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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들추지 못할 블루우스 그 은밀한 영역안으로
도적은 손길은 때론 거친 풍랑처럼 험상궃게
비록 부드러운 봄바람의 느낌을 살짜기 안겨주었다해도
그것이 영원을 꿈꾸는 시절의 개화라고는 여기지 않아요
길을 지나오면
매서운 눈보라의 차가움이 땅거미 지는
어둠처럼 오리라 알면서도 애써 부정하고 외면했던 것을,
차라리 한치 앞도 못보는 그런 눈으로 세상을 바라봤다면..
그대 내민 손길은 따스한 천사의 온기 가득했어도
철저히 자신을 시궁창같은 어둠속에 가둬둔채
거울속의 내게 눈물 흘렸죠
나를 향한 연민과 슬픔은 불어나는 강물처럼
이젠 스스로도 어찌할수만큼 커지고 커져
눈물 바다의 해일에 휩싸인채,
못쓸 언어의 돌팔매질만 해댄 이 손을 원망할뿐입니다
똑바로 나 자신을 보지 못한 나를 용서하지 마세요
눈물 흘리게 아프게 한 나를 미워하세요
가끔은 나를 기억하는 추억에 빠져
갈 길 더디게 가지마시길
이제는 어둠조차 친구처럼 편히 맞이 할수 있게
꼬옥 잡은 손
더듬으면서라도 차츰 내일의 문을 열어보세요
누가 아나요?
이제 그 어둠조차 절망이 아닌 희망의 다른 낱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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