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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노섭의 실화영화 노예12년_브래드 피트와 스티브 맥퀸이 선사하는 자유와 인권에 관한 대서사시

by 마음heart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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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와 스티브 맥퀸이 선사하는 자유와 인권에 관한 대서사시/12 Years a Slave, 2013/

솔로몬 노섭의 실화영화 노예12년


영화 노예12년의 줄거리는 그야말로 충격적입니다.2014년에 개봉한 영화로 솔로몬 노섭(Solomon Northup, 1808년 7월 ~ ?)이란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할리우드의 스타 브래드 피트가 제작을 맡은 영화 노예12년은 자유주에 거주하던 흑인 바이올린 연주자 솔로몬 노섭이 1841년 인신매매를 당한후 12년에 걸친 노예생활을 하게됩니다. 솔로몬 노섭은 지옥같은 노예 생활이 친구들의 도움으로 끝난후 비밀열차를 이용하여 도망치는 흑인노예들을 도와주는데 일생을 바쳤으며 그런 솔로몬 노섭의 일생은 미국 남북전쟁의 주요한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영화 헝거(2008),셰임(2011),위도우즈(2018)등을 연출한 스티브 맥퀸 감독 연출작으로 영화 노예12년 주연배우들로는 솔로몬 노섭 역에 치웨텔 에지오포Chiwetel Ejiofor,에드윈 엡스 역에 마이클 패스벤더Michael Fassbender,윌리엄 포드 역에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베스 역에 브래드 피트Brad Pitt,팻시 역에 루피타 뇽오Lupita Nyong'o,메리 엡스 역에 사라 폴슨Sarah Paulson 등이 출연합니다.영화 노예 12년 시놉시스는 1840년대 미국에서는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흑인 납치 사건이 만연하게 되고 미국내 자유주(州)에 거주하던 흑인 솔로몬 노섭 역시 인신매매단에게 납치당해 노예주(州)로 팔아 넘겨집니다.아내 그리고 두 명의 아이와 함께 자유로운 삶을 누리던 음악가 솔로몬 노섭(치웨텔 에지오포 분)이 노예로 팔려간 곳은 노예주 중에서도 악명 높은 루이지애나,신분을 증명할 방법이 없는 그에게 노예 신분과 ‘플랫’이라는 새 이름이 주어지고,12년의 시간 동안 두 명의 주인 윌리엄 포드(베네딕트 컴버배치 분), 에드윈 엡스(마이클 패스벤더 분)를 만나게 되는데…

인신매매단에게 납치되어 노예가 된 솔로몬 노섭은 남부지방 노예주에게 팔려갑니다.


솔로몬 노섭이 살았던 1800년대 미국은 노예제도를 따르는 남부의 노예주(州)와 그렇지 않은 북부의 자유주(州)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1863년 링컨이 노예해방을 선언하기 이전의 미국은 목화생산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목화재배와 수확에 필요한 노예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했고, 노예들은 물건처럼 사고 팔렸습니다. 1790년에 여섯 개에 불과하던 노예주는 남북전쟁이 일어나기 1년 전인 1860년에 이르자 열다섯 개가 되었고, 1790년부터 1808년까지 18년 동안 무려 8만 명의 노예가 수입됩니다. 결국 1808년에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이후 미국 전역에서는 미국내 자유주의 흑인을 납치해 노예주로 팔아 넘기는 흑인 납치 사건이 만연하게 되는데 자유롭게 살던 많은 흑인들이 자신의 신분을 갈취 당한 채 쥐도 새도 모르게 남부의 노예로 팔려가게 됩니다. 노예제가 존재하던 시절, 노예주의 흑인들은 백인들의 소유물로 취급 받으며 인권을 짓밟힘 당했으며 일부 백인들은 당연한 듯 흑인들을 부리면서 인간성을 상실해갑니다.이후 공업의 발달로 일손이 부족했던 미국 북부지역에서 노예제도를 없애자고 주장했고, 목화재배에 노예를 부리던 남부지역에서는 노예제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합니다. 점차 흑인도 피부색만 다를 뿐 백인과 마찬가지로 귀중한 인간으로 존중 받아야 마땅하다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양측의 대립은 결국 남북전쟁으로 이어지는데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이 1863년 노예를 해방시킨다는 선언을 발표하기에 이르게되자 이 무렵 많은 흑인들이 노예해방의 뜻을 가진 북부군과 함께 전쟁터에 나갔으며 북부군의 승리로 전쟁이 끝나면서 400만 명에 이르는 흑인들은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됩니다.영화 노예 12년은 노예 수입이 금지되었던 1841년, 솔로몬 노섭의 실화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통해 흑인 노예의 시선으로 바라본 당시의 실상, 그리고 제도의 노예가 되어 스스로 인간의 존엄성을 떨어뜨린 백인들의 비극적 역사를 그린 영화로 영화 노예 12년은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골든글로브 최우수 작품상, 미국제작자조합 시상식 작품상,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작품상, 런던비평가협회상 작품상 등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20개가 넘는 작품상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스티브 맥퀸, 솔로몬 노섭 역을 맡은 치웨텔 에지오포,루피타 니용고가 각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 노예 12년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립니다.

