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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요보비치 좀비 영화의 패턴을 바꾸다_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정리 요약

by 마음heart 202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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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요보비치 좀비 영화의 패턴을 바꾸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정리 요약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 2002

 


좀비 액션 영화 레지던트 이블은 워낙 시리즈가 많이 나와 세기조차 버겁지만 2002년도에 처음으로 레지던트 이블이 나왔을 때는 이 영화가 이렇게 공존의 히트를 칠지도, 시리즈가 남발할지 예상하진 못했을 겁니다. 밀라 요보비치가 앨리스 역으로 나와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는 좀비 액션영화의 고전이자 바이블이 되어버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의 시작이자 시리즈의 시초인 레지던트 이블 1편은 바이오하자드라는 게임이 원작이며 영화 제5원소와 잔다르크에서 신비한 우크라이나 출신 여배우로 두각을 나타내던 밀라 요보비치를 명실상부한 할리우드의 흥행 보증수표이자 여전사로 만들어준 영화 레지던트 이블은 처음에는 단순한 좀비 영화라 치부할 수도 있지만  무기 기술(Military Technology), 유전 실험(Genetic Experimentation), 생체 병기(Viral Weaponry) 등으로 대변되는 인간 과학의 그늘을 조명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나체로 정신을 차린 밀라 요보비치가 좀비떼들 틈에서 사투를 벌인다는 기본적인 설정의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시리즈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시리즈
강인한 여전사 역을 주로 맡았던 미셀 로드리게스와 밀라 요보비치

엄브렐러 제약회사 the Umbrellr Corporrtion는 21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으로 정치, 경제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입니다. 엄브렐러 제약회사는 컴퓨터 의약 보건 분야에서 세계를 이끌어가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면서 고용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막대한 자금을 유전 실험과 무기 기술, 생체 병기 등을 비밀리에 개발하던 중 지하에 위치한 유전자 연구소 하이브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유출됩니다. 연구소를 통제하는 슈퍼컴퓨터 레드퀸은 연구소를 완전히 봉쇄한 후 연구소의 모든 직원들을 죽이고 인간에게 대항하기 시작했으며 레드퀸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파견된 특공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시간뿐, 그 안에 레드 퀸을 제압하지 않으면 전 세계는 삽시간에 파멸하고 마는 가공한 시나리오, 영화 레지던트 이블은 슈퍼컴퓨터 레드퀸과의 숨 막힐 듯한 두뇌게임과 함께 미로 같은 하이브에서 앨리스와 특공대의 사투를 박진감 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강렬한 레드 원피스를 입고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는 앨리스
앨리스는 점점 능력이 극대화되어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초능력을 발휘하기도한다

앨리스 역의 밀라 요보비치를 비롯하여 강인한 여전사 이미지가 강했던 미셸 로드리게스가 레인 오캠포 역으로 출연하여 서로 다른 매력의 걸 크러시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전형적인 호러 무비나 좀비 영화를 기대하신 분들에게는 약간은 정도를 비켜가는 영화가 레지던트 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영화는 호러와 액션을 적당히 할리우드 공식으로 배합하면서 잘빠진 좀비 액션 영화로 재탄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지던트 이블의 오프닝과 엔딩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하이브를 탈출한 앨리스와 매튜였지만 이미 매튜는 감염된 상태였으며 엄브렐라 용병들에게 생포당하면서 감금당한 채 엄브렐라에 의해 생체실험들 당하게 되고 앨리스는 라쿤 시티 병원에서 혼자 깨어나 병원을 탈출하지만 이미 라쿤 시티 전체에 바이러스가 퍼져 모든 사람들이 죽은 후였습니다. 묘한 여운을 주고 끝난 레지던트 이블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어 시리즈가 계속 나오기 시작합니다. 원래는 레지던트 이블 1편만 리뷰할 생각이었는데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간략하게 정리,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시리즈


 

