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시작에서 딸과 연인을 찾아 나선 두 남자의 여정_테오 제임스,포레스트 휘태커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재난 영화 종말의 끝

/테오 제임스,포레스트 휘태커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재난 영화 종말의 끝/

종말의 시작에서 딸과 연인을 찾아 나선  두 남자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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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끝.How It Ends.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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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종말의 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종말의 끝은 넓게 본다면 재난 영화로 분류가 가능하지만 로드무비라고 봐도 무방한 영화인데 종말의 끝이라는 거창한 제목과는 달리 종말의 전조로 보이는 재난상황들은 크게 영화 속에서 두드려 보이진 않습니다. 지진으로 보이는 천재지변과 천둥, 번개가 동반된 자연재해와 화산이 폭발하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서 구체적으로 재난의 정체를 명시하지 않으며 사랑하는 딸과 아내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나는 두 남자의 로드무비이자 극한 상황에 빠진 인간 군상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씨 디스 무비 (2004),폴링 업 (2009),제이니 존스 (2010),싱글 샷 (2013),퍼펙트 가이 (2015),야곱의 사다리 (2019)등을 연출한 데이빗 M. 로젠탈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윌 역에 테오 제임스, 톰 역에 포레스트 휘태커,서맨사 역에 캣 그래이엄,메그 역에 케리 비쉬,리키 역에 그레이스 도브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종말의 끝 시놉시스는 원인 불명의 재난으로 전쟁터가 된 나라, 젊은 변호사 윌은 예비 장인 톰과 함께 임신한 약혼녀가 있는 서부로 떠나갑니다. 아비규환 속에 혼자 남은 그녀를 구하기 위한 두 남자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는데..

 

종말의 끝.How It Ends.2018

두 남자의 연인과 딸을 찾아나선 여정

영화 종말의 끝 초반 설정은 예비 장인 톰(포레스트 휘태커 분)과 예비 사위 윌(테오 제임스 분)은 서로 불편한 사이이지만 그런 둘이 톰의 딸이자 윌의 아내인 샘을 찾아 나서며 길 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풀어나가는데 둘이 딸이자 아내를 찾아 나선 이유는 세상에 이유 모를 재앙이 닥쳤기 때문입니다. 예비사위와 장인 사이 윌과 톰의 여행은 불안 불안의 나날입니다. 서로를 신뢰하지는 않지만 함께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냉랭하고 어색한 기운이 흐르는 차 안에서 톰의 딸이자, 윌의 아내인 샘을 구하러 가는 두 남자, 길을 떠나는 도중 인디언 마을에서 합류한 리키라는 소녀가 합류하고 종말의 끝에서 이들을 헤치려고 하는 정체불명의 악당들을 만나지만 위기를 헤쳐나가면서 점점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종말의 끝.How It Ends.2018

영화 종말의 끝은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종말의 끝에서 찾아 나선다는 흥미로운 설정에도 불구하고 영화 중 후반으로 갈수록 맥락을 잃고 스토리의 힘을 잃어갑니다. 영화 초반 긴장감 있는 흐름을 제외하면 맥락 끊어버리는 캐릭터의 등장과 퇴장, 그리고 결정적으로 결말 없이 끝을 매듭짓는, 종말의 끝과 같은 작품입니다. 예비 장인과 사위의 로드무비에서 장인 톰이 죽은 이후 아내 샘을 우여곡절 끝에 만나지만 그 사이에 제레미아의 사이코패스 스토리가 끼어들어 더욱 혼란을 야기하는 설정을 만들기도 합니다.

 

종말의 끝.How It Ends.2018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종말의 끝은 시작은 창대했지만 그 끝은 미비한 작품으로 영화에서 막다른 구석에 몰린 인간 군상의 실체를 표현하려 한 의도는 대충 알겠지만 그 표현방식이 지지 부단한 영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기본적으로 저예산으로 제작되다 보니 그 퀄리티에서 극장가에 올라오는 할리우드급 영화와는 분명 비교 불가지만 예비 장인과 사위가 함께 재난에 휩싸인 딸과 아내를 찾아 나선다는 기본 구성에만 충실했어도 충분히 의미 있었을 작품이지만 영화 속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다 보니 이것저것 아닌, 맹탕 같은 영화가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