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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시.19

시인아,칼리오페의 영혼을 이식해다오 시인아!! 날선 식칼로 기세좋게 자른, 싱싱하다던 무 알고 보니 바람 구멍 쑹쑹 난 불량 무 시인님들, 겉보기엔 그럴싸하더니 바람 구멍 난 무처럼 시원찮어 시인아!! 시인조차 시인을 사모하지 않고 헛된 환락의 불빛만을 이고 안고 찬양하대니 미친것은 세상이 아니라 시인이었고 죽은 것은 세상의 거짓된 약속일뿐이다 시인아!! 어느 늙고 초로한 노시인이 시인의 정원과 마을을 꾸며 이웃 시인들을 초대하였더니 총총 별들 뜬 행복한 밤 멧돼지 지나간듯 엄청스런 식성은 이쁘디 이쁜 노시인의 정원은 쓰레기의 무덤이 되어 역겨운 악취만 풍긴채 버려졌다네 시인아!! 눈물 흘리지말고 절망으로 헛된 언어의 유희에 빠지지도 말고 죽은 정원을 살릴수 있다는 희망으로 살아보렴 그러다 보면 어느 한순간 사라져간 시의 별들이 다시 눈을.. 2011. 6. 26.
있습니다.. 적당히 내 자신을 위로하다가도 오히려 깊숙한 슬픔으로 다그칠 때가 있다. 갑자기 아무것도 모를 때가 있다.. 그래서 갑자기 슬퍼질 때가 있다.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를 향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가 있다 /조수진님 아무 것도 할 수 없게끔 만드는 그런 때가 있습니다. 깊이 묻혀진 슬픔 하나 달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정말 아무 것도 모를 가슴이였음 하는 때가 있습니다.. . . 2011. 6. 3.
합니다.. 이제 나는 내 마음길에 그대를 담을 것입니다 이제 나는 내 가슴속에 그대를 품고 숨쉴 것입니다 이제 나는 내 감성이 허락할 때까지 그대를 원없이 내 그리움 주인으로 인정할 것입니다 "이제부터 그대를 내 온마음에 온전히 묶어두려 합니다.." love letter 잊지말았으면..합니다 가만히 내 마음이 그대 마음을 향해서 걸어 갑니다 가만히 이 공간에 들어와 믿음이란 음악을 올리고 노랫말 한 구절 한 구절..마음 보폭을 좁혀가며 그대를 향해서 내 마음의 날개를 달아 봅니다 보이지 않는 공간 하나 만들어 숨쉬면서 내 느낌을 온통 이 공간에 범벅인채 물들이며 내게로 오신 아름다운 사람인 그대를 떠올려 봅니다 이 세상에 내 편이 되어주고 있는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견딜 수 없는 그리움 몸살로 늘 .. 2011. 6. 2.
가슴아.. 가슴아......! 난 말이야... 너의 중앙에 턱!하니 버티고 있는 그 무엇인가를 내려놓으려 애씀중이야 그래서 너의 옹이진 기억에 지쳐가고 생각의 입력은 더디어져 작동할 수 없는 상태야 목덜미까지 차올라버린 그 무엇으로 인해 서늘해진 숨쉬기 그래도 "해보렴"이라 자꾸 부축이는 애씀의 몸부림 어쩌면 스스로 선택한 것이기에 힘겹게 끌어안음으로 난 지탱했는지도 모를 일이야 슬픔의 기억으로 버무려져 있던 그 무엇을 난 내려놓으려 함이야 그리고 그 무엇인가의 간절함을 너의 가장 깊은 곳에 묶어두려 애쓰는 중이지 난 말이야 너에게 꼭 이 말은 할거야 내 감성이 가장 용감했었던 날들의 버무림에 네가 잘 버티어 주어 고맙다고..! 말이야 그리고 네게서 상처 하나쯤은 지워졌으면 좋겠다! . . "내려놓으렴,그리고 이제.. 2011. 6. 1.
