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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폐라뮤지엄/7080 추억의 외화

1980년대 추억의 미드_날으는 슈퍼맨(The Greatest American Hero)

by 마음heart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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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슈퍼맨(The Greatest American Hero)

1980년대 추억의 미드


날으는 슈퍼맨.The Greatest American Hero.1981년~1983년


오늘 소개하는 1980년대 추억의 미드 날으는 슈퍼맨(The Greatest American Hero)은 MBC TV를 통해 토요일 오루 시간대에 방영된 미드입니다.당시에는 외화라는 명칭이 주로 쓰였습니다만 현재에 맞게 미드라는 표현을 쓰도록 하겠습니다.미드 날으는 슈퍼맨(The Greatest American Hero)은 1981년부터 1983년까지 총 44개의 에피소드로 방송되었습니다.ABC방송국에서 방영한 날이는 슈퍼맨은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클락 켄트의 슈퍼맨이 아닌 변형된 슈퍼맨 스토리로 교사 랄프 힝클리'(윌리엄 켓 분)가 외계인에게 선택 되어서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는 초능력 슈트를 받으면서 생기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그리고 있습니다.FBI요원 빌 맥스웰(로버트 컬프 분)과 함께 남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외계인과 조우한 랄프는 그들에게서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는 초능력 슈트를 받게 됩니다.지구의 악과 싸워 달라는 외계인의 당부 속에 슈트를 가지고 돌아오던 랄프는 그만 초능력 슈트의 설명서를 사막에서 떨어트리면서 설명서를 잃어 버리게 됩니다.날으는 슈퍼맨(The Greatest American Hero)이 잘 기억나시지 않아도 날이는 슈퍼맨 오프닝을 들으시면 기억 나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주제가가 상당히 흥겨우면서 좋았던 기억이 나는 오프닝 주제가였습니다.

날으는 슈퍼맨(The Greatest American Hero)오프닝 주제가

외계인과의 조우를 통해 초능력 슈트를 받은 랄프

외계인에게서 초능력 슈트를 받았지만 초능력 슈트의 사용법을 잃어버리면서 사용법을 알 수 없게 된 랄프는 결국 초능력 슈트를 입고 실제로 부딪혀 가면서 하나 하나 슈트의 능력을 알아 가는데, 이 어설픈 모습이 이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 였습니다.하늘을 나는 법만 해도 동네 꼬마한테 물어봐서 날게 되는데, 날면서 비행 방법을 몰라 늘 허우적 거리다가 어딘가에 쳐박히면서 비상착륙하는 등 그야말로 어리숙한 초능력 슈퍼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능력 슈트 사용 설명서를 사막에서 잃어버리는 랄프

 

1980년대 추억의 미드  날으는 슈퍼맨(The Greatest American Hero) 첫 비행장면
1980년대 추억의 미드  날으는 슈퍼맨(The Greatest American Hero)스카이다이빙 장면과 합쳐진 장면

1980년대 추억의 미드  날으는 슈퍼맨(The Greatest American Hero)시즌1이 끝나갈 1981년 3월 30일 존 힝클리 주니어가 당시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총으로 암살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범인은 영화 택시 드라이버를 보고 조디 포스터에게 자신을 나타내고 싶어서 암살을 시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조디 포스터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암살 시도 범인 존 힝클리 주니어

존 힝클리 주니어의 성 힝클리가 미드 날으는 슈퍼맨의 주인공 성과 같은 바람에 제작진은 나머지 두편의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의 성을 힝클리에서 헨리로 급하게 바꾸는데 행여나 주인공을 암살자와 동일시하거나 암살 시도를 다시 떠올리게 하여 시청자들에게 거북함을 주지 않을까 하는 제작진의 우려 때문이었지만 시즌2부터 주인공의 성은 다시 힝클리로 돌아 옵니다.

전형적인 초인물을 원했던 ABC방송국에 반해 스티븐 J 캐널은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코메디를 원했고 다행히 잘 타협이 이루어 졌습니다.하지만 드라마 중간 ABC의 경영진이 바뀌면서 드라마를 성인물에서 아동 취향으로 바꾸길 원하는 압력도 있었다고 합니다.주인공의 초인적인 힘이나 의상이 슈퍼맨과 유사하고 외계인에게 선택되어 힘을 얻는다는 것은 그린 랜턴과 유사하다며 DC코믹스를 소유한 워너 브라더스가 ABC를 상대로 소송을 하기도 했지만 이는 기각 됩니다.

ABC TV 날으는 슈퍼맨 예고편

마지막 4편의 에피소드를 앞두고 ABC에서 강제 종영을 당하고 2년후인 1983년 방송국을 NBC로 옮겨 재방송됩니다.이때 날으는 슈퍼맨의 스핀오프로 오리지널 배우들이 다시 모여 'The Greatest American Heroine'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만들게 되는데, 이는 방영 되지 못하고 1986년까지 묵혀있다가 이후 날으는 슈퍼맨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편집되어 추가 됩니다.다시 편집된 이 에피소드의 내용은 랄프의 정체가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랄프가 유명인사가 되는데 이에 불만을 가진 외계인들이 랄프의 초능력 슈트를 입을 새로운 인물을 찾게 합니다.이에 랄프가 여교사인 홀리 해서웨이(메리 엘렌 스튜어트 분)를 선택하면서 새로운 여성 영웅이 탄생한다는 내용입니다.

