수의 영웅들 데미갓은
너무나 비슷한 영웅의 행보를 선보인다.
인간이상의 힘과 용기로 막강한 괴물이나 악당을 물리치는 과정은 카타르시스를 우리에게 제공했다.
 
 
 
 
 
헐리웃 영화속 그리스 영웅 페르세우스
 








하지만 오르페우스는 다른 여타 영웅들과는 다른 인물이다.
음악으로 다른 살아있는(혹은 죽어있는 사물까지) 이들을 감동시키는 천부적 재능이 있던 오르페우스는
그리스 신화속 영웅들처럼 데미갓이었다.
므네모시네가 제우스랑 결혼 한 이후 칼리오페를 낳았으며 칼리오페는 오이아그로스와 결혼을 해서 오르페우스를
낳는다.후에 오르페우스는 뮤즈의 한명인  에우리디체와 결혼을 하였다.
오르페우스를 "음악의 아버지"라고 부를만큼 그의 음악적 재능은 탁월하여 또다른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바다의 마녀
'세이렌"의 매혹적인 목소리를 이겨내기도 했으며 죽은 아내를 되찾기 위해 지옥으로 찾아나서기도 한다.
 
 
 
 
 
 








오르페우스는 그 음악적인 면과 아내 에우리디체를 향한 사랑때문에 후세에 오폐라와 연극으로 많은 선을 보이고
있는 인물이기도한데 특히 에우리디체를 향한 사랑과 지옥(명계의 하데스를 만나 음악으로 설득하기도한다)을
향하는 정성은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나라 테레비 프로 중에 "전설의고향"이란 드라마가 있었다.아주 오래전 기억이라 확실친 않지만 죽은 아내를
찾아 저승을 찾아가는 내용이 기억난다. 아마도 오르페우스를 모티브로 각색된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임재범이 나가수에 출현하기 전까지 임재범은 재능 있었던 얼굴 없는 가수 였지만
나가수 출현이 후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유는 많은 이들이 아는 것이지만 출중한 실력과(물론 그전에도
실력이야 출중했었지만 연륜이 더해졌다고할까? 임재범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노래에 녹아든다는 것을 노래 듣는
이들이 자연스레 알게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임재범의 목소리를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고
말하였다.
 
오르페우스는 신화속 인물이지만 마치 현실 세계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현실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오르페우스는 아내 에우리디체를 얻는데그녀 역시 뮤즈의 한명이었다.
지금으로치면 음악집안이 형성된 것이었다.그런데 어느 날 에우리디체가 그녀에게 흑심을 품던 아리스타이오스를
피해 달아나다 독사에게 물려 죽게 된다.
너무나 사랑하던 에우리디체를 잃은 슬픔에 상심하던 오르페우스는 지옥(명계의 하데스)을 가서 지옥을 다스리는
신을 만나면 아내 에우리디체를 살릴수도 있다는 말에 지옥으로 발길을 옮기게 되는 것이다.
 
산자가 갈 수 없는 지옥에 산자인 채로 온 유일한 사람인 오르페우스에게 지옥의 신 하데스는 오르페우스의 음악에
감동하여 오르페우스의 아내 에우리디체를 돌려 보내준다.
기뻐하며 아내를 데리고 지옥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던 오르페우스는 지상에 다다르자 고개를 돌리며 아내에게
지상에 다다랐다고 말하지만 순간 아내 에우리디체는 다시 지옥으로 소환되어 사라져간다.
순간 하데스가 말한 경고가 떠오른 오르페우스는 두번 다시는 살아서는 아내를 만나지 못하는 슬픔을 안고 살 수
밖에 없었다.
 
 
 
 
 
 
에우리디체를 데리고 명계를 벗어나려는 오르페우스







그리스 신화속 대부분의 데미갓이 역경과 시련을 딪고 이겨내는 스토리완 다르게 오르페우스는 마지막 고난 혹은
시험에서 좌절하고만다.
여타 영웅들과 달리 무기라고는 하프를 의지한 예술적 재능밖에 없었던 오르페우스가 험난한 지옥까지 발걸음을
하였고 성공의 마지막에서 실패의 조건은 너무 단순하고 사소한 것이었다.
사랑하는 아내를 지옥에서 벗어나게 하면서 단한번도 뒤돌아보면 안된다는 주문,
쉽다면 쉬운 이 주문을 어째서 오르페우스는 지키지 못했을까? 어쩌면 그것이 오르페우스를 더욱 영웅이 아닌
사람의 향기를 품어내게 하는 것은 아닐까?
숨쉬기나 밥 먹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이를 돌아보게한 습성이 영원한 이별을 만들고 말았으니 그것조차
지키지 못했다고 오르페우스를 누가 욕할 수 있을까










 오르페우스에게 구애하는 여인들






두번 다시는 사랑하는 아내를 만날 수 없다는 절망감과 자신에 대한 자책으로 지상으로 돌아온 오르페우스는
깊은 상실감에 폐인처럼 지내게 된다.
예술가에게 달콤한 연애와 실연으로인해 나오는 음악적 영감은 주옥같은 작품들을 대중들에게 선사하고는 한다.
오르페우스의 음악은 더욱 아름답고 슬퍼져 그 음악을 듣는 이들 중 눈물을 흘리지 아니하는 이가 없었고
그의 음악을 듣는 여인들은 오르페우스를 깊이 사모하게 된다.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나 여타 신들 그리고 영웅들 중에 상당수가 바람둥이인데 반해 오르페우스는 단 한사람밖에
사랑할 수 없는 심장을 가진 최초의 로맨티스트였다고나 할까,
주위의 수많은 여인들은 오르페우스를 향한 구애의 손길이 더욱 심해졌지만 그는 단 한번도 눈길을 주지 않으며
만날 수 없는 아내  에우리디체만을 그리워하는 오르페우스에게 지쳐가던 여인들의 구애는 결국 증오심으로 변질
되고만다.
 