바람이 몰고온 언어 바람이 계절의 문턱에서 숨 한번 참을 시간에 건네준 그리움 가득한 언어의 편지들은 때론 기쁨을 동반한 태풍의 눈물로, 때론 슬픔을 몰고온 먹구름의 빗물로, 한번 참아 볼게 마음 먹어도 어찌 할 수 없는 눈물 그렁지도록 가슴 한 쪽을 도려 내고 후벼파지만 하얀 발목에 채인 사슬처럼 언제까지나 머물게하는 족쇄처럼 그 자리에서 빙빙 맴돌지.... 그리 미안하다면, 그리움이 그리움의 쪽빛 바다에 빠져들어 어느새 세상은 그리움만을 낳고.... 2011. 5. 31.
시간의 종말 좁은 계단 사이를 스치는 짧은 옷깃의 인연 그대만을 바라보며 여태까지 달려온 우매한 감정의 고리에서 벗어날수 없는, 뜨거운 심장의 맥박질을 각혈하듯 이제 토해낼수 있다면ㅡ 눈망울 커다랗게 미숙한 아이가 바람을 따라가네!! 꼬옥 잡은 인연의 끈 놓치고 눈 멀도록 아련한 사랑의 지난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아 목이 메여 우는 아이가 거기 있네 하얀 눈꽃같이 순수한 여인 순백의 목덜미에 개 목걸이 달아서라도 사랑한다 말하라 부르짖게 하고 그 가랭이 밑을 기어 다니는 저급힌 노예 취급을 당한다해도, 멈춰진 시간의 문을 두드려, 감춰진 비밀이 가득한 성의 닫혔던 순결의 자물쇠를 열고 당신의 오직 하나뿐인 주인이길 바라며 그대 제일 낮은 곳에 입맞춤을 올립니다 영롱한 보석의 아름다움도 태양빛의 강렬함조차 그대 앞에선 .. 2011. 5. 30.
가난한 이의 하늘 비가 내린다. 눈물 방울 닮은 빗물이 주르륵 뚝.. 올려다 보는 하늘은 높은데, 배 주림은 더욱 깊고 깊구나!! 갈 길은 끝 갈데 없건만, 바닥을 기어 다니는 빈곤貧困도 끝 갈곳 없어라!! 비가 내린다 눈물 방울 닮은 빗물이 주르륵 뚝뚝, 한 여름, 엄마가 깍뚝 깍뚝 썰어 먹던 수박 한 조각은 빈곤한 살림 살이의 호사였건만, 새벽빛을 뚫고 김밥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힘겨운 발길을 하시는 그림자 뒤로 제 몸만한 시래깃국을 안고 아이 하나 졸졸 따라가지 쇳덩이조차 녹이는 더위의 한복판에 몸보다 더 큰 드럼통을 굴리며 삶의 한가운데서 목마른 삶을 이어가는 아빠의 두 눈엔 아들과 딸,아내를 향한 발걸음만이 있을 뿐이었지 땟국 덕지 덕지 붙은 면상 아랑곳 하지 않고 시장 한복판에서 수박 사달라 쪼르던 아이.. 주.. 2011. 5. 29.
심장은.. 그대는 나를 따스한 품속에 가두나..내 심장은 미친 종처럼 울린다.. 사랑은 실로 침혹한 끈이다.. 나를 사랑한다..하지 마라...! /이윤훈님 사랑이란.. 내 심장의 주인을 알아보는 것.. 내 심장이 말함입니다.. 2011. 5. 27.
