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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폐라뮤지엄/詩폐라뮤지엄-영화 인사이드

음악영화의 바이블_Falling slowly Once OST가 아름다운 원스

by 마음heart 2021.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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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ing slowly Once OST가 아름다운 원스/

음악영화의 바이블


원스.Once, 2006


음악영화 중 원스는 음악영화의 바이블처럼 명작 중 명작으로 추앙받고 있는 영화이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원스의 지루하면서 무미건조한듯한 진행 스타일이 처음 원스를 접했을 때 별로였기에 원스 자체에 대한 리뷰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2007년 34회 겐트 영화제 청소년 심사위원 상 수상하기도 한 원스는 또 다른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2013)을 연출한 존 카니의 작품으로 인디영화음악의 고전으로 자매 김합니다. 기타 하나 둘러메고 음악여행을 떠나는 남자 역에는 글렌 헨사드,그런 남자와의 로망스를 그려내는 여자 역에는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분했습니다.

원스.Once, 2006

화 원스의 스토리라인은 간단 명료합니다. 길거리에서 기타를 메고 밤낮으로 노래하는 한 남자와 꽃을 파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어느 날 남자에게 다가가는 그녀와 함께 노래를 같이 부르기 시작하고 남자와 여자는 서로 감정을 품은 채 노래를 함께 부르고 음악을 하게 됩니다. 영화 원스는 이렇게 너무나 간단명료한 방식으로 완성됩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은 아일랜드의 더블린,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느낌의 분위기를 풍기는 원스는 오래된 어쿠스틱 기타의 사운드와 남자의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목소리와 어울리며 원스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원스.Once, 2006
원스.Once, 2006

션 영화에 액션이 없으면 안 되고 러브스토리에 사랑이 없으면 안 되듯 영화 원스에 음악이 없다면 허전하고 섭섭할 것이지만 영화 원스는 독특한 방식으로 음악을 이야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형식에선 고전적인 뮤지컬 영화라고 부르기에는 허전하면서 새로운 영화 원스에서 주인공 남자의 음악은 포크 락이며 여자의 피아노와 함께 어우러집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의 조화, 영화 원스는 거리의 싱어 송 라이터의 다소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음악에 피아노를 치는 그녀의 코러스가 합류하며 자연스럽게 합주가 일어납니다. 예능 프로였던 비긴 어게인에서 음악인들의 합주가 가진 힘은 자연스럽게 몰입을 이끌듯이 영화 원스에서도 남녀의 합주는 영화 속에서 풍부한 기능을 하며 음악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영화가 원스임을 보여줍니다.

원스.Once, 2006
원스.Once, 2006

화 원스 속 두 인물들인 남녀는 사실 지극히 현실적이며 몽환적이거나 이상적인 인물들은 더더욱 아닙니다. 남자는 길거리 공연을 하면서도 음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자는 아이와 남편이 있습니다. 남자는 아버지의 가게에서 청소기를 수리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여자는 녹음실 사용료 3천 유로를 2천 유로로 깎는 등 힘겨운 삶을 살아가며 특유의 강인한 모습 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둘에게는 감정의 애달픔보다는 그런 삶의 굵직한 고독만이 존재할 뿐이지만 둘의 음악은 서로의 메말렸던 감정의 증폭을 통해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고 어루만지며 오래된 기타 선율 속에서 추억을 끄집어 내기도 합니다. 남녀에게는 서로가 소통하고 감정을 이어 줄 좋은 노래가 있었기 때문이며 영화의 단순한 진행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영화 원스를 음악영화의 바이블처럼 여기는 것 역시 영화 원스에는  Falling slowly Once OST와도 같은 좋은 노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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