섹시한 좀비 퇴치사 앨리스 역의 밀라 요보비치의 매력이 정점에 달했던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레지던트 이블 2(Resident Evil - Apocalypse, 2004),레지던트 이블 3 - 인류의 멸망(Resident Evil - Extinction, 2007).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Resident Evil - Afterlife, 2010) 영문 포스터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레지던트 이블 2(Resident Evil - Apocalypse, 2004)가 2년 후 나왔으며 3편은 3년 후인 2007년 레지던트 이블 3 - 인류의 멸망(Resident Evil - Extinction, 2007)으로 상영됩니다. 2010년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Resident Evil - Afterlife, 2010), 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Resident Evil - Retribution, 2012) 그리고 레지던트 이블 6 - 파멸의 날(Resident Evil 6  - The Final Chapter, 2017)이 개봉했습니다. 한국 배우 이준기의 출연으로 더욱 관심에 놓였었던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원제;Resident Evil: The Final Chapter , 2017)과  바이오하자드 7(레지던트 이블 7)은 영화가 아닌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최신 게임으로 기존의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와 달리 좀 더 호러물에 초점을 두었으며,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최초로 1인칭 시점이라고 합니다.레지던트 이블 2의 주된 내용은 전편에서 홀로 병원을 탈출한 앨리스가 좀비들에게 둘러싸인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둘러 무장하는 과정에서 자기 몸에 변화를 감지합니다. 엄브렐라 과학자들은 앨리스에게 T-바이러스를 주입 생체실험을 하고 있었고, 앨리스는 타이런트 변이 확률보다 더 희귀한 케이스로, T-바이러스와 100% 안정적으로 공존,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고도 초인적인 힘을 갖게 됩니다. 반면 탈출 직전 실험체에게 감염된 매튜는 실험 과정에서 심각한 변이를 거쳐 네메시스가 됩니다. 사실 앨리스를 병원에서 깨운 것도 엄브렐러의 실험의 일환이었고, 곧이어 네메시스도 도시에 투입해 그 성능을 시험합니다(이 실험 이후로 앨리스는 프로젝트 앨리스, 매튜는 프로젝트 네메시스라고 불립니다. 둘 모두는 엄브렐라사에게 뇌를 개조 당해 필요에 따라 조종당할 수 있습니다. 엄브렐라가 조종할 땐 동공이 엄브렐라 마크 모양으로 색이 변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레지던트 이블 2편까지는 괜찮았다고 생각 듭니다.

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Resident Evil - Retribution, 2012),레지던트 이블 6 - 파멸의 날(Resident Evil 6  - The Final Chapter, 2017) 영문 포스터
한국배우 이준기와도 호흡을 맞춘 밀라 요보비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3편 인류의 멸망(Resident Evil - Extinction, 2007)과 4편 끝나지 않은 전쟁(Resident Evil - Afterlife, 2010) 등 1,2편에서 어느 정도 호러의 성격을 유지하던 것과는 달리 이후 레지던트 이블은 액션 영화로 분류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호러의 색깔이 지워져 갔습니다. 모든 좀비들이 여타 좀비 영화의 좀비들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달리는 능력을 가졌고 구강 구조가 변이 되어(입안에 네 갈래로 갈라지는 입이 더 있는데 (원작 바이오 하자드에선 라스 플라가스라는 T-바이러스와 별도의 기생물도 있습니다) 먹이를 효과적으로 낚아챌 수 있게 됩니다. 5편 최후의 심판(Resident Evil - Retribution, 2012)은 1편의 레드 퀸이 엄브렐라의 실권을 장악, 좀비들을 끊임없이 진화시켜(레드 퀸 실험 시설의 좀비들은 차를 몰고 총을 쏠 정도로 진화했습니다.) 아예 인류를 멸종시켜 버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걸 막기 위해선 앨리스의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녀를 구출하려 하고, 결국 앨리스는 원하든 원하지 않은 웨스커의 지시에 따릅니다. 5편의 엔딩에선 백악관을 둘러싼 수십만 마리의 좀비들과 각종 변이체들을 비추면서 끝이 나는 등 사실상 좀비들로 인해 정치적인 몰락을 비춰주기도 합니다. 파멸의 날(Resident Evil 6  - The Final Chapter, 2017)의 주된 내용은 앨리스에게 엄브렐라의 인공지능인 레드 퀸이 다시 접근하면서 그녀에게 정보를 알립니다. 알렉산더 아이작을 주 측으로 엄브렐라가 라쿤 시티 아래 다시 연구 시설을 지었고, 여기서 T-바이러스의 백신이 개발되었으며, 이걸 탈취하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단 겁니다. 그래서 앨리스를 비롯한 시리즈의 동료들이 모두 모여 다시 라쿤 시티로 향한다는 내용입니다. 시리즈가 지속되면서 레지던트 이블 - 디제너레이션이라는 G-바이러스 관련 영화도 나오고 소설도 나오는 등 영화 자체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본적인 관객을 형성하면서 시리즈가 한편씩 나올 때마다 의리로 보는 관객이 생겨버린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밀라 요보비치를 단숨에 할리우드의 여전사로 만든 레지던트 이블과 앨리스, 그 친숙한 캐릭터와 영화도 세월이 흐르면서 앨리스의 능력만큼 많이 변이 되고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그 모든 시작을 이끌었던 1편 레지던트 이블은 좀비 영화의 패턴을 바꾸면서 이제는 고전이자 바이블이 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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