어설픈 생각쟁이.. 이렇게 숨쉬는 사람들은 얼마나 살까란 생각 다독이기,토닥이기.. 따스한 손길로 유난히 더 살갑게 만져주고픈 시간들 내 생각과 가슴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꾸 누군가에게 묻고 싶다란 생각 슬픈 추억이 된 기억만 매만지며 과거 시간 속에서만 숨쉬려는 나를 보며 유일한 내 마음의 탈출구를 찾고도 싶다란 생각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것들은 유난히 짧다는데 내 영혼이 그렇게나 심한 어떤 갈증에 갇혀 보내었었나란 생각 그 생각함에 문득 과거가 아닌 늘 내 가슴은 진행형이 되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 영혼과 영혼의 울림이 얼마나 커야만 그 한 순간의 알아봄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란 생각 내 세상이라고 내 가슴속에서 숨쉬는 숨결이기에 내 것인게야 그리 단정짓고서 안을 수 있을만큼 안아보렴,숨쉴 수 있.. 2011. 5. 25.
불의꽃不義花 가슴에, 심장에 가득찬 불기둥이 솟구쳐 육신을 뚫고 터질듯 아우성쳐도 누구 한사람 쳐다보지도 관심두지도 않죠 가난한 행색보다 더 슬픈 마음의 빈곤을 이고 가는 이들 앞에 염원을 담은 간절한 기도 개미 걸음보다 더 하찮아요. 어린 소녀의 죽음앞에 나약하리만치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유리병속에 갇힌 가녀린 새의 날개짓, 이 몸은 작아 담장 조차 넘을수 없어도 나를 닮은 그림자는 커다랗고 길어 그 어떤 담조차 소용 없어요 이 손은 칼 한번 휘두를 힘 조차없어 나약하지만 따스한 가슴의 온기로 보듬어줄 피가 흐르죠 붉게 흐르는 핏물이 차디차게 언 땅을 녹여줄거라 믿어요 일상이라는 정해진 길위에 지쳐 드러눕는 몸에 희망이 없어 보여도 끝내 놓지 못하고 불사를 꿈이 있어요 내 어머니, 눈물 흘리지 마요 앞 길이 천길 .. 2011. 5. 23.
마음 벙어리.. 이도저도 할 수 없는 마음이라면 망설임조차 할 수 없게 된 마음이라면 가슴 한 번 더 어루만져 줘야 하는 마음이라면 일방적인 마음 스스로 옭아매며 들킬세라 마음 고리만 매만지고 있는 "나는 마음 벙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울 스케치/2011/05/20 우울을 날려 버리려 안간힘을 써보는 시간입니다 음악을 저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바꿔보고 입술엔 어색하다 싶을 정도의 색도 넣어보고.. 이러다 이러다 다시 음악도 돌려놓고 입술도 다시 쓰윽 닦아 버리겠지만 지금은 제 마음을 일으키려 애쓰는 중이라고~ 그리 제 마음의 문고리에 메모 한 장 냉겨두렵니다.. 주문을 겁니다.. 내 마음이여 일어나라~..라고.. 회색빛 하늘을 마음에 이고서 이제 또 다른 세상구경길 나섭니다.. 음악을 다시 되돌려 놓고.. 어색.. 2011. 5. 20.
스토커.. 하이얀 벽에 낙서를 한다..참,낭만적이야.. 사랑한다고 썼네라는 이쁜 생각 너머로 스토커의 불길함도 퍼득 떠오른다. 아름다운 이들은 상상도 안할 생각 주책에 등골만 서늘해져..  2011. 5. 11.
헤어짐에 소주 한잔 눈물은 흘리라고 있는건데 평생 눈물 흠치지 않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은 항상 일장춘몽. 어릴때는 불타는 장작나무의 화력처럼 좋아한만큼 가슴에 비수를 들이밀며 저주의 독설만을 쓰레기 처럼 남발하고 도둑이 제발 저린것처럼 그렇게 널 피해다녔지. 불야성의 제국, 야광별빛에 소주 한잔,두잔에 물들은 간 덩어리는 잊혀지지않는 추억속을 참 많이도 거닐며 빛바래어 희미해진 옛사랑의 모퉁이만을 홀로,그리 홀로.... 만나고 헤어지는건 태어나고 죽는건만큼 자연스러운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어도 막상 코 앞에 그 날이 다가오면 손발이 오그라들고 눈앞이 침침해지며 뇌하수체는 급속히 냉각,혹은 분열되어 불이 물인지도 모르고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고.... 나이를 먹어 인생을 조금은 경험하게된 세월을 거쳐도 맘데로 안되.. 2011. 5. 11.