밤엔 바이올린을 켜고 낮엔 고된 노동을 해야만 했던 노섭
살아 남고 발버둥치려다 배신당하고 살해의기를 느끼던 순간의 노섭은 재치있는 임기응변으로 빠져나오기도 합니다

솔로몬 노섭은 이유도 모른채 인신매매단에게 끌려가 미국 남부 노예주에게 팔려가는데 낮에는 고된 노동을 하고 밤에는 노예주들의 파티에 끌려다니며 바이올린을 켜지만 살아 나가겠다는 일념으로 종이와 펜을 구하려 애씁니다.식사로 나오던 음식의 즙을 이용하여 먹물 대신으로 글을 쓴 노섭,자신이 얼마나 자유를 갈망하는지 노예생활 12년간 절실히 알게된 솔로몬 노섭의 모습은 우리 인간에게 자유를 억압할수록 의지가 얼마나 굳세어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기도 합니다.

 

 

팻시역의 루피타 니옹고,흑인노예로 갖은 고통을 당하며 유일한 안식을 꿈꾸는 가련한 여인

루피타 니옹고가 분한 팻시는 흑인이기 때문에 모든 고난을 겪는 가련한 여인이었습니다.여자로써의 삶과 존중은 모조리 무시 당하고 유린 당했으며 팻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백인 노예주의 정욕의 분출구이자 목장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기계,노예주의 집착과 노예주 아내의 분노의 대상이자 화풀이 대상 밖에 될 수 없었던 여인이었습니다.주일마다 하나님을 외치는 백인 노예주의 이중성은 분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지만 백인 노예주들은 같은 인간인 흑인을 사유화하며 죄의식 자체도 느끼지 못하는 존재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노섭은 노예가 아니었지만 노예로써 살아가야 했고 살아남아야 했기에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도 숨기며 조용히 탈출의 기회만을 엿봅니다.

영화 노예12년에 백인 노예주로 나오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노섭에게 위안을 선사하는 브래드 피트

영화 노예12년의 결말은 실화이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지만 인신매매단에게 끌려가 남부 노예주에게 팔려간 노섭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강하게 반발하며 노예로 살바에는 싸우다 죽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지만 점차 노예주 농장주들에게 잘보이려고 애쓰고 자신의 노예해방 역시 농장주에게 의지하는 면이 보여지기 시작합니다.물론 그 자신이 자유에 대한 갈망을 놓지 않지만 환경의 변화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어쩌면 그것이 지금이나 100년전을 살았던 이들이나 평범한 가치를 추구하던 이들의 보편적인 모습이기에 영화 노예12년을 보는 내내 수긍할 수 밖에 없고 감정이입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노섭의 탈출장면도 생각보다 극적이지는 않습니다.편지 한통에 노예주는 재산을 잃어버리지만 노섭은 자유를 찾습니다.그렇게 노예생활로 잃어버린 12년이란 시간으로인해 노섭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흑인 노예들을 탈출시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여생을 바칩니다.영화 노예12년 영화 맨 오브 스틸,다크 나이트 시리즈,인셉션,쿵푸 팬더 시리즈,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라이온 킹 등 100편 이상의 영화에서 음악 감독으로 활약하고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스 짐머의 영화 노예12년 OST 솔로몬 노섭의 테마 Solomon을 비롯해 Washington, A Free Man, Soap,Nothing Forgive 등은 영화 노예12년의 감동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두번 세번 다시보기해도 감동이 수그러들지 않은,죽기전에 반드시 봐야할 영화 100선으로 손색없는 영화 노예12년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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