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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구인과 외계인의 SF무협활극_김태리,김우빈,류준열 주연영화 외계+인 1부

by 마음heart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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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김우빈,류준열 주연영화 외계+인 1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구인과 외계인의 SF무협활극


외계+인 1부.Alienoid 2022


독특한 한국영화가 2022년 7월 20일 공개되었습니다.영화 범죄의 재구성(2004),타짜(2006),,전우치(2009),도둑들(2012),암살(2015)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작품으로 외계인이 등장하는 SF 영화에 고랴말 도술을 부리는 도사들이 등장하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가 바로 외계+인 1부입니다.현재 최초 개봉이후 40만이 넘는 관객이 영화관을 찾았으며 살짝 호불호(인물 관계 및 스토리 구조상 약간 어수선하다는 평가)가 있기는 하지만 팝콘무비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것은 분명합니다.여기에 영화 외계+인 1부에는 한국 영화계의 내노라하는 스타들 김태리,류준열,소지섭,염정아,조우진,이하늬 등이 대거 출연합니다.영화 외계+인 1부 시놉시는 2022년 현재,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지구에 상주 중인 로봇 '가드'(김우빈 분)'와 '썬더(김대명 분),인간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서 이들은 지구의 여러 시간대에 죄수를 가둬두고, 자동차와 비행선으로 변신할 수 있는 썬더를 통해 시간여행을 하며 죄수들을 감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고려시대 말로 이동해 탈옥한 죄수를 검거한 가드와 썬더는 의도치 않게 인간의 아기를 현재로 데려와 키우기 시작한다. 한편 고려말 도사 '무륵(류준열 분)'은 현상금을 받기 위해 신검을 찾으러 나서다가 요괴를 만나고, 마찬가지로 신검을 찾는 '이안(김태리 분)'과 속고 속이는 쟁탈전을 벌인다.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도 마찬가지로 요괴의 존재를 감지하고 신검을 쫓는 가운데, 밀본의 수장 '자장(김의성 분)' 도사도 신검 쟁탈전에 가담하면서 사건은 점점 오리무중 속으로 빠져드는데..

외계+인 1부.Alienoid 2022
외계+인 1부.Alienoid 2022

영화 외계+인 1부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SF와 무협 판타지의 만남을 보여주는데 사실 무협은 가장 동양적인 판타지 세계이고 SF는 가장 할리우드적인 상상력의 산물이다보니 어쩌면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1부는 가장 독창적인 방식의 조합일 수도 있습니다.범죄의 재구성.타짜,전우치,도둑들,암살 등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방식에서 흥행불패를 이어온 대표적인 충무로의 흥행감독이기도 한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이기도 한 영화 영화 외계+인 1부는 387일이라는 한국 역사상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자랑하는만큼 영화속에서의 완성도 역시 할리우드급은 아니라해도 전혀 어색함없는 완성도를 보여주며 영화 관객들에게 나름도의 만족도를 선사해주고는 합니다.물론 초반 흥행은 성공적이기는 하지만 영화 외계+인 1부가 천만 관객을 동원한다거나 초대박 흥행을 거둘 수 있으리라 섵부른 단언을 하기는 힘듭니다.여러 이유를 꼽을 수 있지만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영화 외계+인 1부의 초점이 다소 산만하고 여러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캐릭터의 매력도 반감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또한 현재 지구인 몸에 갇힌 외계인 죄수들을 지킨다는 설정의 가드(김우빈 분)의 설정은 여러 할리우드 영화에서 본듯한 느낌인데다가 과거 고려 무륵(류준열 분)의 경우 최동훈 감독의 전작 전우치와 여러 유사한 설정들이 보인다는 것입니다.과거에서 현재로 이동한 전우치처럼 영화 외계+인 1부도 시간여행을 펼치며 두 신선 흑설과 청운이 코미디를 도맡는 것은 전우치의 신선 3인방을 연상시키며 고양이로 변신하는 좌왕과 우왕은 유해진이 연기했던 초랭이와 유사하고 사람의 모습을 한 채 숨어 지내며 피리를 노리던 요괴 화담(김윤석 분)처럼 외계인이 사람의 모습을 취한 채 신검을 쫓는 것 역시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외계+인 1부.Alienoid 2022
외계+인 1부.Alienoid 2022
외계+인 1부.Alienoid 2022

물론 최동훈 감독의 작품이기에 과거 작품들과의 유사성은 어쩔 수 없다고해도 영화 외계+인 1부는 분명 좀 더 넓은 세계관으로 확장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영화 전우치가 일방향적으로 과거에서 현재로 이동하는 데 그쳤다면 영화 외계+인 1부는 더 많은 도사와 더 복잡한 시간 여행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물론 외계인이 등장하기 때문에 SF 영화로 분류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 외계+인 1부는 SF 무협활극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요괴 대신 전혀 다른 존재인 외계인이 등장하고 현재와 과거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주지만 외계인 캐릭터는 생동감이나 입체감을 부여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외계인이라는 존재는 위기를 고조시키고 시간 여행의 문을 열어서 사건의 발단을 만들지만 시간의 문을 넘어서면 이야기의 주체는 고려 시대 속 도사들과 주변인들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집니다.즉,외계인이 등장하는 설정이지만 외계인은 철저히 도구로 사용되어지면서 SF 장르가 무색해지게 외계인의 존재감보다는 고려 시대 도사들의 활약이 더욱 극대화된다는 것입니다.

영화 외계+인 1부가어벤져스처럼 재밌고 인기가있었으면 좋겠다는 최동훈감독의 바램은 이루어질까?영화 외계+인 1부는 분명 재미있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그 세계관이 불안정하다 할 수 있습니다.세계관을 구축해나가는 방법은 캐릭터에서부터 출발합니다.마블의 어벤져스의 시작이 아이언맨부터였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하지만 영화 외계+인 1부는 그런 과정 없이 다양한 캐릭터들이 영화 속에 등장,다소 산만한 전개를 보여줬다는 것입니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영화 외계+인 1부는다소부족하고 아쉬움이 남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도사들의 이야기들,특히 흑설과 청운의 콤비와 무륵과 이안으로 이어지는 2부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크다는 것입니다.K-콘텐츠가 각광받는 시대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미국 할리우드처럼 스타워즈나 마블 어젠져스처럼 10년 이상을 사랑받을 콘텐츠를 만들어내지는 못하였습니다.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고,외계인과 인간의 대결 그리고 SF와 무협 판타지라는 독특한 결합이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높아진 우리나라 콘텐츠에 대한 작은 바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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