여인숙이 보이는 거리.. 모텔에,호텔에 찜질방의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도시의 뒷골목에 쥬라기때 멸종한 공룡을 발견한 것처럼 시선에 신선함을 선사하는 간판,어디보자..하나,둘..눈에 띄이는 것만도 두세개, 죽었나 살았나 톡톡 들짐승을 건드려보는 아이처럼 기웃 기웃거려본다. 불쑥, 시커먼 사내가 멀뚱거리며 문을 박차고 나와 "뭐야 얜.."하는 시선을 순간 주며 스쳐간다. 죽지않고 살아 움직인다는 것이 왜 이다지 신기한가? 내 잠시의 호기심 너머로 저 곳의 새벽은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겠지..  2011. 5. 10.
사랑이란, 때때로.. 기억과 추억이란 사진첩으로 남아, 머릿속이 아닌 가슴에서 때때로 그 순간을 살아보는 것은 아닐까...     2011. 5. 10.
음악감상중.. 워크맨 하나만 가지면 세상 전부가진듯 좋았던 시절이 있었어 이젠 그 어떤 음악도 스마트폰으로 따라 흐르지..가만히 생각하면 기가 막힌 세상이야.. 2011. 5. 9.
그런 날이 있었지.. 눈물나게 그대 바라만 보고 차마 꺽지 못할 시린 꽃이던 두고 갈 수 없어서 지키고 서서 그대 그림자나 되고 싶었던 그런 날이 있었지 내 그리움 선 채로 산이 되어 그대 꿈이나마 한 자락 보듬어 한 생이든 반 생이든 지내고 싶던 가슴 저리게 외로운 날들 그대가 눈부신 꽃이던 날들 그런 날이 있었지.. . . /신효정님 같은 느낌속에서 난 또 하나의 영혼의 슬픔을 보고 말았다고.. 그 슬픔에 내 마음이 그대의 마음고리를 꼬옥 묶기 시작했다고.. 푸석거리기만 하는 마음에 물기 머금는 중이라고.. 마음 그림자 되어 그 다녀옴길에 동행도 하고픈..어설픈 맘도 생기는.. 그대님아.. 나 그래도 마음 부재중..이라 쓰지 않았으니 밉진 않다 해주시어요 2011. 5. 8.
후지 S200EXR의 첫 시선.. 바쁜 발길 멈춰서 잠시 대기한다. 차를 기다리고.. 신호등을 기다리고.. 연인을 기다리고.. 삶이 고달픈 이들은 죽음을 기다리고.. 죽음 뒤엔 또 다른 삶이 불쑥 튀어 나오고.. 해답 없다고 입 삐죽거리지 마라, 어느 누구 인생의 정답을 알리.. 요만은 어쩌면.. 모르고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일지도.. 2011. 5. 6.
듣고 있나요..   묻고 싶어졌어요 나만큼 그대를 내 그대라 불렀던 사람..있느냐고 나만큼 "그대" 라는 부름을 살갑게 불러주는 사람..있느냐고 있다하여도 괜찮다고.. 앞으로 더 많이 불러야 하는거니까.. 없다하여 더 괜찮다고.. 그대라고 부를 내 마음이 늘 여기에 있으니까.. 그.대.......! 가만히 난 오늘 그대를 부릅니다 아름다운 내 마음속 그대..라고.. 감성 그리기 2011/04/21/ 잠시..마음걸음이 멈추어 있어요.. 아니.. 멈추어 놓고 있어 봐요.. 이 보이지 않는 세상 속..에 너무 빠질까봐.. 하여 주체할 수 없을까봐.. 난 마음속 내 이쁜 그대에게 이 글을 바라보고 있는 그대에게 러브레터를 쓰고 있어요.. 부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마음에 닿지 못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그 마음과 내 마음.. 201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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