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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슈워제네거,린다 해밀턴과 맥켄지 데이비스,나탈리아 레이스의 신구 원조 걸크러쉬 매력속으로_28년 만에 컴백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by 마음heart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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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슈워제네거,린다 해밀턴과 맥켄지 데이비스,나탈리아 레이스의 신구 원조 걸크러쉬 매력속으로/

28년 만에 컴백한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만 28년 만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한 터미네이터 2(1991)의 오리지널 속편 격인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러닝타임 128분에 1억 8,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북미 박스오피스(2019년 11월 13일 기준) 51,164,755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202,941,367만 달러, 한국 관객 수 2,151,887명 (2019년 11월 13일 기준)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SF 영화의 고전이 된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1984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를 시작으로 1991년 터미네이터 2 : 심판의 날, 2003년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 연출과 클레어 데인즈가 출연한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 2009년 맥지 감독 연출,크리스찬 베일 출연의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 2015년 앨런 테일러 연출, 에밀리아 클라크•이병헌 출연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영화로만 5편이 제작되었으며 2008년 미드로 제작된 사라 코너 연대기 등이 있었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오리지널을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지휘 아래 영화 데드풀의 팀 밀러가 감독하고 터미네이터 2의 주요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으며 제임스 카메론과 조시 프리드먼이 제작과 각본을 출연 배우로는 T-800 역의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이 다시 돌아왔다는 점에서 오리지널 터미네이터의 귀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역시 기계와 인간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다루었던 과거 작품의 분위기를 잇고 있습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영화 록피쉬 (2003),록피쉬 (2008),데드풀 (2016)등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주연배우들로는 린다 해밀턴이 사라 코너 역,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칼 / T-800역,맥켄지 데이비스는 미래의 강화 인간 그레이스 역,나탈리아 레이스가 다니엘라 라모스 역,가브리엘 루나가 Rev-9 역,브렛 아자르가 터미네이터 2 시절의 젊은 T-800 CG 대역,톰 호퍼는 하드렐 역,디에고 보네타가 디에고 라모스 역,엔리케 아르체가 다니 라모스의 아버지 역,주드 콜리 (CG 대역)는 존 코너 역 등으로 출연하며 터미네이터:다크페이트 시놉시스는 심판의 날 그 후, 뒤바뀐 미래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나탈리아 레이즈 분)를 지키기 위해 슈퍼 솔져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 분)가 미래에서 찾아오고, 대니를 제거하기 위한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 분)의 추격이 시작되는데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던 그레이스와 대니 앞에 터미네이터 헌터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 분)가 나타나 도움을 줍니다. 인류의 수호자이자 기계로 강화된 슈퍼 솔저 그레이스와 사라 코너는 대니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조력자를 찾아 나서고, 터미네이터 Rev-9 은 그들의 뒤를 끈질기게 추격하며 생명을 위협합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의 전반적인 평점은 터미네이터 2 이후 가장 호평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metacritic 스코어 54/100, 네티즌 평점 4.0/10, 로 튼 토마토 신선도 71%, 관객 점수 84%, IMDb 유저 평점 6.5/10, 야후 네티즌 평균 별점 3.8/5.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4/5.0 등을 받았습니다. 