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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폐라뮤지엄/詩폐라뮤지엄-영화 인사이드

해직기자 이상호 기자의 세월호 미스테리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_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대통령의 7시간

by 마음heart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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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기자 이상호 기자의 세월호 미스터리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대통령의 7시간


대통령의 7시간.President's 7 Hours, 2019


다큐멘터리 영화 대통령의 7시간은 세월호 침몰 당시 사라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의 미스터리를 역추적하는 이상호 해직기자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대통령의 7시간은 5년 전이었던 4월 16일, 진도 앞 맹골수도 바다에서 아무런 죄 없이 죽어갔던 304명의 원혼과 대비해 대통령의 텅 비어버린 7시간의 공백이 고스란히 분노로 채워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대통령의 7시간은 그렇게 억울하게 생명을 잃어버린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진혼곡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2014),김광석 (2016), 다이빙벨 그 후 (2018) 등을 연출한 이상호 감독 작품이며 출연으로는 박근혜, 조응천, 안진걸, 김기춘 등과 이상호 해직기자 자신이 출연합니다. 영화 대통령의 7시간 시놉시스는 한 국가의 대통령이 사이비 교주에게 혼을 빼앗겼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 21세기 현대 민주국가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정치와 꿈, 주술과 합리의 대결을 무려 7년 동안 좇은 현장 추적 다큐멘터리.

 

대통령의 7시간.President's 7 Hours, 2019
대통령의 7시간.President's 7 Hours, 2019

화 대통령의 7시간은 박근혜와 최태원의 오랜 관계부터 대를 이어 관계를 이어온 최순실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물론 대통령의 7시간은 대부분 의혹 제기에서 끝나며 과거 특정 시점에 어떤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의 분초 단위까지 다 밝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충분히 감안하더라도 그 사건이 역사적 분기점이었다면 우리는 분초 단위까지 알아내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케네디를 암살한 오스왈드의 행적이 암살 당일을 기준으로 수 주 전부터 낱낱이 파헤쳐져 있다는 것입니다. 영화 대통령의 7시간은 이상호 해직기자이자 고발뉴스 대표가 비선 실세 최순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추적하는 2012년 대선 전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대통령의 7시간은 취재 성공기가 아닌, 취재 실패담으로 태블릿PC가 폭로된 뒤 영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최순실이 검찰에 출두할 때 수많은 기자들, 시위자들의 틈에 섞여 이 기자는 “세월호 사건이 나던 날, 대통령은 뭐 하고 있었던 거냐? 고 묻고 카메라는 최 씨의 바로 옆에 이 기자가 있었다는 것을 잡아내지만 딱 거기까지라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7시간.President's 7 Hours, 2019
대통령의 7시간.President's 7 Hours, 2019

론 그렇다고 하여 대통령의 7시간이 온전한 실패담만을 담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최태민의 아들 최재석 씨의 증언을 끌어내고 당일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그날 전후 시점에 이른바 비선 진료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구체적 증언을 이 끌어내기도 합니다. 최태원에게 이용당했다 여겨지는 박근혜는 대를 이은 최순실에게까지 정말로 이용당했던 것일까? 박근혜 탄핵 국면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꼭두각시 연극으로 풍자한 것처럼, 언제부터인가 박 대통령은 최순실의 지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껍데기 대리인으로 전락한 것은 진실인지 아니면 왜곡된 사실인 것인지, 만약 왜곡되었다면 대통령이기 이전에 인간 박근혜의 내밀한 모습을 오랫동안 지근거리에서 지켜봤던 사람들 역시 최순실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최순실의 안하무인-취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를 외국 어디의 슈퍼마켓에서 10여 분간 만난 사람조차 유별난 최 씨의 행동 덕분에 강한 인상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좋게 말하면 여장부적인 애티튜드는 알고 있었지만 철권통치자의 영애이자 그 자신이 권력의 정점에 오른 박근혜가 드러낸 한없이 나약한 모습은 최태원이나 최순실이 주술을 이용하여 영혼 자체를 지배하지 않았다면 설명하기 힘들 정도라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7시간.President's 7 Hours, 2019
대통령의 7시간.President's 7 Hours, 2019

최 씨 일가와 박근혜의 40년 관계는 포획이라고 규정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던 사건이기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은 세월호 사건 첫 보고 시점인 오전 10시 15분부터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국민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타난 오후 5시 15분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현재까지 밝혀진 두 행적은 오후 2시 15분에 대통령 관사에서 이른바 문고리 3인방 비서들과 최순실과의 회동이 있었고, 그 뒤 미용사 정매주·송주 자매가 청와대에 들어가 급히 머리를 만졌다는 사실인데 최순실의 회동은 그날 갑작스레 잡힌 일정이 아니었으며 원래 다른 현안 논의가 예정되었지만, 세월호 사건 대책으로 주제는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원래 논의하기로 했던 현안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는 왜 하필 그날 오전과 오후, 청와대 주변에서 행적이 포착되었을까? 이상호 기자의 다큐멘터리 대통령의 7시간 중 감독은 자신이 밝혀낸 혹은 추론한 것을 네 가지로 정리해서 이야기하는데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딸에서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우는 영부인의 몫까지 해나가던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서 자신의 주위에서 도와주는 이들로 인해 탄핵당하고 서울구치소 503호라는 죄인의 신분이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논하기에 앞서 7시간의 빈 행적은 결국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있지만 비록 그 행적이 밝혀졌다고 해도 차가운 바닷속에서 죽음이 된 아이들의 영혼을 위로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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