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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폐라뮤지엄/詩폐라뮤지엄-영화 인사이드

영화 컨테이젼_10년전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사태를 예언하다

by 마음heart 202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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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를 예언하다/

영화 컨테이젼


컨테이젼 Contagion, 2011


영화 컨테이젼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류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를 정확히 10년 전에 예언하다시피 한 재난영화입니다. 코로나 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되며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드물게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가 2만여 명이 속출하고 확진자의 10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코로나 19는 전 세계적인 유행을 타고 있는데 영화 컨테이젼의 경우 역시 원인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지구 인류 12명 중 1명이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파급속도와 치사율의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전 세계의 모습을 심층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종 바이러스의 유행에 의해 지구적인 재난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컨테이젼은 신종플루와 메리스 사태 그리고 코로나 19 사태를 오버랩하게 합니다. 특히 영화 컨테이젼에서 신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바이러스 확산과 퇴치 과정에 관여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들을 현실감 있게 그리고 있는데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명성에 할리우드의 스타급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한데 리어노러 오랑테스 박사 역에는 마리옹 꼬띠아르, 토마스 엠 호프 역에 맷 데이먼, 엘리스 치버 박사 역으로 로렌스 피시번, 앨런 크럼 위드 역에 주드로, 베쓰 엠 호프 역에 기네스 팰트로, 에린 미어스 박사 역으로 케이트 윈슬렛 등 영화 컨테이젼에는 할리우드의 톱스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기도 합니다.


 

영화 컨테이젼에서 슈퍼 감염자로 나오는 기네스 팰트로 분한 베쓰 엠호프
할리우드의 탑 여배우지만 신종 바이러스의 최초의 희생자로 나오며 영화적 충격도를 높여준다

영화 컨테이젼에서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급속도로 사람들이 감염 되고 사망에 이르는 등 감염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갈 때, 현실 속의 정부 혹은 질병 관리국의 대응은 사실 늦장 대처가 대부분인데 영화 컨테이젼에서의 질병관리국은 바이러스 확산을 인지하자마자 즉각적인 대처에 나서고 국민들에게 현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려 노력하며 거기에 더해 기자회견장에서 치버 박사는 신종플루 때 과잉대응으로 국민들의 원성을 샀던 일을 상기하는 질문을 하자 이렇게 말합니다.

"늑장 대응으로 국민들이 죽기보단 과잉 대응으로 비난받는 게 낫습니다.."

베쓰 엠호프(기네스 팰트로 분)와 토마스 엠호프(맷 데이먼 분)의 아들도 손쓸 틈 없이 감염되어 사망한다
컨테이젼 Contagion, 2011
살아 남은 자의 슬픔을 겪을 새도 없이 살기 위해 자가격리를 택하는 맷 데이먼

영화 컨테이젼은 기존의 할리우드 재난 영화가 가진 비주얼과 비현실적인 영웅주의에서 벗어나 대단히 현실적인 상황들로 스토리를 이끌어나갑니다. 영화 컨테이젼의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도 할 수 있는데 바로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들로 영화는 구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대상자는 남이 아닌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공포는 최초 감염자자이자 희생자인 베쓰 엠호프(기네스 팰트로 분)의 사망과 손쓸 틈도 없이 함께 감염되어 죽은 그녀의 아들을 들 수 있습니다. 남편이던 토마스 엠 호프(맷 데이먼 분)는 아내와 아들의 장례조차 거부당한 채 면역되어 살아남은 자신과 잠시 곁을 떠나 있어 화를 모면한 딸과 함께 감염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철저하게 격리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또한 미지의 바이러스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에린 미어스 박사(케이트 윈슬렛 분)는 고군분투하며 뛰어다니지만 결국 신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자신이 감염자들을 집단 수용하기 위해 마련한 장소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컨테이젼 Contagion, 2011
컨테이젼 Contagion, 2011
최초의 바이러스 발생지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질병센터 관계자들

영화 컨테이젼 속 세계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속절없이 무너져 갑니다. 사재기가 난무하고 폭력과 살인이 집단적으로 벌어지며 사람들의 공포와 희망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무리들이 생겨납니다. 또한 바이러스와 백신 개발로 인한 이해관계 역시 영화를 이해하는 주요 포인트입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오란테스 박사(마리옹 꼬띠아르 분)는 최초 발병 경로를 조사하지만 백신 때문에 납치를 당하게 되고 엘리스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 분)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기밀을 누설하기도 합니다. 영화 컨테이젼에서도 백신은 개발되지만 백신을 얻기 위해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부족한 백신을 얻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리들이 등장하는 등 백신은 사람들을 구하는데 필요하지만 절대적인 존재로 비치지는 않습니다.

신종 바이러스에 까나리 액젓이 효과가 있다며 민심을 호도하는 저널리스트
컨테이젼 Contagion, 2011
영화 컨테이젼 말미 신종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려준다.박쥐와 돼지 그리고 청결하지 않은 요리사로부터 오는 신종 바이러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주드 로 분)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신종 바이러스에는 백신보다 특효인 민간요법 개나리 액젓의 효능 등을 소개하면서 거액의 돈을 벌기도 하는 등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질서 정연하던 세계의 모습이 어떻게 무너져가는지 잘 표현하고 이미 10여 년 전 현재 지구적인 재난 상황인 코로나 19 사태를 정확히 예언한 영화 컨테이젼, 지극히 현실적이고 디테일한 공포를 다루었다 표현한 것은 역설적으로 말한다면 일반적인 재난 영화의 재미는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재난 영화로써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6명의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신종 바이러스에 맞서 어떻게 분투하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영화 컨테이젼의 지극히 현실적인 재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세계가 바이러스 감염증에 얼마나 취약하고 나약한지도 분명하게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는 이미 코로나 19로 인해 커다란 생채기를 입었으며 그 여파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우리는 좌절과 절망보다는 용기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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