터미네이터 2에서의 사라 코너 린다 해밀턴과 터미네이터 T-800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무려 28년 만에 재결합하고 새로운 얼굴 맥켄지 데이비스가 나탈리아 레이스가 분한 대니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강화시킨 미래의 군인으로 이제는 백발의 전사가 된 사라 코너와 함께 신구 걸 크러쉬 액션을 선보여 줍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는 제임스 카메론이 아닌 다른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앞선 3, 4, 5편을 전부 폐기하고 터미네이터 2편 이후 이야기를 다시 제작하는 새로운 3번째 작품으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첫 두 편을 계승하는 부분적인 리부트 작품이라 볼 수 있는데 이병헌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기존 시리즈를 리부트 한 작품이지만 혹평으로 후속 편 제작이 완전히 무산되었으며 이번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의 성공과 호평으로 인해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진정한 오리지널 작품들과 그 외의 감독이 만든 터미네이터 외전으로 분류돼도 좋을 만큼 깔끔하게 시리즈를 정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가 터미네이터 2 이후 나온 기존 작들과의 큰 차이점은, 존 코너와 스카이넷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존 작품들이 존 코너와 스카이넷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시리즈를 이어갔다면 다크 페이트는 과감하게 첫 장면에서부터 사라 코너 린다 헤밀턴과 어린 시절의 존 코너 에드워드 펄롱과의 과감한 관계 정리를 통해 다크 페이트의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사라 코너가 왜 다시 등장하게 되는지에 대한 개연성을 충분히 설득시키고 있습니다. 터미네이터 2편에서 결국 스카이넷 개발을 막고 인류의 종말을 막았던 사라 코너와 존 코너, 하지만 28년 만에 다시 돌아온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에서는 종말적 미래가 도래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그레이스와 사라의 대화에서 풀어줍니다. 스카이넷이 파괴된 후에도 인류는 끊임없이 편리함을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스카이넷과 이름만 다른 인공지능, 리전이 탄생하게 되면서 다시 인류는 종말의 세기말적인 분위기로 있끌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존 코너를 죽이기 위해 미래에서 온 여러 터미네이터 중 하나인 칼 역시 존 코너의 죽음 이후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존재 의미를 잃어버리지만 새로운 학습 모드로 인간다운 부분을 학습, 사라 코너가 존 코너를 잃어 상심에 빠진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에드워드 펄롱이 연기한 유년 시절의 존 코너의 짙은 그림자를 이기지 못한 채 존 코너의 매력을 제대로 살린 작품이 전무한 상태에서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는 존 코너와 스카이넷이라는 기존의 연결점을 제거하고 새로운 터미네이터 세계관을 창조, 존 코너급의 여성 지도자를 전면에 내세우며 변한 시대상과 여성상의 변화 역시 영화 속에 녹여냅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2019

물론 28년 만에 돌아온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가 온전한 호평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악평 역시 다수 존재하는데 전체적인 플롯이 다른 터미네이터 영화에서 짜깁기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는 것인데 진정한 터미네이터 시리즈로의 회귀는 전혀 없이 기존 수준의 장면들의 나열과 몇몇 CG로 점철된 액션 신은 재탕, 삼탕일 뿐이며 터미네이터에 쫓기던 대니가 후반에 갑자기 각성, 사라 코너나 미래에서 온 강화 인간이 자 군인 그레이스를 지휘하는 등의 모습은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할 수 있습니다.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는 이제는 백발이 되어버린 터미네이터 2편의 주역들인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의 출연만으로도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인 동시에 기존에 형성해온 세계관을 송두리째 뽑아버린 작품의 방향성을 생각해 볼 여지 역시 남겨둡니다. 터미네이터 2편의 주인공이자 터미네이터 세계관의 중심축인 존 코너를 프롤로그부터 죽여버린 이유는 사라 코너라는 여성이 인류 구원의 메시아가 되는 존 코너의 어머니이자 숭고한 모성애의 역할이었다면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에서는 대니 자체가 인류의 구원자이자 메시아적 존재라는 메시지를 넣기 위해 기존의 존 코너를 삭제시키고 새로운 여성 리더 대니를 부각하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라 코너가 대니에게 '터미네이터는 널 원하는 게 아니야, 너의 자궁이지'라고 말하며 자신이 더 이상 성모가 아니라고 한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레이스는 대니에게 나는 어떤 남자를 구하려는 게 아니라 대니 널 구하러 온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다크 페이트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기도 합니다. 인류의 메시아가 무조건 남성이었어야 하는 과거의 편견에서 벗어나 여성을 인류의 리더이자 구원자로 설정한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물론 세월이 흘러 이런저런 설정은 바뀌었지만 그럼에도 액션을 좋아하고 터미네이터 시리즈, 특히 오리지널 시리즈를 즐기고 싶다면 영화 다크 페이트는 분명 충족하고도 남을 여지가 충분하다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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