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즌 40홈런의 슬러거들 KBO 한국 프로야구 역대 홈런왕 김재환
20년만의 잠실 홈런왕에서 약사가 된 두산곰
2018 한국 프로야구 KBO에서는 홈런과 타점 2관왕에 오른 두산 김재환(30,)김재환은 파워만큼은 자타공인 최고였지만 정확성이 떨어지는 한방만 있는 타자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1.5군 선수에 머물렀던 김재환은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두산을 떠난 2016년부터 주전의 기회를 잡았으며 리고 주전 3년차이자 프로 데뷔 11년째인 2018년 김재환은 리그 최고의 선수로 등극합니다. 김재환은 팀동료 투수 조쉬 린드블럼(367점)을 제치고 MVP에 뽑히기도 합니다.김재환은 1982년 박철순을 시작으로 1995년 김상호, 1998년 우즈(이상 OB), 2007년 다니엘 리오스, 2016년 더스틴 니퍼트에 이어 베어스 소속의 6번째 MVP가 됩니다.김재환은 2018년 정규시즌 139경기를 뛰면서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 104득점을 올렸는데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타율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과 3년 연속 300루타를 달성했고 자신이 2016년에 세운 최다 타점 기록(124개)도 갈아치웠습니다. 또한 1998년 타이론 우즈의 42홈런을 넘어 구단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고, 우즈 이후 20년 만에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는 홈런왕에 등극합니다.하지만 김재환은 2011년 말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전력 때문에 MVP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심을 얻지는 못합니다.그렇다면 20년만의 잠실벌 홈런왕 김재환은 어떻게 44개의 홈런을 날리는 홈런왕에서 약사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산은 기본적으로 야수를 뽑을 때 수비를 중시하지만 김재환은 모자란 수비력에도 불구하고 2차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해 데려왔을 정도로 타격 포텐 하나는 진짜라는 평이 많았는데 이를 바탕으로 군 복무 시절 퓨처스리그에서 타점왕도 달성하고 사이클링 히트를 무려 2번이나 달성하는 등 2군에서는 더 보여줄 것이 없는 전형적인 2군 본즈형 타자였으나, 그의 타고난 파워에 비해 부족한 컨택과 선구안은 2군 투수들의 밋밋한 공을 쳐내는 데는 충분했지만 1군에서는 변화구에 헛스윙질, 그리고 기껏 맞춰도 정타가 안 돼서 힘을 살리지 못하고 아웃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매년 스프링캠프에서 감독의 집중조명을 받고 시즌 초 1군에서 기회를 받았으나, 한심한 타격 성적을 내고 1군과 2군을 들락날락 거리다가 끝내는 2군에서 시즌을 마치는 것이 일상인 전형적인 1.8군급 타자 생활을 몇 년간 반복하였습니다. 오죽하면 2015년에는 김태형 감독이 대놓고 "도저히 칠 것 같지 않다"는 코멘트를 남기며 2군으로 보내버릴 정도였는데 2016년 들어 타격폼이 본격적으로 먹히기 시작하며 컨택 능력이 급상승해 그 파워를 드디어 살릴 수 있게 되었고, 순식간에 잠실에서 30+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의 거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타격폼은 김재환 본인이 켄 그리피 주니어를 따라한 것이라 밝혔으며, 이 타격폼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포텐셜을 만개할 수 있었는데 스윙 폼 자체는 김재환이 벤치마킹한 켄 그리피 주니어의 스윙처럼 부드러우면서 파워풀한 풀 스윙이다 보니 약물 전력과는 별개로 폼 자체는 멋들어진다는 평도 많지만 극단적인 어퍼스윙이다 보니 낮은 공에 대처를 잘하고 오히려 높은 공에 약점을 보입니다.다만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고 비판받는 부분 중 하나가 영웅스윙으로 사실 4번 타자는 장타를 생산해야 하는 위치인 만큼 스윙을 힘줘서 최대한 크게 하는 것이 맞고 그에 따라 삼진도 많이 먹는 편이지만 다른 선수들은 볼넷도 많이 골라 나가는데 비해 김재환은 눈야구를 거의 하지 않고 본인의 컨디션과 상관없이 일발장타만 노릴 생각으로 일단 돌리고 본다는 것으로 가지고 있는 힘이 워낙 엄청나서 일단 걸리면 미친 탄속으로 담장 바깥에 꽂히긴 하지만 대부분 폭삼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문제인데 2018년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2019년 부진에 빠지며 배트에 맞춰도 타구가 먹혀 장타는 커녕 단타도 안나오는 영 좋지 못한 모습만 보여주며 팬들도 찬스 상황 김재환 타석은 기대를 거의 안 하는 편이며 특정 타입 투수한테만 이러는 게 아니라 강속구 투수건 기교파건 타이밍 못 맞추고 선풍기만 돌린다는 것입니다.
