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용의자의 아내, 진실을 향한 추적과 왜곡/
송새벽, 유선 주연 스릴러 영화 진범
한 가정주부가 살해당합니다. 영화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vs 용의자의 아내라는 구도와 살해당한 아내 vs 남편이 용의자가 되어버린 설정으로 진범을 추적하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 흉터 (2011),몽타주 (2013)의 조감독과 영화 독개구리 (2011)등을 연출한 고정욱 감독의 연출작으로 주연배우로는 이영훈 역에 송새벽,정다연 역에 유선,박상민 역에 장혁진,김준성 역에 오민석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진범 시놉시스는 아내가 살해당한 그날의 진실을 찾고 싶은 영훈(송새벽 분)과 남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그의 증언이 필요한 다연(유선 분),영훈은 증언의 대가로 함께 진실을 찾자는 제안을 하고, 다연은 남편을 구하기 위해 영훈과 사건을 쫓기 시작하는 데 사건을 재구성하던 어느 날, 다연은 영훈의 집에서 사라진 증거를 발견하고, 영훈은 다연의 거짓말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진실에 다가갈수록 서로를 향한 의심은 커져만 가는데…
어느 날 밤 영훈의 아내 유정(한수연 분)이 칼에 찔린 채 살해당하고 충격받은 영훈은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가장 친한 친구였던 준성(오민석 분)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당합니다. 아내와 친구의 치정 살인이라는 소리와 함께, 하지만 준성의 아내 다연(유선 분)은 남편이 누명을 쓴 것이라며 피해자인 영훈에게 증인을 서줄 것을 부탁하지만 영훈은 화내고 괴로워할 뿐 아내가 살해된 현실의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아내 그리고 아내와 바람을 피우고 아내를 살해한 용의자로 체포된 친구와 남편의 무죄를 믿고 고군분투하는 친구의 아내, 살인 현장인 집을 떠나 여관을 전전하던 영훈이 다시 사건의 현장을 재구성하면서 사건 당시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살인의 흔적들과 증거, 증인들이 서서히 윤곽이 잡혀가면서 아내를 살해한 진범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영화 진범은 스릴러 영화이지만 예상 가능한 결말과 범인의 모습으로 짜임새가 촘촘한 연출이나 시나리오를 예상하면 실망스럽지만 송새벽과 유선의 스릴 넘치는 연기력만큼은 매우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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