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만을 위한, 이소룡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술 액션의 최고봉/
네이버 평점 9.42의 명작영화 맹룡과강
단 5편,당산대형,정무문,맹룡과강,용쟁호투 그리고 이소룡 사후의 작품 사망유희까지 불멸의 액션배우 이소룡은 단 5편의 영화에서 너무나 많은 유산을 세계에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버립니다. 이소룡의 영화 맹룡과강은 이소룡 개인에게 있어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본과 감독, 배우까지 1인 3역을 다하여 만든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홍콩 액션 무술영화로는 처음으로 로마 로케이션까지 했던 이 영화가 살아남은 이유는 순전히 이소룡이라는 걸출한 배우가 출연한 덕입니다.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은 작품성을 뒷받침한 영화들이 대부분이지만 이소룡의 액션영화 맹룡과강은 이소룡의 액션을 제외한다면 작품 면이나 연기면에서 부족하지만 그동안의 이소룡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이소룡만의 위트와 코믹적인 요소와 함께 본격적으로 이소룡 자신의 무술 철학과 절권도 액션만으로도 충분히 액션 영화사에 한 획을 긋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네이버 평균 평점 9.42점을 기록한 이소룡의 불멸의 명작 맹룡과강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소룡이 당룡 역으로, 묘가수가 진청화 역으로 나오는 맹룡과강의 주요 시놉시스는, 로마에서 중국 식당을 경영하는 진청화는 폭력 조직이 가게를 강제로 인수하려고 영업을 방해하자 홍콩의 삼촌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홍콩에서 온 당룡(이소룡 분)이라는 쿵후 청년이 로마에 도착합니다. 가라데를 배우는 토니, 지미 등의 종업원들은 그를 과소평가하지만 폭력배들을 쿵후로 혼내주는 그를 보고는 생각을 달리합니다. 진청화 역시 처음 보았을 때의 의심을 싹 잊어버리고 그를 전적으로 신임하게 됩니다. 부하들이 계속 당하자 두목은 진청화를 납치하여 강제로 계약서에 서명을 시키려 하지만 뒤늦게 달려온 당룡의 일행에 의해 무산되고 이에 당룡에게 맞설 수 있는 무술인들을 미국, 유럽, 일본에서 불러들이면서 당룡은 유럽, 일본의 고수를 간단히 제압하고 콜로세움에서 콜트(척 노리스 분)와의 최후의 대결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당산대형과 정무문에서 강력한 액션을 선보이며 이소룡 액션무술 열풍을 몰고 왔던 이소룡은 자신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하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이소룡식 진중한 무게를 살짝 내려놓고 위트와 유머를 얹습니다.물론 이소룡의 액션은 더욱 강력해져 이소룡의 무술은 좀 더 현대적인 모습으로 진화합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도극찬했다는 이소룡의 근육미는 많은 남성들에게 이소룡식 근육을 갈망하게 하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서 이소룡은 절권도의 철학을 설파하기도 하며 정무문에서 하나로 사용하던 쌍절곤을 영화 맹룡과강에서는 더블로 늘려 현란함을 배가 시키기도 합니다.
영화 맹룡과강에서 이소룡은 식당을 차지하려 영업을 방해하는 악당들을 강력한 무술로 처리하는데 이때 이소룡은 위트 있게 자신의 절권도 무술 위에 중국식 초식을 살짝 얹어서 중국 무술만으로도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어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절권도의 철학이기도 한 상대가 강하고 악랄해지면 절권도도 그에 맞춰 빠르고 강해지듯이 정무문에서 단 하나의 쌍절권으로 일본 무술을 상대한 것과는 달리 칼과 총으로 무장한 이탈리아 깡패들에 맞춰 두 개의 쌍절권뿐 아니라 봉술과 표창까지 등장하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칼과 총이 등장하는 시대에 언발란스한 대립이며 비현실적인 조합이지만 이소룡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무기의 맞대응으로 여겨지기까지 합니다.
영화 맹룡과강의 백미는 바로 고대 투기장이었던 로마 콜로세움에서의 일대일 대결 장면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세계 무술영화는 이소룡의 출연 전과 출연 이후로 나뉠 수 있다는 게 개인적인 견해입니다.이소룡이등장하기 전보통의 액션 무술영화는 서로의 합을 나누는 권법이 주 유형이었습니다. 무술 스타일 역시 특정 동작의 형을 바탕으로 한 형식적이고 규격화된 동작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소룡은 영화에서나 무술스타일에서나 이런 모든 예전의 규범을 부정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무술 절권도를 설파합니다.
이소룡은 척 노리스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처음엔 형식에 얽매인 무술 형식으로 대결을 하다 척 노리스에게 KO를 당한 이후 자유로운 스텝을 구사합니다. 즉, 아무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상대방이 강해지자 상대방에 맞춰 자신을 변화시킵니다. 이소룡 자신이 영화배우이기보다는 무술가이기를 원했고 그렇게 불리기를 바랐듯이 이소룡은 영화 맹룡과강 속에서 그동안의 틀 안에 박힌 형식적인 쿵후가 아닌, 자신이 일생동안 배우고 단련한 무술들과 자신의 이론으로 성립한 절권도를 영화 속에서 선보여줍니다. 영화 맹룡과강의 뜻은 사나운 용이 강을 건넌다는 의미로 영화 맹룡과강 속에 처음으로 이소룡 자신의 연기 스타일과 연출 스타일 그리고 자신만의 무술 스타일을 이소룡이 불멸의 스타로 살아남은 이유는 그 자신이 영화와 무술 속에 자신만의 철학을 확고히 한 까닭입니다. 이후로 이소룡 키드를 꿈꾸는 이들뿐 아니라 격투가를 원하는 모든 이들이 이소룡의 무술에 그 밑바탕을 한채 더욱 발전시키며 현재의 종합격투기로 발전시키는 밑거름의 토양을 제공했다고도 할 있습니다. 단순히 한 시대를 풍미한 액션스타로 가볍게 넘어갈 잇겠지만 이소룡이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는 믿음을 가질 만큼 이소룡이 영화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이소룡의 사후 수많은 액션스타들이 넘볼 수 없는 경지에까지 이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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