새로운 여성 슈퍼 히어로의 탄생

80년대 추억의 미드 날으는 슈퍼맨의 초능력 슈트의 심볼은 한자 중(中)으로 보이는데 스티븐 J 캐널이 책상 위 가위 손잡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제프 로빈의 책 'The World Encyclopedia of Superheroes에 의하면 이것이 책과 바늘의 상징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날으는 슈퍼맨의 주인공을 맡은 윌리엄 시어도어 켓은 1951년생입니다.1976년 스티븐 킹 원작,브라이언 드팔머 감독의 공포영화 캐리(Carrie)에 출연하였고, 1978년에는 잔 마이클 빈센트와 같이 존 밀리어스 감독의 파도를 가르며(Big Wednesday)에 출연합니다.1975년 스타워즈의 루크 스카이워커로 고려 되기도 했지만 이 배역은 마크 해밀에게 돌아 갑니다.

미드 날으는 슈퍼맨의의 또다른 주인공 FBI요원 빌을 맡은 로버트 컬프는 1930년생으로 배우 외에도 시나리오 작가로도 실력을 보인 재능 많은 배우입니다.그는 1965년부터 1968년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코믹 스파이물 'I Spy'에서 '빌 코스비'와 함께 출연해 인기를 누립니다.이 드라마는 이후 '에디 머피'와 '오웬 윌스' 주연으로 2002년 영화로 리메이크 됩니다. 리메이크된 2002년 영화에서는 인종이 서로 바뀌고 스포츠 종목도 권투가 됩니다.미 정부의 비밀요원인 테니스 선수 켈리 로빈슨(로버트 컬프 분)과 그의 트레이너로 위장한 스카티 스콧(빌 코스비 분)이 세계를 돌며 악당들과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I Spy,이 드라마의 작가이기도 했던 로버트 컬프와 빌 코스비의 앙상블 코믹 연기가 이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였습니다.이 드라마는 당시 스탠딩 코메디언으로 이름을 알려가던 빌 코스비의 출세작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I Spy 

빌 코스비는 훗날 여성들을 약을 먹인 후 성폭행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명성이 바닥으로 추락 했지만 빌 코스비는 한동안 미국을 대표하는 코메디 배우의 대표 주자가 됩니다.로버트 컬프는 게리 엔더슨의 SF드라마 우주대모험 1999(Space 1999)에서 배우와 감독 겸 제작자로 출연하려고 하였으나 아쉽게도 이 배역은 마틴 랜도우에게 넘어 갑니다.1987년 빌 코스비와 다시 만난 로버트 컬프는 국내에도 방영된 코스비 가족 만세(The Cosby Show)에 클리프 헉스테이블(빌 코스비 분)박사의 오랜 친구로 출연하는데, I Spy의 두 배역에서 따온 이름인 스카티 켈리를 연기 합니다.평소 산책을  즐겼던 그는 2010년 그의 아파트에서 멀지 않는 곳에서 쓰러진채 발견 됩니다.사인은 심장마비였으며 그의 나이는 79세였습니다.

변호사 팜 데이비슨으로 출연한 코니 셀레카는 1955년생으로 TV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배우 입니다.그녀는 SBS에서 방영한 팜스프링스 수사대(P.S.I. Luv U)등의 TV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팜스프링스 수사대는 중요 사건 증인이 되어 위장 신분으로 보호되는 여성 사기꾼과 수사관이 팀을 이뤄서 사건을 수사하는 내용의 드라마 입니다.제목 P.S.I. Luv U는 팜스프링스 수사대의 극중 전화 번호 774-5888 다이얼의 영문 문자 조합이라고 합니다.

팜스프핑스 수사대' 오프닝

미드 날으는 슈퍼맨에는 마이클 파레와 페이 그란트도 출연 했었습니다.

마이클 파레가 출연한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 예고편

미드 날으는 슈퍼맨은 1941년생인 스티븐 J 캐널의 작품으로 콜롬보(Columbo)의 작가, A특공대'(A-team), 탐정수첩'(Hardcastle and McCormick), 립 타이드'(Piptide), 와이즈 가이'(Wiseguy), 조니 뎁을 스타로 만든 21점프 스트리트(21 Jump Street)의 창작자 이기도 합니다.

미드 날으는 슈퍼맨은 스티븐 J 케널이 스티븐 J 캐널 프로덕션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내건 드라마 시리즈 입니다.스티븐 J 캐널은 2005년 69세의 나이로 타계 했습니다.

조이 스카버리가 부른 날으는 슈퍼맨의 달콤한 주제가 Believe it or not은 빌보드 2위까지 오르는 빅히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18주동안 40위 안에 머물렀다 합니다.이상으로 1980년대 추억의 미드 날으는 슈퍼맨(The Greatest American Hero)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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