2011년 10월 29일, 파나마 야구월드컵 폐막 후 도핑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되었는데 본인의 말로는 9월 말 경기를 마치고 친구가 일하는 스포츠클럽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는데, 얼굴이 피곤해 보인다며 건네준 약을 일반 피로해소제로 알고 실수로 먹었다고 하는데, 이는 약물 복용자들의 흔한 변명이기도 합니다.이 사건으로 김재환에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오점이 남게 되었다. 이미 은퇴한 진갑용 역시 과거 도핑 전력이 재조명되어 까이고 있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김재환 역시 그가 대중에게 사과를 하고 선행을 베푼다 해도 도핑 전력은 절대 지워지지 않을 꼬리표로써 계속 따라 다니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문제는 김재환이 도핑에 적발된 당시 금지약물 징계는 고작 10경기 출장 정지에 불과했다는 점인데 KBO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야구계가 얼마나 도핑에 둔감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김재환 약물도핑에 대한 제재는 결국 비시즌 2달 반의 훈련 참가 금지라는 솜방망이로 끝납니다.
김재환은 지명 당시 부터 파워 포텐이 있었지만 약물 복용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면 체격이 다른데 컨택과 선구안이 발전해서 포텐이 터졌다고 하지만 지금처럼 맞추면 넘기는 수준의 파워는 약물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으로 추측 가능한데 일부에서는 김재환이 사용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끊었을 시 근육량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김재환이 약물로서 얻은 이득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거짓에 가깝다 할 수 있는데 당장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끊었을 시 복용전과 비교해서 근육량이 감소됐다는 사례는 전부 어떠한 운동과 이를 유지하기 위한 약물을 섞어 복용하지 않고 방치되었을 때에나 해당하며, 운동만 병행될때 1주일만에 약물로 얻은 근육량의 1/3이 날라간다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근육만을 위해서 약을 복용하는 약물러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부작용으로 보이지만 반대로 보자면 약으로 얻은 근육의 2/3은 남는다는 것이며 이 근육량 감소가 약물을 끊었을시 지속적으로 유지되는것이 아니라 1~2주 사이에 집중되고, 이럴 경우 운동만 병행되어도 복용 전보다 근육량이 늘어나는것은 확실하며, 여기에 근육의 연착륙을 위한 약물 코디네이터의 믹스 약물도 동반되면 끊은 이후로도 복용 전보다 훨씬 강한 근력을 손에 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타격폼을 정립하며 근육량을 증가하고 유지하며 단련하는 과정에서 펼쳐온 노력을 보면 약물을 하지 않았어도 지금의 근육량을 만들수는 있었겠지만 약물을 한 순간부터 의미가 없는 가정일 뿐이며, 결국 미복용자가 10배의 노력으로 얻은 근육량을 10배 이상의 손쉬운 방법으로 얻어낸 것에 불과하다고 보기에 마땅하다는 것입니다.하지만 김재환이 도핑에 적발되었다는 소식은 처음에는 크게 알려지지 못했는데 김재환 약물 복용 기사가 2011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 떠서 야구팬들의 관심이 온통 이곳에 쏠린데다가, 당시까지만해도 도핑 행위가 야구팬들 사이에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김재환이 야구판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유망주여서 몇몇 두산팬들을 제외하면 거의 묻힌 사건이었습니다.하지만 김재환이 2016년부터 포텐이 터지고 대활약을 하게 되면서 이 사건이 재발굴되었고 모든 야구팬들이 김재환의 도핑 이력을 알게 되었으며 봉인해제 발언이 재조명되고 질타의 대상이 된 것도 이 시기입니다.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2012년 시즌부터 퓨쳐스리그 선수들에 대해서도 도핑검사가 실시되었으며 외국인 도핑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만든 다니엘 리오스와 더불어 김재환 약물 복용은 국내야구 도핑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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