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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가득한 하얗고 하얀 밤이
째깍 째깍 하염 없이 흘르도록 잠못 들어도
괴로움이 켭켭이 쌓인 날들은 가고
발가 벗은 영혼으로 그 앞에 서서 ...하여 주소서
그대 은빛 영혼 비가 내게 내리는 밤입니다
살며시 눈 감으면
하얀 눈꽃 닮은 그리움이 내 가슴에 소복히 쌓이고 쌓여
고드름 얼듯 평생 내 안에 각인된,
얼마나 많은 밤들을 그대 목소리에 두근거리며 지새웠는지
후두둑 두둑,
널 쏙 닮은 겨울 비가 영혼의 창문을 두드리면
파트라슈가 네로를 맞듯,
매일 아침 우유수레를 끌어야 하는가난한 생활속에서도
아로아의 초상을 그리듯 널 내 영혼에 한올 한올 수 놓듯 그려본다.
삶의 모든 꿈이 아스라지고 희망조차 꺼져가
동경하는 루벤스의 그림 아래서 눈꽃을 이불 삼아 눈을 감아도
내 하얀 밤은 언제나 그대만을 향해감을,
행복한 꿈을 꾸게 하여 주어 기뻐!!
괴로웠던 기억의 까만 밤보다 늘 달콤한 꿈을 꾸게 하여 준 하얀 밤의 나날들이어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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