오르페우스는 결국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파티에서 연인들에게 살해당하고 마는데(왜 하필이면 술의 신이었을까?
술은 이성을 마비시킨다.증오심과 이성이 마비된 약물. 술이나 기타 등등을 섭취한 여인들에게는 파괴본능만이
남아있었을 지도 모른다)그 잔인함이 극에 달하여 오르페우스의 온 몸을 갈기 갈기 찢어버렸다고 한다.
결국 한 여자에게 순정을 다바친 남자의 말로가 너무 비참하여 씁쓸하기도한데 죽어서야 사랑하는 아내의 품에
안겼다고나 할까,
 
살해당한 오르페우스는 강물에 떠내려갔고 뮤즈들이 그 육신을 모아 정성스레 장례를 치러 주었다.
 












그리스 신화속 불멸의 영웅들 사이 음악과 태양의 신 아폴론뮤즈의 신  칼리오페를 부모로 두고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으로 그의 하프를 듣고 감동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한다 
아르고호의 모험에서 노래로 사람들을 유혹해 배를 암초로 유인하는 세이렌의 유혹에 맞서 자신의 하프와 노래로 세이렌을 이기는 오르페우스굴욕과 수치심에 스스로 바위에 몸을 던져 자살한 세이렌(어쩌면 세이렌이 느낀 굴욕은 모짜르트와 살리에르의 그것이 아닐까) 
독사에게 물려 죽은 사랑하는 아내 에우류디케를 찾아 저승으로 가서 카론은 물론 케르베로스, 저승의 왕과 왕비인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를 하프 연주로 감동시켜 아내를 데려가도 좋다고 허락 받은후. 산자가 죽은 자를 다시 이승으로 데려오는 초유의 사건을 만들어낸 오르페우스하지만 지상에 닿을때까지 돌아보지 말라고 한 경고를 잊어버리고 지상 근처에서 돌아보는 바람에 아내는 다시 저승으로 돌아가게 되고 두번 다시는 다른 여성을 사랑하지 않고  아내 에우류디케 만을 그리다오르페우스를 흠모하는 많은 트라키아 여성들의 분노와 저주속에 살해를 당하고 맙니다 
 
오르페우스는 여타의 영웅들과 달리강력한 힘이나 불사의 능력이 없는 그의 유일한 무기라면,칼이나 창, 방패가 아닌 '하프'였다는 것입니다. 악사이자 음유시인이었던 오르페우스는 요즘으로치면 아티스트였다고나 할까요그의 모든 '모험담'에는  창이나 활 등의 무력이 아닌 음악의 힘만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는 인도주의적 비폭력의 사상이 잘 나타납니다.세이렌도 하데스도 모두 그의 연주와 노래실력 앞에서 무릎을 꿇었으니이 세상 어떤 용사가 창과 총,무력이 아닌 음악으로 상대를 굴복시킬 수 있을까요사랑하는 아내 에우류디케를 끝내 저승으로 돌려 보낸 뒤에는실의에 빠져 어찌 보면 자살에 가까운 죽임을 당한오르페우스는 로맨티시스트 였으며 시대의 로망 이었다는것을, 
 
 
바람둥이의 대명사가 카사노바라면오르페우스는 로맨티시스트의 시초가 아닐까... 
 


















































 들어라,멀리 떨어진 저 빛나는 세계로 영원히 들어가신 그대여..... 
원초적 하늘과 땅은 우주란과 같은 하나의 형태였으니..... 
첫째로 빛, 파네스가 나타났다. 그는 디오니소스라고도 불렸다 
무한히 높은 올림푸스 산 둘레를 돌고 있었기에...그는 빛나는 제우스, 
온 세상의 아버지이다 
 
 
 
 <오르페우스 찬가>중에서
















 

 

 

 

 

 

 

 

 

 

 

 

 

 

반응형
그리드형
LIST
사업자 정보 표시
옥탑방 바카시온 | 최창열 | 22309 | 사업자 등록번호 : 708-28-01499 | TEL : 070-4517-4074 | Mail : sysy2202@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22-인천중구-0183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댓글


.myredbtn{ -webkit-text-size-adjust: 100%; word-break: break-word; background-color: #e00d0d; border-radius: 28px; border: none; display: inline-block; cursor: pointer; color: #faf8f8 !important; font-family: Arial; font-size: 20px; font-weight: 550; text-align: center;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white-space: nowrap; padding: 10px 35px; box-shadow: 2px 4px 6px #646363; text-shadow: 0px 1px 0px #bb2154; width: 80%; height: 40px; line-height: 40px; overflow: hidden; transition: background 0.3s, transform 0.3s; text-decoration: none; } .myredbtn:hover{ transform: scale(1.05); background-color: #fc6565; text-decoration: underl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